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전쟁의 시점 1968년 06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신도"이 해결해야 할 '"한 문제

그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대상이 나타나서 사탄편의 입장에서 우리와 대적하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실질적으로 우리가 대하고 있다는 입자에서 어떻게 실감적으로 느끼면서 대처해 나갈 것인가? 사탄과 대적해서 싸우지 않으면 우리는 전부다 망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그들과 부딪칠 수 있는 내 자신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여러분 중에 바닷가에 사는 사람은 경험했을 거예요. 물은 건너가야 되는데 해는 저물어 가고, 조수물은 들어오고 있을 때의 그 말할 수 없는 조급한 마음, 그런 조급한 마음을 중심삼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안 되겠으니 한두 명이라도 동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 큰 대상을 요리할 수 있는 하나의 생명을 어떻게 규합하느냐? 비례가 크면 클수록 그에 대한 간절한 마음, 더 성실한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이것을 규합하느냐? 여러분이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잘 모르지만 책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것이 흘러간 역사의 한날로써 남아지면 모르지만 영원히 결정짓고 가야 할, 내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할 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여러분은 지금이 전쟁의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늘편과 사탄편이 갈라서야 할 시점에는 반드시 승패가 결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늘편인지 사탄편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아담 해와가 타락한 그날부터 우리 몸뚱이는 전부가 사탄편이었습니다. 이 모두가 하늘을 공격하는 사탄의 도구였습니다. 내 몸뚱이가 그렇고, 내가 살고 있는 가정이 그렇고, 내가 살고 있는 사회도 그렇고, 내가 살고 있는 국가도 그렇고, 세계도 그렇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30억 인류 전체가 하나님을 반대할 수 있는 도구로 변했습니다. 그들이 좋아하고 흥청거리는 그 전부가 사탄이 하늘을 망치는 도구요, 하늘편을 비참하게 학살하던 도구였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이 세계의 많은 도구와 무기 앞에 얼마나 학살당하셨겠으며, 얼마나 억울한 역사를 거치셨겠습니까? 이 역사는 남의 역사가 아닙니다. 내 역사예요. 내 자신의 역사라는 거예요. 나 하나 때문에 그러한 역사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수많은 선한 사람들이 이 땅에 와서 얼마나 많이 희생되어 갔습니까? 사탄품에서 사탄의 공격을 받다가 사탄의 편에서 학살되었습니다. 그렇게 죽어간 그들의 한이 어떻게 풀어 주느냐? 어떻게 풀어 주면 되겠습니까? 선한 것은 선하게 거두어야 됩니다. 그러자면 사탄세계를 점령하기 전에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반드시 싸움이 벌어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디에 가서 무엇을 척 보더라도 그것을 하나님 것과 사탄 것으로 전부 갈라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디를 가더라도 사탄편을 통해서 가느냐? 하늘편을 통해서 가느냐? 또 사탄의 일을 남기기 위해 가느냐? 하늘의 일을 남기기 위해 가느냐? 어느 한 때, 어느 한 시간이라도, 한 음식을 통해서라도 간절한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플러스될 수 있는 자리에서 분별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시점을 생각하면서 한시라도 사탄편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벅찬 승리를 대하고 싶을 때, 그 승리를 위해서는 동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동지를 얻게 될 때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애쓰고 도저히 형용할 수 없는 괴로움을 느끼면서도 하나님 앞에 동정받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는 남모르는 비밀이 많은 것입니다. 그런 사연은 터놓고 말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해 나오시면서 전부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전부 다 원수와 교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쟁의 한 시점에 들어가 있는 이 땅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좌우로 갈라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런 관념이 뒤바꿔져 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 전쟁의 시점에 있어서 일체의 모든 생활 전부를 중심삼고 최전선에 나가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강한 나를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힘만이 아니라 전체를 동원해서 하나님 앞에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마음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그것은 동지를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이 두 길밖에 없습니다. 동지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동지가 없으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심으로써 결국은 동지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지를 사랑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