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뜻은 누구로부터 1963년 1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뜻은 내 개체-서부터 이루어져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데 있어 어디서부터 찾아가야 되느냐? 내 개체에서 찾아가는 것입니다. 개체의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하늘과 같고, 몸은 이 세상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음과 몸이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실체이니 마음 앞에 고이고이 몸이 정복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래서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몸과 마음의 승리적인 기준을 완전히 가져서 하나님을 부르면 거기에 해당하는 사랑의 인연을 맺게 되어 있는 거예요.

이렇게 내 개체를 위주로 하여 참다운 나로 말미암아 참다운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참다운 가정을 만들어 놓기 전에는 참다운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를 저끄렀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참다운 자신을 완결지어야 되는 것입니다. 참다운 자신을 완결짓는 데서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맺은 참다운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참다운 사랑의 인연을 내 개체에서 완결지어 가지고 참다운 가정을 통해야 합니다. 참다운 가정의 사랑은 참다운 내 개체를 통하지 않고는 안 나오는 것입니다. 나아가 참다운 가정의 사랑을 통하지 않고는 참다운 민족적인 사랑은 나오지 않는 거예요. 참다운 민족적인 사랑을 통하지 않고는 참다운 국가적인 사랑이 나오지 않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나님은 자기의 내적인 사랑을 실체로 전개시키기 위한 싸움을 지금까지 해 나오고 있습니다. 만물을 지으신 목적도 자기의 내적 사랑을 실체로 전개시키기 위해서인데, 이것이 상대적인 가치의 결정 기준이 성립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것들을 재수습하기 위해 나온 것이 복귀역사인것입니다.

우리 개체는, 내 개체라는 것은 하나님을 위주로 한 입장에서 하나님과 나는 갈라질래야 갈라질 수 없는 일체적인 관계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내 개체의 관계로 말하면 하나님은 마음이요, 나는 몸이라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천지가 합할 수 있는 상대적인 실체의 기준이 내 자체에서 완결되어야 되는 거예요. 완결된 여기에서 비로소 하늘을 중심삼고 일체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일체된 가치가 한국이면 한국의 환경에서만 승리한 가치로서 세워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일체된 가치는 한국 땅에서도 일체요, 미국 땅에서도 일체요, 이 지구성의 어느 지역적인 환경을 초월하여, 어느 민족적인 환경을 초월하여, 어느 주권적인 환경을 초월하여 일체가 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이예요. 이것을 찾아야 돼요. 그 기준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이념이 있어야 되고, 하나님의 뜻을 대신한 실체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이념이 필요하고, 세계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하나님과 내 마음과 몸이 삼위로서 일체되는 거기에서 비로소 내 개체를 기반으로 하여, 내 개체가 중심되는 거기에서 가정을 찾고 나서게 될 때에 나를 기준으로 하여 가정 앞에 상대되는 그 모든 사람도 역시 나와 마찬가지의 입장에서 수습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터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을 통하고, 내 몸을 통하여 내 상대의 환경을 거쳐야만 하나님과 일체된 기준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준에서 혈족을 기준삼아 가지고 번식된 그 수가 사탄세계를 능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안으면 가정에서부터 종족을 거치고 민족을 거쳐서 하나의 주권국가를 형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섭리한 것이 뭐냐? 하나님은 개인을 불러왔고, 가정을 불러왔고, 이스라엘 민족을 불러 왔습니다. 그렇게 불러서 뭘하시려 했느냐? 민족 기반을 닦아 가지고 주권을 세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주권은 무슨 주권이냐? 하나님이 거기서 영원히 안식하려는 주권이 아니예요. 가인과 아벨과 마찬가지로 사탄과 싸워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천사장 국가, 아벨적인 천사장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까지 싸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계에 있어서 외적인 사탄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아벨적인 천사장 국가의 승리한 기반 위에서 세계적인 하나의 주권을 재수습하기 위한 것이 복귀역사입니다. 세계는 지금까지 그러한 국가 형태를 이루어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개체들이 생각해야 할 것은, 개인이라는 것은 자기가 처해 있는 환경에서 지배받는 개체가 아니예요. 타락한 역사적인 세계를 능가한 개체인 것입니다. 능가한 개체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에는 세계의 수많은 국가, 수많은 주의가 많지만 여러분은 '내가 생각하는 주의와 이념은 하나님의 이념이요, 내가 구상하는 이 주권은 하나님의 주권이요, 내가 구상하는 국가 형태는 하나님의 국가 형태다' 하는 이런 철썩 같은 신념에 사무친 여러분 개체로서 어떠한 환경에도 치우침을 받지 않고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환경을 제압하여 어느때라도 수습할 수 있는 신념을 갖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신념을 갖고 나가지 않으면 여러분들이 생활하는 환경에서 사탄세계의 침범을 받는다는 결론이 벌어집니다.

그러니만큼 오늘날 우리들이 나가는 입장에서 내 개체를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께서 참다운 개체로서 나를 품어 줄 수 있는 자리에 내가 있느냐? 그런 자리에서 내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참다운 자기가 참다운 환경을 가져 가지고 참다운 개인으로서 참다운 목표를 향한 심정을 대신해서 아버지를 부르게 될 때에 `오냐, 너를 바라보면 소망이 있다' 하시는 것입니다. 왜? 그런 여러분은 이념을 대신했기 때문에. 너를 바라보면 심정이 동한다' 하시는 것입니다. 왜? 아들딸을 대신했기 때문에. '너를 바라보면 축복해 주고 싶다' 하시는 것입니다. 왜? 주권을 대신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럴 수 있는 불변의 심정을 갖고 나가야 됩니다. 그것이 연장되게 될 때 선한 백성이 되는 것이요, 또 그것을 확대시키게 될 때에 선한 민족이 되는 것이요, 선한 국가, 선한 인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체를 어느때에 붙들고 내세우게 될 때에 뜻 앞에 화한 핵심적인 실체로서 수많은 주권을 능가하고 수많은 인류를 능가하고 이 천지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적인 자아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러한 자아를 중심삼고 언제나 결정적인 장소에서 하늘을 향하여 `아버지여!' 하고 불러야 그 아버지가 내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보면 그저 전부…. 오늘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사소한 입장에 선 것이 아니라 천주적인 이념이 관에 있어서 하늘은 여러분을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아버지'라고 부를 때에 `오냐, 내 아들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몸과 마음이 하나되면 내가 처한 환경에서 사탄세계의 어떠한 원수들이 오더라도 침범을 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침범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침범을 하더라도 내가 패하는 법이 없다 이거예요. 원수들이 패하지요. 왜? 절대적인 선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선은 패하는 법이 없어요. 환경에 치우침을 받더라도 여러분을 침범하면 원수들이 망하지 여러분이 망하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신념을 갖고 나가야 돼요.

그런 개체들이 합해 가정을 이루고, 그런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의 종족을 만들고, 그런 종족으로 하나의 민족을 만들고, 하나의 주권국가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 오늘날 통일 성도들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