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새로운 날 1960년 02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인간을 간'적으로 사'할 수밖- --던 이유

이와같이 하나님도 인간들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랑해 나오셨습니다. 사랑하는데는 역사적으로 사랑했고, 혹은 사회적으로 사랑했고, 혹은 가정적으로 사랑했습니다. 보호해 주고 사탄을 분별시키면서 사랑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해 오셨지만 인간을 대하여 '너는 내 아들이요, 내 딸이다'하시며 붙안고 사랑하시지는 못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복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복귀역사라고 하였습니다. 복귀역사인만큼 근원에서부터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해 나왔습니다. 자녀로 사랑해야 할 인간인데 타락한 연고로 종과 같이 사랑한 때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백성과 같이 사랑한 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역사입니다. 종과 같이, 백성과 같이 사랑했으니 아들과 같이 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한날을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역사입니다.

예수와 성신은 왔었습니다. 누구로 왔던고? 예수는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이요, 성신은 사랑할 수 있는 딸로서 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잘 모릅니다. 성신이 뭡니까. 성신은 어머니신입니다. 어머니신이 성신입니다. 예수는 아들이요 성신은 딸, 이것이 인간의 표본 입니다. 인간은 예수와 성신을 표본삼아 이들과 인연을 맺음으로써 하늘의 아들 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아들 딸이 된다는 거예요.

내가 아들 딸이 된다니 고마운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하나님께 몇번이고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아들 딸로 인정을 받는 것은 좋지만 하나님의 한이 남아 있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저 아들 딸로 축복해 줄 수 있는 아들 딸보다도 품에 품고 애지중지하며 사랑할 수 있는 아들 딸들을 찾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만물을 대해서 자랑할 수 있는 아들 딸보다도 품에 품고 뺨을 대고 입을 맞추며 사랑할 수 있는 아들 딸, 애지중지할 수 있는 아들 딸, 뼛골에 사무친 심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아들 딸을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세우시어 신랑과 신부라는 목표 밑에서 인류를 끌어들이려 했습니다. 그러기에 부활한 예수를 막달라 마리아가 붙잡으려 할 때 막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찾고 있는 날이 멀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아들 딸은 어린양 잔칫날에 신랑 신부로 축복해 주고 그날부터 품고 사랑할 수 있는 아들 딸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사상의 어느 누구도 6천년 전부터 오늘 이때까지 아버지의 품에 품고 혈육처럼 심정으로 기를 수 있는 아들 딸이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넘어야 할 고개는 어떠한 고개뇨. 주를 만나기 위한 세계적인 골고다입니다. 주를 만나기 위한 세계적인 골고다를 넘어야 합니다. 그 고개를 넘어 부활권내에 들어가서는 주를 어떻게 대할 것이뇨. '당신은 역사적인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당신은 시대적인 하나님의 아들 입니다. 당신은 미래적인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