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승한일(Ⅱ) 1974년 05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0 Search Speeches

3년간의 미국 활동의 의의와 사명

영적인 기준을 국가 앞에 드러내어 그것을 전체가 공인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가지고는 선생님이 암만 미국 갔더라도 활동할 수 없었다구요. 그런데 오늘날 한국에 닦아진 영적 기반을 중심삼고 안팎의 기준을 완수해 가지고…. 기독교는 영적 세계 기반입니다. 원래는 영육을 중심삼고 해야 하는 사명이 없으면 선생님은 미국에 못 가는 거예요. 세계무대에 못 나가는 거라구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었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예수의 혜택권을 인계받게 된 거라구요.

영적 국가기반을 넘어설 수 있게 되면 영적 세계의 기반이 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이 1972년, 1973년. 1974년의 3년노정입니다. 예수님이 국가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영육을 중심삼고 국가 일치운동을 한 3년 기간이 세계무대에 있어서의 영적 일치 운동의 3년 기간과 맞먹는 기간이고, 이것이 선생님이 미국 가서 3년동안을 활동한 거예요.

3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 예수님이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3년 동안에 미국 전지역을 돌았습니다. 뭐 반대해서 알든, 어떻게 알든 알기는 아는 데…. 얼핏 통일교회의 말을 듣고, 얼핏 레버런 문이라는 말을…. 그래서 이 3년 동안에 어떻게 소문내느냐 하는 것이 선생님의 사명이었어요. 그래 3년 동안에 어지간히 소문냈다구요. 통일교회가 20년 동안에 전세계 적으로 문제 되어 언론 기관에 취재되어 가지고 신문에 난 회수보다 몇배가 요 기간에 났다구요. 이제 뭐 대개 알 거라구요. 아주 상당히 문제가 되어 있다구요.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난데없는 사람이 '당신 레버런 문이군요' 이러기 때문에 미국 식구들이 곤란하다구요. 통일교회 지도자가 비행기의 이등석을 타고 다니면 안 되겠다는 거예요. 창피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 식구들이 '절대 통일교회의 권위가 있습니다. 우리가 책임질 테니까 일등석을 타고 다니십시오' 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이번에 비행기 표를 이등석을 사려고 하니까 그러면 큰일난다고 말이예요, 자기들이 책임진다는 거예요. 세계에 정상을 자랑하는 큰 미국에 있어서 이렇다고 소문나 면, 미국의 위신 문제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일등석을 타고 다니게 되었다구요. (웃음)

선생님이 이등석 표를 사고 나머지 돈을 여러분들에게 갖다 주면 좋겠지요? 「아닙니다」 왜? 보라구요. 선생님이 한 번 왔다 가면 한 1천 6백불, 1천 7,8백 불쯤 들기 때문에 한 번 왔다 가면 비용이 3천 불 가까이 들어간다구요. 또, 혼자 다닐 수 없고, 어머니하고 둘이 올 수 없으니까 누구 다른 사람 이렇게 다니기 때문에 언제나 세 사람은 다녀야 돼요. 이렇게 되면 6천 불 정도 되는 거예요. 6천 불이 어떻게 돼요? 사륙은 이십 사(4×6=24), 240만 원이라구요. 여러분들 시집가게 되면 열 사람은 갈 수 있는 돈이라구요. (웃음)

그것을 생각해 보면 '아, 하룻밤쯤 자면 될 텐데 그 이등석에서 하룻밤 자고 선생님이 그 나머지는 전부 다 우리를 갖다가 주면 선교비가 될 텐데…' 여러분 그런 것을 원해요?「아닙니다」 아니예요? 왜? 욕심 많은 사람들은 다 그럴 터인데 뭐. (웃음) 그것이 왜 그런 거예요. 「선생님을 빛내기 위해서요」 선생님을 빛낼 게 뭐예요? 통일교회 빛내기 위해서지요. (웃음) 여러분을 빛내기 위해서라구요. 만약에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 하면 자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앞으로는 점보 비행기를 사 가지고 날아올지도 모르겠다구요. 그때는 한 번 태워 줄께요. (웃음)

이것이 왜 그러냐? 가인 아벨의 원칙에 있어서 아벨을 높여야 한다는 거예요. 미국 식구들은 그 원칙에 따라 행한 것밖에 안 된다 그거라구요. 알겠어요?「예」 무엇보다도, 하늘보다도 더 높게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같이 높게 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효자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하나님보다 조금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슷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머니 아버지가 '히-' 하고 웃는 거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위하는 데에는 쫓겨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아무리 못생기고, 아무리 잘못해도 끝까지 복종하면 하나님도 이 원칙이 있기 때문에 쫓아내지 못하는 거라구요. 죄인도 '아, 잘못했습니다' 하면 구원 받는 것입니다. 오늘날 종교의 위치가 거기서 벌어지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