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선악의 분기점 1969년 10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1 Search Speeches

자기 개체와 환경-서부터 악을 제거하겠다고 결심해야

우리가 사는 데 있어서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길이라면 얼마든지 그길을 가겠지만, 비운의 역사의 총아로 태어난 우리들의 신세는 그렇지가 못하여 탄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활에서 악을 저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하겠습니다. 칼을 힘차게 빼서 이러한 원한의 환경에 있는 악을 베어 버려야 할 책임을 언제 질 것이냐 하는 문제가 한계점을 앞에 놓고 있는 우리에게 촉구되는 문제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어느 때 힘을 가중하여 이 환경에서 악을 제거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가 환경에서 악을 제거하는 한때를 갖지 않고서는, 인생행로에서 비참한 운명을 엮고 있는 좌우의 사망선을 우리를 감돌아 우리는 이 비운의 한계선을 넘을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사지백체의 요구를 부정하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변치 않는 빛나는 모습, 희망에 벅찬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한 시간을 가졌다 할진대는 그 시간이 얼마나 귀중하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하루를 갖기 위해서는 역사과정에서 악에게 실패하여 초래된 슬픔과 크고 넓고 많았던 그 모든 원한의 요소, 악의 요소들을 기쁠 수 있는 선의 요소로 몽땅 바꿔칠 수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바꿔치는 데 명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어느 한 날도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있는 기점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제도 그만이요 오늘도 그만이라는 생활 관념을 오늘 이 순간에 종결시키지 못하게되면, 아무리 훌륭한 씨를 가져다 하더라도 그 씨는 선한 열매로 거두어질 수 없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결심을 할 때는 지금까지의 역사시대에 결심하였던 전체를 탕감복귀시키고 그것과 비례하여 부딪치고 무엇인가 남기겠다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런 자세가 신앙행로에 있어서, 선악의 분기점을 넘어가야 할 우리의 생활에서 지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