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제23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90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4 Search Speeches

몸 마음의 싸움을 정지시켜 하나되지 못하면 천국 못 가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삼은 종적인 사랑, 부모님을 중심삼은 횡적인 사랑이 연합적으로 일체화한 사랑을 중심삼고, 그 요소를 빼 가지고 태어나다 보니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 거예요.

마음이 누구라구요? 마음이 누구라구요? 마음이 하나님이예요. 마음은 종적인 나예요. 그걸 어디서 이어받았어요? 종적인 하나님으로부터 이어받았어요.

불교에서는 말이예요, 참선하면서 `마음이 무엇인가? ' 한다구요. 참선하면서 그러는 거 아니예요? 그거 암만 그래야 마음을 몰라요. 통일교회에는 들어와서 한 시간 들어 가지고도 마음이 뭔가를 알아요. 어떻게? 마음은 종적인 나예요. 종적인 아버지의 피살을 받아 가지고 났으니, 혈통을 받아 이었으니 종적인 아버지의 존재형을 내 자체에 심어 놓았기 때문에 마음이 하나님과 직결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마음이 하나님과 직결되어 있는 거예요.

그다음에 몸뚱이는 횡적인 나입니다. 이것이 횡적으로 90각도가 돼 있기 때문에 몸뚱이는 뭐냐? 나긴 나인데 어떤 나냐? 참부모로부터 90각도로 이어받은 나예요.

둘 다 나예요. 하나는 횡적 부모로부터 피살을 이어받은 것이요, 하나는 종적 부모인 하나님으로부터 이어받은 거예요. 이 둘이 합하여 90각도가 되어 가지고 언제나 마음은 바른 자리에 서 있고, 몸뚱이는 그걸 중심삼고 사방으로 도는 거예요.

그렇지만 몸뚱이와 관계된 환경이 넓은데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몸뚱이는 언제나 양심을 끌고 다니기 마련이다 이거예요. 이 몸 마음의 싸움이 벌어졌어요. 이 싸움을 정지시킬 수 있는 그날을 찾지 못하고, 싸움을 정지시켜서 하나되지 못하면 천국 못 가는 거예요. 암만 예수 믿고, 무슨 `예수의 피!' 하면서 암만 수작해야 안 돼요. 각도가 틀어졌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마음은 내적인 나, 종적인 나예요. 몸뚱이는 뭐라구요? 외적인 나인 동시에 횡적인 나예요. 종횡이 사랑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나예요. 사랑은 우주력을 동반해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이런 힘을 가졌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가 순환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사랑에 따라 작동 순환하게 마련인데, 여기에서 자동적인 구형이 벌어지게 되는 거예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종적인 기준은 한데로 모여 가지고 핵이 되고 횡적인 기준도 한 데로 모여 가지고 부체가 되어 돌아 가지고 하나의 구형을 이루는 것이 사랑의 이상 가정입니다. 구형적 사랑의 이상 형태가 정착하는 곳이 가정이었더라 이거예요. 알싸, 모를 싸? 「알겠습니다」 똑똑히 알라 이거예요.

이거 말만이 아니예요. 우주의 근본이예요, 알고 보니.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이렇게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혈통을 중심삼고 우리 인간이 관계 맺어져 있다는 일체권 논리를 제시하여 부정할 수 없는 이론적 체계를 만들어 놓은 게 누구예요? 하나님이 가르쳐 줘서 만든 게 아니예요. 투쟁해서 빼앗아 왔어요, 내가.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이 문제예요. 이 마음 몸을 어떻게, 무엇에 의해서 90각도로 맞추느냐? 참사랑에 의해서. 참사랑에 의해서 90각도가 되는 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마음 하자는 대로 사는 거예요. `나는 태어나서 일생 동안 마음 하자는 대로 살았느니라' 이럴 수 있는 사람은 지옥에 안 갑니다. 알겠어요? 「예!」

일생을 사는 데 있어서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고, 반대로 몸뚱이가 끌고 다니는 악마의 터전이 돼 가지고 지옥과 직결된 행락을 일삼는 다면 이것은 기필코 지옥의 산물로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흔히 `너 양심적이야? ' 하고 묻지요? 그게 뭐예요? 그거 왜 그렇게 물어요? 천지의 도리가 엄연히 기준을 갖춘 그 길 앞에 네 마음이 수직선이고, 그 수직 앞에 90각도 되는 몸을 가졌느냐, 천리의 도리 앞에 합격자냐 그 말이예요. 양심적으로 행하는 사람은 천리의 도리에 합격할 수 있다 그 말 아니예요? 이중인격, 이중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악마의 대사들이예요. 이런 걸 알아야 현지에서 선악을 분별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