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전도자의 사명과 하늘의 심정 1971년 11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8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그리워 미쳐 보았느냐

그러면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얼마나 눈이 물커질이만큼 그리워해 봤느냐? 그거 문제라구요. 선생님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그리워 일주일 이상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우면서 기도한 때도 있었어요. 그래 가지고 아침에 햇빛을 보기 위해서 눈을 찡그리고…. 그런 때도 있었어요. 그렇게 그리움에 사무쳐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사망이냐 생명이냐, 내가 인간으로서 사느냐 죽느냐 하는 생사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짓지 못한 심각한 자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죽을 수는 없다구요. 가치없이 죽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사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해결짓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담판짓는 자리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일 높은 분이시요, 모든 것의 주체가 되시는 분입니다. 사랑으로 말하면 사랑의 주체요, 이상으로 말하면 이상의 주체요, 모든 존재의 기원의 주체이기 때문에 그 주체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야 될 것이 우리 인간의 본분이 아니냐? 막연하나마 그런 생각을 해 가지고 그분이 보고 싶다, 그분의 말씀이 듣고 싶다. 그분과 더불어 같이 먹고, 같이 살고 싶다는 그리움에 꽉 차 가지고 미쳐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야 되는데 눈은 눈대로 손은 손대로 전부 다 따로따로 갈라져 가지고 '아, 하나님 사랑합니다' 그래 가지고 되나요? 일체가 돼야 됩니다. 그러면 심정이 곧아져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을 만나서 은혜받은 체험을 한 사람들은 죽어서라도 선생님을 못 잊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어디를 가더라도 따라다니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통일교회 패들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세계순회를 떠나는데 그저 '갔다 오겠지 뭐' 하는 사람은 선생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영계에 가도 그만큼 멀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