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7년노정이 왜 필요한가 1966년 12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2 Search Speeches

사탄권내를 -어나려면

하나님은 최고의 것을 대하여 왔습니다. 상응은 최하에서는 없습니다. 최고의 기준에서부터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먼저 상응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자신부터 상응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떨어져 나왔기 때문에 최하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멸망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사탄의 혈통을 받고 태어났으니 사탄의 아들딸입니다. 그런데 사탄한테 아들딸 취급을 받았습니까? 못 받았습니다. 사람의 본성에는 사랑의 맛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사탄이 인간들을 아들딸로 취급하여 사랑하게 되면, 그 마음은 선의 자극을 촉구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 사랑이 하나님에게로 빨리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사랑하면 할수록 사탄을 멀리 하고 하나님을 찾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혈통적 관계에서는 타락한 인간의 아비의 입장에 있지만, 사랑으로 대하지 못하고 강제와 강탈 위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사탄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박탈해야 합니다. 사람은 선을 좋아하고, 사랑을 좋아하며, 평화의 안식처를 좋아합니다. 안식하는 것은 보금자리와 같이 포근한 자리로써 봄과 같은 곳입니다. 천지가 화합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그러한 분위기에서 사랑만 해주면, 사람은 사탄의 품을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사탄에게 자식 취급도 못받고, 사탄의 종의 자식 취급도 못 받는 비참한 인생이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생들이 어느 한 날 사탄 앞에 종으로 취급받아도 기쁠 텐테, 어느한 날 사탄의 양자로 취급받는 것이 소망중의 소망일 텐테, 어느 한 날 사탄의 자식으로 사랑을 못 받은 것이 한(恨)이라면 한일 텐데……. 악한 원수의 품에서 그런 정(情)도 못 받고, 그러한 사랑의 이념도 체험하지 못한 인간 앞에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처음부터 자녀의 사랑을 해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종의 취급도 못 받는 인간을 종의 종 자리에서 하늘과 인연을 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사탄이 버린 것을 하나님이 취해다 종의 종의 자리로 인연을 맺어준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 종의 종의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이 은사야 말로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보화입니다. 비록 종의 종이지만 여기에서 연단해서 사탄도 공인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사탄도 '옳습니다. 그는 내가 아무리 분석하고 시험해 봐도 틀림없이 하나님의 종의 종 자리에서는 제일 가는 존재입니다'라고 공인하게 될 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중심삼고 종의 단계로 올려서 종의 민족을 편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노아 때부터 이렇게 해 나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종들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을 편성하여 섭리해 나오신 것입니다.

전세계의 양심적인 사람을 기준으로 하여 종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대표적인 사람을 하나님이 공인하여 양자의 자리에 세웠을 때, 사탄도 '옳소이다. 그는 하나님의 양자가 응당히 될 수 있는 자격을 안팎으로 갖추었습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너는 내 종 중에서 양자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공인하는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