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민족복귀의 역군이 되라 1963년 10월 16일, 한국 대구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세계 복귀의 기반을 닦은 통일교회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영적인 세계에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 이 땅 위에서 모진 바람에 휩쓸리면서도 죽어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몇 천만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원수를 만나는 고비고비마다 `내가 쓰러지면 안 된다. 내가 죽으면 안 된다. 내가 죽으면 이 뜻을 누가 세울 것이냐?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사지가 잘리는 병신이 되어 누워 사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죽어서는 안 되겠다'고 얼마나 마음속으로 다짐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하면서 지금까지 어려운 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이름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선생님입니다. 기반을 닦기 전에 이름이 날까 봐 두렵습니다. 왜? 그런 경우에는 사탄의 공격이 있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선생님은 죽지 않고 40고개를 넘어갈 날을 고대하며 세월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말없이 바랐습니다. 아브라함이 복귀의 기준을 세운 이후의 4천년 역사를 끝날에 40수를 세워서 넘어가야 함을 알고 40고개가 어서 넘어가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것입니다. `청춘아 어서 가라. 세월아 어서 가라. 내게 있는 모든 보화를 빼앗기는 한이 있더라도 와야 할 40고개에서 나는 패자가 되지 않고 승자가 되겠다'고 하면서 지나온 것입니다. 또 그것은 선생님의 숙원이었습니다. 천주 앞에 일신을 세워 놓고 죽지 않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지금까지 나온 것입니다. 이 40고개를 맞이하기까지….

통일교회에 들어온 여러분들은 치열한 전투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전부 동원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이러한 길을 가는 데는 친구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도 친구가 되어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뒤넘이치는 싸움을 생명을 걸고 싸워서, 1960년에 성혼식을 하고 그때부터 3년 기간을 출발한 것입니다. 그 기간은 자녀를 복귀하는 기간입니다.

하나의 중심이 서기 위해서는 상하 전후 좌우의 입체적인 관계가 완결지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가정적인 기반을 세워 놓고 역사적인 탕감을 하기 위한 복귀노정을 3년 동안이나 걸어 나왔던 것입니다.

그것이 끝나는 때가 되었는데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겠느냐? 개인적, 가정적, 국가적, 세계적, 천주적으로 뻗어 나갔어야 할 탕감의 운세가 개인에서부터 뻗어나가지 못하였던 것을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책임을 지고 뻗어나가게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개인적인 그 은사가 가정을 넘고, 종족을 넘고, 민족을 넘고, 국가를 넘고, 세계까지 넘어서 돌아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닦았습니다.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만일 죽는다 해도 이 뜻은 영계가 수습해 줍니다. 과거에 영계에서 사탄과 싸워 사탄을 굴복시켰으므로 이제는 이 세상의 인간만 복귀하면 되는 것입니다. 뻗어나가는 운세 가운데에서 영계가 협조하면 손해지만 돌아오는 운세에서 협조하면 이익입니다. 열 번 협조하면 열 번 다 하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가나안 복귀의 기준을 세우고, 천상 천하에 상대적인 이념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닦아 각 국가에 대표영(代表靈)을 세워 그 국가의 문을 개방했기 때문에 세계 만민들은 통일교회의 운세권내로 들어오지 않으면 망합니다. 그런 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이 전도를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전도될 때가 옵니다. 그때에는 우리가 움직이기만하면 식구들이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통일교인들은 참 적었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얼마나 그리워했습니까? 기성교회에서 잘 믿던 목사 장로들은 들어오기 힘듭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선생님을 원수시하던 기성교회 목사, 장로들의 아들딸들은 전부다 통일교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들이 자기들의 부모가 반대한 역사를 알면 부모의 무덤을 파게 될 것입니다. 땅이 탄식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땅도 그런 시체는 부정한다는 것입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죽은 후에도 심판받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을 중심하고 상대적인 기준을 세워서 일체가 된 후에 탕감노정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3년 동안 민족을 위해서 얼마나 전도를 했습니까? 전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고 땀을 뿌리며 하늘과 땅을 위해 걸었다는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 3년 기간이 지난 지금은 헝클어진 역사가 어느 정도 청산되었음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