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6 Search Speeches

3차 세계순회의 목적

3차 7년노정을 갈 때는 여러분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거라구요. 이번에 3차 세계순회를 가는 것은 무엇을 하기 위해서냐? 미국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 다음은 경제복귀를 위해서입니다. 이제 돈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돈만 갖추면 사람은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돈을 어떻게 벌 것이냐? 일본 식구들을 통해 가지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4백 명을 세워야 할 처지에서 150명을 투입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4백 명 이상을 만들고 3천명까지 만들어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3천 명이 하루에 천 원씩만 해도 3천만 원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1개월에 10억 원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내가 직접 코치해 가지고 전통적 사상을 이어 놓겠다는 것입니다.

임자네들이 생활하는 것은 문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임자네들, 뭐 쟁개비(남비) 짜박지, 방 짜박지 전체 해보라구요. 10년 후를 두고 보자는 거예요. 여러분이 정성껏 모아서 마련한 그 기반과 내가 갖춘 기반을 비교해 보자구요. 여러분이 대학을 가고, 어디를 가고 해 가지고 갖춘 기반과 선생님의 기반을 비교해 보자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작년 일년만 해도 말이예요. 여의도 땅이니 뭣이니 해서 내가 한 11억 원을 썼습니다. 선생님이 그 땅 덩어리 사는 데 여러분이 헌금을 했습니까? 그렇다고 뭘 줘 봤어요? 선생님은 벌써 그것을 하기 위해서 몇년 전부터 계획해 나왔습니다. 그것이 요때에 들어맞지 않으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지금 지방에서 초가삼간 그거 하나 갖고 따라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통일교회 돈 없어서 저런다고 안 그러는 거예요. 어느 한날 둔갑하기 위해서 그런다고들 해요. 그때 사놓은 땅이 현재 시가로 한 18억 원이나 나갑니다. 일년 동안에 내가 그만큼 자리를 잡아 놓았다구요. 이런 놀음을 지금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르고 있다구요.

회사도 그런 거라구요. 내가 지금 한 달에 2천 5백만 원씩은 가져야 씁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하는 일이 많아요. 돈 드는 일이 많다구요. 어떤 교단을 사야 되겠다고 했으면 당장에 그걸 타진해 보는 것입니다. `한 1억 원이면 나가 떨어지겠지' 하고 생각되면, 그 교단의 총회장이면 총회장, 총무면 총무와 교섭하는 거예요. 그러면 10억만 있으면 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몽땅 사는 거예요.

돈은 언제나 있는 것이지만 때라는 것은 한 번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2백억 정도만 가지고 있으면 정부의 어떠한 사람과도 안방에 같이 누워서 의논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나온다구요. 몇 해 동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생각하는 그 일이 가능할 것 같아요, 불가능할 것 같아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허풍장이 사나이인 줄 알아요? 그러나 정성을 들이는 데 있어서 하나님이 책임 안 지시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보라구요. 공장도 내가 지금까지 끌고 나오는 데 있어서 정성을 들였다구요. 그 정성이 요즘에는 청평으로 간 것입니다. 이제는 국가와 민족을 중심삼고 일해야 할 때입니다. 때가 달라요. 때가 안 되면 청평에 머물게 되는 게 아니라구요. 때가 멀지 않았다구요. 이런 때에 여러분은 나서겠어요? 보따리를 싸 가지고 가자는 것입니다. 배후의 모든 계획을 우리 통일교회에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서 앞으로 김일성이하고 담판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입니다. 싸움이 벌어질 거예요. 그때 문제되는 것을 해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본 일만 해도 그렇습니다. 사또 수상이 이번에 중국을 지지하자고 결정한 것도 선생님이 후원한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5,6년 전부터 공작을 했습니다. 6년 전부터 기시하고 사또를 붙들고 일을 시작했어요. 그래 가지고 그것이 자민당에서 간사장을 하던 다나까(田中)를 갈아치운 제일의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을 그냥 두면 일본을 팔아먹는다구요. 그래서 구보끼(久保木)더러 기시와 사또의 집에 가서 통곡하며 호소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된 거예요.

이번에 저 미국 각료들이 후꾸다(福田)를 만나 가지고 약속을 받고 또 사또에게도 약속을 받은 것이 작년 7월인가 그렇습니다. `중국을 통하라. 상당히 지금 불리하다'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월인가, 기시 수상이 선생님을 방문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중국의 장개석이도 선생님을 알고 있다구요. 레버런 문이 말하게 되면, 국가적 기준에서 한국과 일본의 승공연합이 뭐 어쩌고 하는데 무턱대고 그럴 것이 아니라 기반을 닦아 나가야 됩니다.

그래 미국은 어떻게 될 것이냐? 미국 상원의원을 중심삼은 행정부내에는 빨갱이들이 많습니다. 그것에 대비한 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 그걸 닦기 위해서 어린이 무용단도 보낸 것입니다. 한국문화재단이 이제는 미국내에서도 주목받는 단체가 되었다구요. 거기에 현재 고정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상원의원만 해도 52명인가 된다구요. 또 하원의원은 124명이 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10만 명 이상이 우리 한국문화재단의 고정 지원요원이 되어 있어요. 선생님이 이제 상류층에 속한다구요. 대학총장이 되면 주지사나 부지사 해먹는 것보다도 큰 가치가 있어요. 그래서 내가 이들을 중심삼고 앞으로 세계평화통일연합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지금 영국이랑 불란서랑 짜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번 와클대회(WACL大會) 때에 왔던 세계적인 사람들을 전부 규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등등의 문제를 놓고 생각해 볼 때, 이런 일이 당장에 될 것 같아요? 그러한 일을 해 가지고 나라를 살리기 위한, 여러분이 피난 갈 길을 닦아 놓자는 것입니다. 미국이 반대하게 되면 독일로 갈 것입니다. 거기서도 반대하면 불란서로 갈 것입니다. 우리의 길이 이런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