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때를 아는 자가 되자 1971년 01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5 Search Speeches

그 때를 번번히 "쳐 버린 인류-사

그런데 그 때가 왔을 때는 자신 스스로가 기쁜 마음으로 그 때를 맞이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마음을 가지고 맞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선한 자리에서 그러한 때를 맞이하여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될 텐데도 불구하고 악한 자리에서 맞이하여 하나님을 슬프게 하면서 그 때를 놓쳐 버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개인의 여러 사정을 볼 때에 하늘이 마련해 주신 그 때를 배반하고 무시하면서 놓쳐 버린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됩니다.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그 때가 몇십 번, 몇백 번 있었지만 그 때를 놓쳐 버린 것입니다. 그러고도 그런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다시는 새로운 때를 허락하시지 않고 다시는 준비해 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매일매일의 생활이 얼마나 신중히 해야 하는 생활이요, 하루하루의 시간시간이 우리의 운명의 힘줄을 당기는 얼마나 중요한 때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한 때가 매일매일의 시간을 통해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고로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나오는 사람들은 하루 한시간도 마음을 놓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놓아 방심하고 자기 마음대로 생활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마음을 졸이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간이든지 어느 때든지 또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상대를 통하여서든지 그 때에 대한 것을 가르쳐주고 인연을 맺어 주기 위해서 움직이신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정성들여 가지고 스스로가 마음을 통하여 그 때를 안다든가 혹은 어떤 사람, 어떤 시간권내의 환경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그 때와 인연을 맺겠다고 자기 스스로 바라고 스스로 찾는 마음을 갖고 나가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일생 동안 그 때를 적중시킨다는 것은 지극히 힘들다는 것을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시간은 틀림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중요한 시간은 지나간다는 거예요. 우리에게는 수천 대, 수천만 대의 선조가 있고, 그 선조들이 바라는 소원이 있습니다. 그 선조들은 바라던 소원이 그 일대에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반드시 후손 대에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정성들이며 그 때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조들이 정성들인다고 해서 찾아오는 그 때를 그 후손이 맞아 가지고 주인이 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많은 선조들이 자기 후손들이 잘되기를 바라고, 또 그들이 이 땅 위에서 선한 일을 하고 갔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후손을 통하여서 그 때를 주려고 하지만, 그 후손이 그 때를 맞이하여 하늘의 영광의 실체로서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심히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수많은 종족을 중심삼고 볼 때 거기에는 수많은 선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민족을 중심삼고 보면 수많은 애국자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만 보더라도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치고, 나라를 위해 하늘 앞에 호소하고, 나라를 위해 하늘 앞에 기구한 사람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수많은 선지자와 애국자들이 소원하던 것이 때를 맞이 하여 우리 앞에 찾아왔지만 그것을 우리 혹은 후손들이 그 때를 맞아 우리 민족의 것이나 후손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심히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개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후손들은 번번이 그 때를 놓쳐 버리고 맙니다. 대한민국에 백 명의 선한 사람이 있었다면, 그 백 명의 선한 사람 전체 운세를 합해 가지고 그것을 그의 후손이 받을 수 있게 하면 좋겠지만 번번이 그 때를 놓쳐 버리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하는 특정한 하나의 무리를 통하여 이것을 계승시키려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하나님이 바라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