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내 나라 통일 1990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7 Search Speeches

인류 구도의 정통길을 가려면 고생해야

어제 내가 하늘 앞에 기도한 것도 그렇지마는, 인류 앞에 책임을 진 자로서 하늘의 소명을 받고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같은 졸장부로 사라지지 않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적기사는 뭐하러 했어요? 이적기사 안 했으면 안 죽어요. 왜 소문을 내고 돌아다녀요? 뭐 나장로 박장로가 이적기사 하고, 요즘은 무슨 복음교회라나? 또 최 무슨? 죽었더구만. 이적기사 하는 교회, 나 그것을 원치 않아요. 우리 통일교회에서 엎드려서 기도하게 되면 그것의 몇 배가 돼요. 무슨 병이든 다 나아요. 내가 손 안 대더라도 원리 말씀 듣고 별의별 역사가 다 벌어졌어요. 알아요. 그렇지만 나는 그것을 강조 안 했어요.

이적기사 해 가지고 수많은 사람이 모여 헌금한 걸 썼다면 내가 걸려요. 우리 통일교회는 헌금하려 해야 헌금할 돈이 없어요. (웃음) 보리밥 덩이밖에 없어요. 암만 내가 꿰고 다니고 암만 뭐했댔자 사회에서 통일교회를 걸 도리가 없어요. 형사가 조사하러 왔다가는 도리어 자기 점심 사 먹을 돈을 털어 놓고 가야 할 텐데, 뭐 부정부패야?

일화사건 때 형사들이 한 말을 내가 들었다구요. `아이구, 통일교회가 돈 많이 벌어 가지고 간부급들이 잘살고…' 이러면서 자기네보다 잘산다고 생각했다구요. 그런데 간부네 집에 가 보니 전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브도 없고 연탄도 못 때 가지고 냉방에서 살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이불 짜박지 담요 짜박지나 수십 장 되나 해서 보니 그런 것도 하나도 없고, 상자 같은 찬장 하나 놓고는 선생님 사진이 귀하다고 그것 모셔 놓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더라는 것입니다. (웃음) 탈세해서 73억 뭐 어떻고 해서 뒤집어씌우려고 하는데 가 보니까 새빨간 거짓말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나에 대해 머리숙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한국티타늄에 대해 국세청에서 `어느 회사든지 전부 다 탈세해 가지고 부정부패하느니만큼 한국티타늄도 인정과세 7천만 원 물어라' 그랬어요. 그걸 듣고 내가 `퉤! 침 받아라, 이 자식아' 그랬어요. 들이 차라고 했어요. 내가 싸움을 붙였어요, 우리 과장하고 거기 국장하고. `이 자식아, 너희들 보기에는 전부 다 도둑놈 새끼인 줄 알아? 못 낸다. 와서 장부 조사해라' 한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통일교회가 세금 탈취해 가지고 발전하는 그런 교회가 아니야! 주려 가면서 나라 살리기 위해서 수고한 거라구.

이놈의 제5공화국을 살리기 위해서 내 집을 팔아 가지고 그 자를 기르려 했는데, 어저께 나와서 두리번거리더구만. 제5공화국 기반 닦아 준 것이 누구냐? 나야, 나! 그런데 배반해?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 내 신세 지고 기반 닦고 정권 딱 잡고 통일교회가 기성교회 교인보다 적다고 해서 잘라 버려? 그래, 끝에 가 보라구. 이제 기성교회 40여 개 교단, 그 전체가 합해서 통일교회 문총재 혼자와 싸워 가지고 이길 것 같아요? 경제력으로 보나…. 전경대를 파송하더라도 한칼에 잡아치울 수 있는 것입니다. 천안사건 알지요? (박수)

돈 내기 하더라도 그들한테 지지 않아요. 요즘 무슨 신문사 있잖아요? 무슨 국민일보? 그거 주인이 누구던가? 「조용기입니다」 조용기인지, 기용조인지. (웃음) 뭐가 어떻고 어떻고 해 가지고…. 종교세계에 있어서 세상의 그런 외교관적 행동을 해 가지고 하나님이 따라갈 것 같아요? 두고 보라구요,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레버런 문이 가는 길하고 그가 가는 길하고 말로에 있어서 누가 어떻게 되나 보자구.

통일교회는 깊은 수렁창에 뿌리를 박았어요. 기성교회는 깊은 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바윗돌을 파고 들어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깊은 곳을 싫다 아니하고 바윗돌을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40년 동안 굶주리면서, 일주일 금식하면서 금식하는 사람이 나가서 외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빵에 잡혀 사는 사람이 아니지요? 「예」 밥 먹는 것은 어느 때든지 해결할 수 있지요? 「예」 강냉이밥일망정 세 끼는 먹어요. 또 죽일망정 세 끼는 언제 어느 때라도 먹을 수 있는 실력을 길러 주었어요. 그러나 기성교회나 대한민국 백성은 굶게 되면 강냉이밥도 못 먹고, 죽도 먹을 수 없어요. 그냥 죽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교인은 죽는 세상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국민이 될 수 있고, 망해 가는 오늘 이 세상에서 희망적인 국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봐도 타당한 결론인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총재가, 문선생님이, 통일교회 부모님이 여러분들을 죽도록 고생시켜 가지고 이제는 남은 게 없어요. 남은 게 뭐냐? 아무것도 없어요. 따라지 같지만, 허술해 보이지만 입을 열면 청산유수입니다. 따라지 신세 같지마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마는 입을 열면 청산유수예요. 미국이 어떻게 될 것이고, 소련이 어떻게 될 것이고,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이고, 기성교회가 어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왕권이 어떻게 임한다 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끔 말하는 것입니다. 부정하려 할 때 배후의 재료를 내놓으면서 `옛다, 이런데도 거짓말이야? 옛다, 이런데도 거짓말이야? ' 하면 꺼떡꺼떡 굴복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러고 살았어요. 서양세계의 잘났다는 교수 짜박지들이 맨 처음에는 시큰둥하더니, 요즘에는 문총재 만난 것을 자랑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