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참된 젊은 세대 1971년 08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7 Search Speeches

가인과 아벨의 실수를 탕감하기 위한 -서와 야곱을 '심한 섭리

노아를 중심삼고 그런 놀음을 했지만 실패하고, 아브라함 시대에 가서 그런 문제를 중심삼고 바꿔치기한 것입니다. 누구의 명령에 의해서 바꿔치기하는 것입니까? 참된 하나님의 명령을 중심삼고 바꿔치기해야 하는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야곱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야곱의 형이 누구입니까? 「에서요」 이것이 점점점 가까와집니다. 가인과 아벨시대에는 형제시대였기 때문에 형제를 바꿔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 다음 점점 가까와져서 에서와 야곱은 형제는 형제인데 쌍태로 태어났습니다. 쌍동이 형제라는 거예요. 그렇지요? 쌍동이 형제는 바꿔치기하는 데 조금 낫습니다. 쌍동이끼리는 형이 울게 되면 동생도 슬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말들어 봤어요?「예」 형이 기쁜 일이 있으면 동생도 왠지 모르게 기뻐진다는 것입니다. 통하는 소질이 많다는 것입니다. 나는 쌍동이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쌍동이인 사람은 알거라구요. 그렇다는 거예요. 형님이 길을 가다가 다리가 부러지면 동생도 다리가 부러지는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자기 뜻대로 안 되는 거라구요. 하나될 수 있는 소질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거예요.

형제로 태어나 가지고 형과 동생의 자리가 확실한 입장에서 바꿔치기 하는 것과, 감정도 같고 생활수준도 비슷한 쌍동이를 바꿔치기하는 것중에 어느 쪽이 더 쉬울 것 같아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지혜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쉬운 방법을 통해서 바꿔치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야곱은 그 어머니 리브가와 속닥속닥해 가지고 장자의 축복을 받았지요? 축복을 받을 때 강제로 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에서가 사냥갔다 돌아와서 출출할 때 마침 야곱이 팥죽을 끓이고 있으니까,'야, 야곱아 팥죽 한 그릇 다오'했습니다. 그러니까 야곱은 '예. 형님, 형님에게 이 팥죽을 주고 싶기는 주고 싶은데 조건이 있습니다' 했지요. 에서가 다시 '무슨 조건이냐'하니 '형님이 될 수 있는 장자의 권리를 나에게 파소' 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배가 고픈 에서는 '장자권이 뭐 그렇게 중요하냐. 옛다 가져라'하고 철석같이 약속을 한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에서는 팥죽하고 떡 한두 개를 좋다구나 하고 먹고 야곱은 좋다구나 하고 받은 것입니다. 약속을 했으니 실천을 해야지요.

약속을 실천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약속을 실천하는 것은 죄가 아니예요.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좋은 일이고, 그것을 도와주지 않는 것은 나쁜 일입니다. 그러니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도록 도와준 것이 나쁜 것이예요, 좋은 것이예요?「좋은 것입니다」 그것은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던 거예요.

야곱은 어머니와 슬쩍 해 가지고 양털을 덮고 축복을 받아 장자의 직분, 장자의 권한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니 에서의 기분이 나빴겠어요, 좋았겠어요? 나빴습니다. 그래서 야곱을 때려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이면 누구나 야곱을 나쁘다고 하지 에서를 나쁘다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야곱은 뜻을 중심삼고 세상에 없는 놀음을 한 거예요. 그렇지요? 그 일을 하고 나서 양심의 가책을 받았어요? 아닙니다. 당당했던 것입니다.

그런 야곱이 에서에게 쫓기어 하란에 가서 21년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돌아올 때, 에서가 죽이려 하자 와이로(わいろ)를 써 가면서- 와이로는 그럴 때 써먹는 거라구요- 사바사바 해 가지고 '나의 종들은 모두 형님의 종이요, 내가 가진 재산도 내 재산이 아니라 모두 형님의 재산입니다. 형님이 알아보시는 이 모든 것을 바치니 받으시고 내가 21년 동안 형님을 몰라 뵈었던 것을 오늘로 다 용서해 주시오' 했던 것입니다. 자기를 죽일까봐 그 종들을 앞에 세워 가지고 말예요. 그거 얄밉지요?

