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승리적 주관가가 되자 1964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2 Search Speeches

"믿음, 소망, 사'의 실체로 오시" "시아"

그 기원은 반드시 하나의 실체, 즉 믿음의 목적체요 소망의 목적체요 사랑의 목적체인 그분으로 말미암아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분을 신랑으로 맞이할 수 있는 그 때에는 사랑의 실체만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 세계에는 사랑을 위주한 세계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에도 그렇게 말하였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바라는 그 실체, 즉 믿음의 실체, 소망의 실체, 사랑의 실체는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실체를 세우기 위해서 타락한 개인으로부터 인연을 맺고 하늘의 섭리의 손길과 연결시켜서 가정을 세우고, 종족, 민족을 세워서 오늘날 현세까지 이끌어 나오신 것입니다. 과거에 수많은 사람이 믿고 갔지만 믿음의 목적을 아직까지 달성하지 못하였고, 소망을 바라고 나왔지만, 소망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고, 사랑을 바라고 나왔지만 사랑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어떻게 해야 달성되는가? 믿음으로써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승리자가 나타나게 될 때, 소망으로써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승리자가 나타나게 될 때, 사랑으로써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승리자가 나타나게 될 때 비로소 달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시는 메시아는 어떠한 분이냐? 믿음의 실체, 소망의 실체, 사랑의 실체가 되는 분입니다. 믿음의 목적의 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믿음을 위주로 하여 세계사적인 투쟁과정에서 승리한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공로 없이는 안 됩니다. 소망의 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소망의 투쟁역사에서 승리한 가치를 지녀야 합니다. 사랑의 실체가 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각자각자를 놓고 볼 때, 우리 개체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찾는 목적은 개체를 구원하기 위하여 믿는 경우도 있을 것이요, 가정을 구하기 위하여 믿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종족, 국가, 세계, 하늘 땅을 위하여 믿음의 실체를 찾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보다는 가정이 더 구하기 힘든 것이요, 가정보다는 종족이 더 구하기 힘든 것이요, 종족보다는 민족이 더 구하기 힘든 것입니다.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더 구하기 힘든 것입니다.

오시는 메시아는 어떤 분이냐? 개인은 물론이려니와 가정, 종족, 국가, 세계, 천주 전부를 걸어 놓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실체로 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이 이러한 자리에 서야만 비로소 인류의 역사상에 남아 있는 믿음이 결실될 수 있는 것이요, 소망이 결실될 수 있는 것이요, 사랑이 결실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결실될 수 없습니다. 그분이 하는 말은 개인적인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그런 신념을 가지고 외치게 될 때, 그 말은 개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로되 세계사적인 내용과 인연을 갖춘 말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