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통일기반 확보 1971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 Search Speeches

축복가정 부인"의 동원은 이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한 것

통일교회와 기성교회가 하나되어 가지고 대한민국을 뜻 앞에 세우게 될때는 남북을 가인 아벨 관계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통일교회가 남한에 있는 삼천만 국민을 대하여 싸우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교단이 결부되고 민족이 결부된 그 터전을 중심삼아 가지고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그와 같은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남한은 아벨의 입장이요, 북한은 가인의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입장인 북한과 남한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남한이 북한에 하나님의 사랑을 투입하고, 하나님의 생명력을 투입시켜야 됩니다. 무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생명을 나누어 주어 가지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야곱이 에서를 굴복시키던 것과 같은 작전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도 하나밖에 없는 것이요, 사랑도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에게 있어서 제일 귀한 것을 원수를 위해서 넘겨 줄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되면 거기에서부터 통일의 기반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통일되는 데 있어서는 서로가 자기를 주장해 가지고는 되지 않습니다. 아벨은 주장할 수 있는 아담의 입장에서 주관받아야 할 천사장의 입장을 생명적인 가치와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에게 넘겨 줄 수 있어야만 가인을 굴복시킬 수 있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이 원칙이 성립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이제 1971년도, 1972년도 이 2년 동안 1970년도부터 하면 햇수로는 3년이지만, 이 2년 기간을 중심삼고 축복가정의 부인들이 나가 있는 일선이 고립된 일선이 아니라 보편화된 일선으로 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통일교단은 움직여야 합니다. 그 부인들이 움직이는 데에 있어서 본부(本部)도 주력해야 되고, 지구(地區)도 주력해야 되고, 가정의 남편과 자녀들도 주력해야 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여기에 투입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될 수만 있으면 반대하지 않는 이웃의 가정이나 친척들까지도 여기에 투입하게 해서 인연을 맺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수없이 가정의 어린 아들딸들을 본가나 시가에 맡기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친척들이 반대는 하더라도 환경적으로 어쩔 수 없어서 이들을 맡음으로 말미암아 반대하던 그 친척들까지도 협조했다는 조건을 세우게 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부작용이 있을 것도 알았습니다. 그것을 각오했지만 뜻이 원하는 불가피한 사연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명령한 것입니다.

그러면 일선에 나가 있는 부인들은 어떠한 입장이냐?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는 가정적 전통을 세워야 할 입장입니다. 새로운 국가를 하늘 뜻 앞에 복귀시켜야 할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리에서 가정의 새로운 전통적 사상을 마련한다면 이것이 앞으로 가정에 있어서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새로운 통일기반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을 거쳐서 남북한이 갈라져 있는 한을 풀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남북한으로 갈라짐으로 말미암아 부모와 자식도 갈라졌고, 형제끼리도 갈라졌습니다. 또 나라도 갈라졌고 종족도 갈라 졌습니다. 안 갈라진 것 없이 다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갈라진 것이 어떻게 해야 하나될 수 있느냐? 어떻게 해야 나라와 나라, 종족과 종족, 부모와 자식, 형제와 형제가 하나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한국 땅을 두고 볼 때 남한 땅은 아담의 입장이요, 북한 땅은 천사장의 입장인데, 지금은 서로가 반대하고 반대받는 입장입니다. 반대하고 반대받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것입니다. 반대하고 반대받는 자리는 통일기반이 될 수 없습니다. 서로 화합하고 하나되어야 통일기반이 되는 것인데, 현재 이북이 남한을 대하여 혹은 남한이 이북을 대하여 서로 반대하고 반대받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3이스라엘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3이스라엘의 소망을 품고 통일의 방안을 갖춰 나감으로 말미암아 제3이스라엘로 탄생하는 것이지, 한국 자체가 제3이스라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