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2 Search Speeches

어떻게 세계를 하나로 통일시킬 것인가

내가 세계를 돌아보며 또 느낀 것은 사탄이 한국에 집중해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총본부는 선생님의 말씀과 같이 틀림없이 한국에 있습니다. 선생님이 옛날 한국에서 처음 뜻을 출발할 때에는 합당치 않은 데 가서 밥 한술만 먹어도 설사가 나고, 물만 먹어도 설사가 나고, 딴 곳에서 잠을 자도 수많은 악영(惡靈)들과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그랬는데 외국에 나가 보니 어떤 곳을 가도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때는 세계적인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여러분이 뜻을 중심삼고 나가는 데 있어서 그런 감정이 필요합니다.

요전에 말레이지아 사람인 커팔 씽(Kirpal Singh)씨가 선생님을 만나러 왔었습니다. 말레이지아에서 일부러 선생님을 만나러 온 것입니다. 그 사람과 선생님은 국제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세계를 하나로 통일시킬 것인가? 또, 심정교류의 터전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본의 총각 처녀들을 한국 사람과 국제결혼시키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한국의 테두리 내에서 꼬부리고 앉아 있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념권내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원하십니다. 공산주의의 여자들은 노동자들과 결혼하는 것이 그들의 최고 희망입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아가씨들은 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지방으로 개척을 나가서 못 먹고, 못 입으며 고생을 하는 사람의 손을 보면 보기에 안 좋습니다. 얼어 터지고 엉망입니다. 찬방에서 자고, 찬물로 밥을 해먹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지요. 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신수가 좋지 않고 막혀 버린 것같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막혀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통일교회의 운명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 문제를 중심삼고 좋고 나쁘고, 행복과 불행을 논의할 그런 단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