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서울 교역자의 책임 1989년 01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8 Search Speeches

하나님까지 자기 것 만" 수 있" 길이 참사'의 길

하나님이 높으니 나는 딴 자리에서 높아야지 같은 자리에서 높으면 어떻게 돼요?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같은 높은 자리에 아담 해와도 가서 서는 겁니다. 거기 서서 뭘해요? 하나님이 저기 높은 데서 종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연결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되는 자리에서 하나님까지 잡아먹겠다는 겁니다. 하나님까지 내 것 만드는 겁니다. 그거 아니예요?

남자가 무엇 갖고 여자를 자기 것 만들 뿐만 아니라 우주를 자기 것 만들고 하나님까지 자기 것 만들 수 있느냐, 그런 조화무쌍한 길이 어디 있느냐? 참사랑의 길이라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남녀가 결혼하는 게 뭐예요?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아니예요? 결혼을 왜 하느냐 이겁니다. 하나님까지 잡겠다는 그것을 모르고 있다 이거예요. 횡적으로 손을 한번 뻗으라는 거라구요. 그러면 하나님까지 점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딴 사람인 줄 알았더니 아이구 내게 절대 필요하다 하는 걸 아는 겁니다. 그러니까 절대 필요하니까 동서로 서 가지고 마주 바라보는 겁니다. 남자 여자가 마주 보는데 무엇 중심삼고 그것이 벌어지느냐 하면 종적인 사랑·횡적인 사랑의 인연을 통해서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종적 사랑을 중심삼고 횡적인 사랑에 바람이 부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야 되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아담 해와가 어디서 만나느냐 하면 수직선에 가서 딱 만나는 겁니다. 만나는데 키가 크다고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중심삼고는 하나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어디에 맞춰요? 사랑을 어디에 맞추어요? 키대로 맞춰요? 중심, 중심에 맞추지요.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남자 여자 생식기입니다. 거기에 맞추는 겁니다. 그러니 남자 여자는 생식기가 제일 악한 것이 아니라구요. 알겠어요? 그러므로 남자나 여자는 일생동안 그걸 모시고 살아야 돼요, 하나님같이. 그것이 지성소라는 것입니다.

지성소가 뭐예요? 영원불변한 사랑이 있는 곳에 영원불변한 생명이 거기에 뿌리를 박고 있는 것입니다. `네가 영원히 가치 있게 보관해 주고 상처 안 입게 하고 싶은 것이 뭐야?' 할 때 뭐예요? 자기의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아내를 누가 상처내는 것이 좋아요? 그렇기 때문에 상처가 날까봐 저 구석에 갖다가, 남이 보지 않는 데 갖다 가두어 두고 싶지 않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마음이 그래요. 그건 뭐냐 하면 상처 안 입는 곳, 상처를 입지 않는 제일 깊은 곳에 사랑을 갖다 모시겠다는 겁니다.

그다음엔 뭐예요? 생명입니다. 자기의 생명입니다. 생명을 보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사랑의 조화가 벌어지고 생명이 연결되어 나가지요? 아들딸 있어요? 어디서 나왔어요? 궁둥이에서 나왔어요, 머리에서 나왔어요? 거기서 나오지 않았어요? 타락 안 했으면 그것이 지성소입니다, 지성소. 그걸 범하는 사람은 직격탄을 맞는 겁니다.

옛날 법궤를 범하면 직격탄 맞았지? 직결처분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사랑할 때는 지성소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는 생각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걸 뭐라 할까? 미궁의 세계에 지성소의 문을 열고 찾아 들어가 가지고 천지의 조화에 접해 가지고 행복에 취하기 위해서 미궁을 찾아들어간다, 이렇게 되는 겁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그걸 여는 열쇠는 하나밖에 없어요. 그 여자가 열 수 있는 쇠는 남편밖에 없고 그 남편이 열 수 있는 쇠는 여자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무나 맞게 안 되어 있다구요.

임자네들 그렇게 살아요? 어디 협회장! 원리강의 했으면 사랑의 자리는, 사랑하면 하나님이 임한다고 생각해? 아니라도 그렇게 생각해야 돼요. 그러니까 그 자리는 추한 것이 없다는 겁니다. 추함을 극복하는 겁니다. 세상에 나쁘다는 모든 것이….

재미있는 것이 말이예요, 거 이상하잖아요? 제일 그런 자리가 똥구멍하고 제일 가까운 데 있고, 뭐예요, 오줌싸고 그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높은 것은 낮은 데와 연결된다 이겁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천지이치가 그래요.

높은 나무가 영광으로 드러나기 위해서는, 높은 나무가 드러나기 위해서는 냄새나는 비료가 많이 소모되어야 됩니다. 안 그래요? 향기나는 비료 봤어요? 「못 봤습니다」 향기나는 게 비료가 되는 법이 없다구요. 냄새가 나야 돼요. 큰 나무를 보면 `야 저거 냄새나는 비료를 많이 흡수했구만' 하는 겁니다. 땅 위에 썩은 나무 뿌리·풀 뿌리, 썩어진 모든 요소를 많이 갖다 붙여 가지고 만든 것이 비료입니다. 이치는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