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하늘이 찾아온 길 1970년 07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4 Search Speeches

하나님께서 찾아오실 수 있" 길

여러분들은 전부 종족이 다르고, 씨족이 다르고, 또한 개성도 다르기 때문에 신앙길을 가는 과정도 전부다 다릅니다. 개개인의 개성이 다르니 만큼 그 가는 길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각기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기에 선민으로서 가야 할 과정에 있어서 하나님은 하늘나라까지 나 하나를 끌기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탕감에는 개인 탕감시대가 있고, 가정 탕감시대가 있고, 종족 탕감시대가 있고, 민족 탕감시대가 있고, 국가 탕감시대가 있고, 세계 탕감시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기에게 해당되는 탕감노정을 중심삼고 단계 단계에 있어서 그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그 길을 갈 수 없습니다. 또한 그 대가를 치르려고 하다가 실패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간 수많은 지도자들이나 선조들이 있을 것이니, 그들이 실패한 것까지 메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선조들이 들인 정성 이상의 정성을 들이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지도자들을 따라가고 그 이상 가기 위해서는 그들이 실패한 자리에서 특별정성을 들여야 하는데, 그때를 모르더라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위해 정성들여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든지 여러분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여러분 대신 죽음길을 가려 가면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희생하여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에게 접근해 오신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깊은 은혜의 생활을 해보면 한 단계 한 단계 넘어설 때마다 비약적으로 하나님의 은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게 될 때 하나님이 세계를 복귀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시겠습니까? 어떤 한 사람이 갑이라는 지도자를 중심삼고 그 사람의 도의 길을 따라 정성들여 나간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지도자의 급수가 하급이기에 그 사람의 뒤를 따라가다가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한계선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 하나님이 대신 그것을 이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과 부자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러한 죽고 사는 운명의 자리에서 대신 담판을 지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속죄의 제를 드리고 계시다는 사실을 나 자신이 알게 되면 다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알기가 힘들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언제 그렇게 해봤어요?

여러분이 은혜생활 가운데 있을 때 처음에는 무엇인지도 모르게 좋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그것은 곧 끝이 가까와졌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일수록 정성들이게 되면 하나님은 그것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그 자리에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실 수 있는 길은 그 길밖에 없습니다.

종교를 놓고 보더라도 갑이라는 종교가 있다면 그 종교도 어떤 기준을 중심삼고 나왔기에 그 갑이라는 종교 외에는 구원받을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종교에는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종교가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에는 쓰러지게 됩니다. 그런 때에 여기에 쓰러지는 자를 위해서 하나님은 반드시 그 자리에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갑이라는 그 종교의 기준을 넘어 그 이상의 기준으로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도 중의 도가 무엇이냐 하면 종교입니다. 또한 사람 중에서 의인은 어떤 사람이냐? 하나님은 역사를 두고 그 의인을 찾아 나오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의 문화는 참다운 진리를 중심삼고 발전해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것이 참다운 세계적 진리냐 하는 것은 그 진리를 주장하는 사람의 정성의 기준을 중심삼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즉, 그것으로써 새로운 사상과 이념이 세워져 나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