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효자의 길 1972년 09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9 Search Speeches

기성교회와 통일교회의 입장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디 가든지 손님입니다. 대한민국에 들어와도 손님입니다. 지금도 내가 대한민국의 손님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한국을 보라구요. 기성교회도 문제지만 내무부면 내무부를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문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보과는 나하고 원수였다구요. 지금은 정보과가 우리의 신세를 지고 있는 입장에 있지만 말이예요. 선생님에 대해서 이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을 안 믿을래야 안 믿을 수 없는 단계에 들어와 있지만 말이예요. 옛날에는 전부 다 원수였다구요. 기성교회도 원수였다구요. 이제는 다 통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와 있지만…. 기성교회 교인들이 핍박한 게 아니라. 통일교회 교인들이 책임 못 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 타진해 봤다구요, 어느 총회장은 그들이 주는 돈의 몇 배만 주면 얼마든지 온다 이거예요. 이제 기성교회는 추풍낙엽이 되었어요. 생명을 가져야 할 기성교회가 돈에 눈이 뒤집혀 가지고 5만 원씩만 주게 되면 통일교회에 올 사람이 수두룩하다구요. 이것을 한번 해볼 거예요. 내가 6억이라는 돈만 있으면 한 천 명을 일년 동안 전부 다 통일교회 교인을 만들 수 있는 거라구요. 6억 원쯤은 내가 일년 동안에 댈 수 있다구. 그렇게 하면 좋겠지? 우리 통일교인들, 좋겠지? 그거 교회 짓는다고 힘들일 필요 있어요? 교회를 짓긴 뭘 지어요, 교회가 많은데? 통일교회는 기성교회 들어가서 예배 볼 테니까 문 열어라…. 내가 누구든지 통일교회에 와서 강연해라 그랬는데, 통일교회에 갔다간 말려든다….그것 재미있지요? 우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방에 전도 나가서 그 지방 기성교회 목사를 세 번만 찾아가면 목사들이 뒷문으로 도망갑니다. 옛날에는 통일교회 교인들이 뒷문으로 출입하더니 요즘에는 기성교회 목사들이 뒷문 출입을 한다고요. (웃음) 지금은 그러고 있다 이거예요.

아침에 햇빛이 나면 그림자는 서쪽으로 기울게 마련입니다. 낮이 지나면 서쪽으로 기울던 그림자가 동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이것은 천지의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