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 Search Speeches

점점 올라가고 있" 통일교회

요즈음에 선생님이 지구장들의 보고를 들은 바에 의하면 지구장들이 이제는 도의 인기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도지사가 표창을 주려고 하고, 내무부 장관이 표창을 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념적으로 보아서 우리를 놓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선생님이 어디를 잠깐만이라도 나서게 되면, 통일교회 문교주가 어디에 간다라고 전화를 하면서까지 감시를 하던 각 경찰국 정보과가 이제는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하는 단계로 바뀌었습니다. 세상에서 음지가 양지가 되고, 양지가 음지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들은 점점 급변하는 세계 정세하에 있어서, 더구나 반공체제를 강화해야 할 국가적인 위기에 봉착한 이런 시점에서 자기들의 생명과 재산이 아까운 줄 알고 까딱 잘못하면 자기들만 죽는 것이 아니라 종족, 친족까지 죽음을 당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북은 지금 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휴전선에서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이런 단계에 들어오니 경찰국장이나 정보과장이 통일교회 간부들이 회의하는 데 와서 인연을 맺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나 경상북도가 지금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밑에서부터 점점 올라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뿌리는 세계를 다 삼켜도 순은 아주 조그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추운 동삼삭에 잘못 나오다가는 추위에 얼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봄철만 맞이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동삼삭과 같은 7년노정을 거쳐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맞고, 욕을 먹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선생님의 말을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아벨적인 책임을 할 수 있는 입장에 점점 가까와져 오고 있습니다. 각도로 말하면 지금 45도를 지났다는 것입니다. 45도를 넘었으니 60도, 70도, 80도를 거쳐 90도까지 올라가자는 것입니다. 그 자리까지 가면 딴 곳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옳지 않은 것을 다 정비해야 합니다. 요즈음 통일교회 지구장, 지역장들의 보고를 듣게 되면 상당한 반응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계획했던 것이 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