제71집: 우리 통일교회와 나 1974년 04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2 Search Speeches

"하늘의 사람으로서 목이 터지도록, 귀가 막히도록 외쳐 보았느냐"

여러분 자신은 나를 위한 내가 아니라, 통일교회를 위한 내가 아니라 하나님부터 위하고 나서 통일교회를 위하는 그것이 우리의 갈 도리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선생님은 그렇게 가르쳐 온 거라구요. 외로운 단에 나서서 선생님이 눈물 지으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위해 하지, 문선생이 원통하고 분해서 눈물 흘린 적이 없다구요.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눈물짓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능력해서 통일교회 문선생이 50평생, 다 늙도록 한 것이 수포로 돌아갔으니 하나님이 그 대가를 주소!' 하는 그런 충이 있고, 그런 효가 있어요? 부모를 위하여 생명을 다 기울이고 기울인 그 자체로서 감사할 줄 아는, 그것이 효의 길이요 충의 길이지, '아 내가 요렇게 했으니 그 대가를 주소!' 그러한 원칙, 그러한 참의 길은 없는 거예요. 허깨비들이 많다는 거예요.

여러분, 내가 통일교회 책임자이고, 여러분은 교회장이예요. 교회장이면, 그 교회관할의 군이면 군의 저 산 마을 혹은 고개 너머 두메산골 깊숙이 세상 모르고 살고 있는 농촌 집을 찾아가서 '하늘이 사랑하는 사람이 왔노라' 하며 붙들고 눈물 흘려 보았어요? 이놈의 자식들! 자기 발이 닳도록, 군이면 군 전체를 내 목이 터지도록, 내 눈이 안 보이도록, 내 귀가 막히도록 외쳐 보았어요? 앉아서 공것이나 바라고 환장한 도깨비 모양으로 뒤척뒤척하다가 사정을 통해 달라고 하는 입장에 서 가지고는 안 되는 거라구요. 그것은 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걸 통하게 하는 단체가 있다면 그 단체는 망하는 것입니다.

'내가 빠져서 슬프고, 내가 들어가서 좋고…' 선생님은 그런 것 안중에도 없다구요. 옛날 예수님 제자들이 예수님을 놓고 뭐 이러다가 다 망했어요. 둘 다 다 망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우리를 위한 나예요! 우리를 위한 나라구요. 그 우리는 통일교회에 한한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우리예요.

수십 년 따라 나온 것이 슬프고 고통스럽거든, 그 말을 하려면 하나님에게 말해 봐요. 하나님은 뭐냐고 물어 보라구요.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거든 목을 걸고 담판기도 해 가지고…. 하나님의 멱살을 감아 쥐고 '당신이 살아 있느냐, 뜻을 위해 산 원통한 40년, 혹은 일생을 보상 하지 못하는 하나님, 있소, 없소?’담판기도 해야 된다구요. 하나님을 보고 참소한 후에 선생님을 보고 참소하는 것은 당연하다구요. 알겠어요? '내가 옳다. 틀림없이 옳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결정을 봤다면 선생님을 대해 대해 멱살을 잡고 밀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리에 서지 못한 입장에서, 선생님이 세계무대에서, 색다른, 산설고 물설은 땅에 가서 선생님의 조국보다도, 선생님의 고향 땅보다도 거기에 정을 붙이려고 불철주야 눈물 어린 마음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배후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무리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이것은 온 세계사적인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선생님이 한국 내에 있을 때라면 모르지만 없을 때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운명에 오점을 남긴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 입으로 밥이 들어가면 밥이 소화가 안 될 날이 올 거라구요. 그 눈으로 자연을 보게 되면 그 자연이 저주할 거라구요. 또, 그 귀로 말을 듣는다면 그 귀가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이 두려운 사실을 알아야 되겠어요.

'동냥은 못 주나마 쪽박은 깨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선생님이 한국에 돌아온 것도 이미 하와이에서 벌써 이런 무엇을 느꼈기 때문에… 원래는 안 오려고 했어요. 그 싸움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 내가 아니면 안되겠기에 왔어요.

고생 가운데 자랐지만, 누더기 가운데 살아왔지만, 그 절개는 충신의 절개요, 군왕을 모신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모래 바닥에 누웠든, 산골짜기 바위 위에 누웠든 반드시 찾아다 모실 날이 있을 것이라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나가는데 똥개새끼 취급도 하지 않는다구요. 이런 입장에서 여러분이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자부한 때가 얼마나 있었느냐! 통일교회를 버리는 것은 괜찮아요. 통일교회를 버리려면 하나님을 버려야 돼요. 하나님을 버리는 사람은 생명의 재산인 후손의 역사에서까지 걸려든다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삼고 주장하는 사람은 본래 에덴 동산의 천사장의 후손인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어제도 말했지만, 충신의 도리, 열녀의 도리, 효자의 도리가 어떤 것이냐? 오늘날 우리는 복귀과정에 딱 들어와 있습니다. 아직까지 안식의 동산이 아닙니다. 선생님 자신도 아직 자리 잡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냥 흘러가는 거라구요.

어느 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때냐? 가나안 복귀시대입니다. 머리 숙일 수 있는 그때가 되기 전에는 자리 잡지 못하는 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이 복귀의 길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되는, 할 수 없는 복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자리에 있느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놓은 자리에 있는 통일교회가 아니예요. 구원섭리가 필요한, 구원섭리과정에 있는 우리인 것을 알아야 돼요. 아직 본연의 세계에는 가지 못한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이것을 넘어서는 날에는 복귀섭리고, 종교도 전부 집어 치워야 된다구요. 우리의 갈 길이 바쁜데 광야에서 굶주렸다고 해서, 가나안복귀를 향해 가는 이스라엘 선민이 굶주려 쓰러지는 환경에 직면해 가지고 '아, 하나님도 없고, 이스라엘 선민도 아니다'라고 말 할 수 있어요? 그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사탄이예요. 그건 사탄보다 더 악한 거예요. 다 지칠 수 있는 자리에서 목을 잡아매 가지고 끌어내야 됩니다. 그런 일도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자, 여러분 자신을 위한 통일교회가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문선생을 위한 통일교회가 아니라구요. 문선생만을 위한 통일교회라면 망해야 돼요. 그게 망하지 않으면 천리가 거짓말이예요. 내가 핍박 중에서도 지금까지 살아 남은 것은, 맞고도 살아 남은 것은 다 천리를 따라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