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희생과 사랑과 은혜 1971년 05월 0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22 Search Speeches

만국을 위해 희생할 수 있" 사'의 주인공이 된다면

여러분, 남을 위해서 살더라도 어떤 때는 참 슬플 때가 있지요? 그저 쓸쓸하고 슬플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원수와 최후의 판가리 싸움을 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통일교회를 발전시켜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내가 이렇게 나오니까 안 나온 것보다 좋아요? 「예」 그렇지만 여러분들의 신랑이 나타난 것보다는 못하지요? 「아니요」 정말 그래요? 「예」 그렇다면 선생님이 불행한 사람이 아니게요? 「예」

여자들은 하려고만 하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동원해서 단결만 한다면 살아 있는 호랑이도 그냥 잡을 수 있어요. (웃음) 그렇찮아요? 지독한 게 여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난 인연이란 간단한 인연이 아니라 아주 큰 인연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얘기하는 제목을 모르겠구만. 여러분은 '오늘 또, 뭘 하겠나' 하다 가만히 앉아 공상하면서 점심 때를 기다리려면 기가 막히지. 내가 이야기라도 해주면 난 좀 피곤하지만 여러분들은 세월 가는 줄 모를 것입니다. 수련받을 때, 여러분이 아침밥을 못 먹고 수련을 받게 되면 기분이 안 좋지요? 그러니 선생님이 탕감을 해주면 고마와할지도 모르겠구만. 해줄까요, 말까요? 「해주세요」 선생님은 고생을 해도 좋고 여러분들은…. (웃음)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고생시켜서 무슨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통일교회가 혹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구요. 선생님에게 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정식 코스로 들어가자구요. 이제는 행복이 무엇이냐를 알아야 돼요. 행복은 무엇이냐? 내가 만국을 위하여 희생할 수 있는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면 일 대(代), 이 대, 삼 대, 십 대, 천 대, 만 대를 거친 후라도 아무런 싸움이 없이 세상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싸우지 않고 한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고 완전히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끝날을 맞이할 수 있는 길은 이 길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통일교회도 이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 길을 개척하는 걸음을 걸어 나오셨습니다. 이 길을 중심삼고 시범을 보인 것이 예수님이 이 땅 위에서 간 노정인 것입니다. 그것이 틀렸느냐, 맞았느냐? 사람들이 죽어도 망하지 않는 것이 기독교더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오늘날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전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이 자리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 전통적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그 전통적 사상을 선생님이 더욱더 꽃피우고 빛내야 되겠습니다.

과거에는 종교가 남자와 여자를 분리시켜 놓고 가정을 부인하는 길을 갔지만 오늘날 통일교회는 가정을 이루어 그 가정이 몽땅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한날을 맞게 해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가정 전체가 나라를 사랑했다 할 수 있는 날을 맞이하게 해주자는 사상은 역사상에 처음 나타난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지요?

지금까지의 수많은 종교는 나 하나 구원받기 위해서 순교의 길을 가고 희생의 길을 갔지만 통일교회는 그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가정을 희생하자는 것입니다. 세계를 사랑하기 위해서 가정이 희생적인 자리에 서게 되면 영원히 하나님편에 설 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의 근거지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