또, 그가 고향이 가까운 얍복강가에서 아침을 기다릴 때 천사가 나타나 가지고 밤새껏 씨름을 했지요. 그때 야곱이 어떻게 했나요?'내 축복을 빼앗아 가려 한다면 죽더라도 이것을 놓칠 수 없다. 네가 천사라면 너도 나를 축복하라. 그러지 않으면 이 손을 놓지 않겠다'라고 하며 밤새껏 손을 놓지 않은 야곱을 생각해 보세요. 그 모양이 어땠겠어요? 환도뼈가 부러져 허리를 못 쓰게 되어 끌려 다니면서도 천사장을 잡은 그 손을 놓았어요, 안 놓았어요? 안 놓았던 것입니다. '이놈의 손아, 절대 놓으면 안된다'고 하며 생사 이상의 강한 마음을 가지고 손을 놓지 않은 것입니다.

그때 만일, 손이 미끄러졌으면 어땠을까요? 손을 놓칠 우려가 있으면 입으로 물고, 발로 감아 가지고라도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었을 것입니다. 그런 야곱을 가만히 보니까 대단한 녀석이거든요. 야곱은 '네가 나를 죽이려고? 환도뼈가 부러졌더라도 안 놓는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축복해 주기 전에는 안 놓는다고 한 것입니다. 악착 같지요? 악착 반대가 뭔가요? 슬쩍인가요? 슬쩍한 거예요, 악착같이 한거예요? 얼마나 악착같았느냐? 죽을 정도로 악착같았다는 것입니다. 끝내 그 손을 놓았어요, 안 놓았어요? 안 놓았어요. '요놈아, 환도뼈도 부러졌으니 내가 죽을 바에는 원수를 갚고 죽겠다'고 하며 달라붙었던 것입니다.

원수를 갚는데 발길로 찼겠어요? 손으로 그저 살뭉텅이든 뭐든, 배 껍질이든 뭐든 악착같이 잡고 늘어졌다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게 악착같았을 것입니다. 얼마나 악착같았겠어요? 그 모양이 어떠했을까요? 생각해 보세요. 입이 찌그러지고 코가 찌그러지고 눈이 찌그러지고 다 찌그러졌을 것입니다. 그러기를 몇 시간? 밤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지독하지요? 그러니까, 천사도 같이 죽기는 싫으니까 할 수 없이 야곱에게 '그래 내가 너한테 졌다. 그러니 네 소원인 축복을 해주마'했던 것입니다.

뒤에 있는 사람들, 선생님 말이 들려요? 안 들리면 섭섭하겠지만, 늦게 왔으니 할수없지요. 정말로 알고 싶거든. 먼저 와서 앞에 앉은 사람들에게 '아벨님이여, 나는 가인이니 용서하시요'하고 꽉 매달려서 '내게 선생님이 하신 말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못 갑니다'할 수 있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비로소 쌍동이의 동생이 이겼다는 것입니다. 이겼지요? 그러니 천지가 뒤집어졌어요, 안 뒤집어졌어요? 뒤집어지기는 뒤집어졌는데 야곱과 에서가 다 큰 다음에 뒤집어졌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이겼지만 어느때에 이겼느냐 하면 다 커 가지고 이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참소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비록 이겼지만 어릴 때에는 이기지 못하지 않았느냐. 그렇기 때문에 야곱이 에서를 이겼던 그 나이 이하인 사람들은 내가 지배할 수 있다'고 참소조건을 걸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 악착같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교활한 사탄의 참소조건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것을 막기 위한 섭리를 다시 해야 되었던 것입니다.

쌍태로 태어났으되 40대에 싸움을 시작해 가지고 나이가 많아서 굴복시켰으니 그 이전은 아직까지 사탄한테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야곱이 에서를 이겼지만 어린 연령권에서 굴복시키지는 못한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