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예수를 중심한 섭리와 우리의 사명 1971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1 Search Speeches

비참한 예수님의 길을 이어받았으니 불평이 있을 수 -다

아까 성경에서 읽었지만, 여러분들에게 이것 하나만 더 이야기해 주겠습니다. 헤롯 왕 때, 예수님이 태어나 가지고 왜 애급에 갔느냐? 애급에 안 가면 살 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헤롯 왕이 무서워서 애급에 간 것이 아니라구요. 마리아가 사생아를 잉태하였다고 요셉도 반대했고, 그것을 요셉 일파가 전부다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친척을 의지해서 살데가 없어 가지고 할 수 없었다는 거예요. 마리아는 해산할 일이 큰 고통이었다는 겁니다. 편안히 해산할 곳이 없었습니다. 친척 사이에는 마리아가 사생아를 뱄다고 소문이 나서 전부다 알고 있는데 그 동네 어느 문중에서도 아기를 낳을 수 있었겠어요? 낳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차라리 야간도주해서 어느 산골 바위틈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면, 그것이 마리아에게는 더 편하다 이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랑하사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베들레햄으로 가는 나그네 신세에 있을 때 갑작스럽게 아기를 낳아 버린 것입니다. 낳아 가지고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디가서 편안히 살 데가 없으니까 할수없이 애급 땅에 간 것입니다. 고향보다 애급이 더 편안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운명길이 예수님의 행로인 것을 기독교인들은 꿈에도 생각지 않고 그저 천당만 가겠다고 하니, 전부 도둑놈들이라는 거예요. 이렇듯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고생하고 나면서부터 원수의 국가 앞에 가서 참제물의 생활을 거쳐나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예수님의 길을 이어받아 가지고 성사시켜야 할 우리에게 무슨 불평이 있을 수 있느냐 이겁니다. 선생님은 이런 저런 것을 알기 때문에 쇠고랑을 차고 이 길을 개척해 나오면서도 불평 한번 안 해봤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여러분들을 내보내는데 이것도 모르고 불평하는 녀석들이 있다면 입을 찢어 버려야 한다구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고, 그 시대의 환경을 전부 탕감복귀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나만은 이스라엘의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편의 한 개인이요, 유대교의 그 누구보다도 예수님편의 한 개인이요, 요셉 가정을 비롯한 친척 전부가 예수님을 배반했지만 나만은 그 친척 가운데 누구보다도 예수님편에 선 한 사람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위험에 처할 때는 방어해 주고, 죽음에 처할 때에는 그를 대신하여 내가 제물이 되겠다'고 하는 자각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남아진 교회와 남아진 나라와 남아진 세계를 위해 총진군해야 합니다. 그것이 여러분 자신의 노정인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책임져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명령하면 공산당 이상 충성의 도리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오늘날 통일신도들이 가야 할 길인 것입니다. 하늘의 운세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이것이 불가피한 운명길인 것을 알고, 그 길을 위해서 돌아가지 말고 직행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직행할 길을 선생님이 틀림없이 지시할 테니까 지시하는 대로 절대 복종하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반대하고 뭐라고 해봤자 다 소용없습니다. 여러분의 말과 여러분의 지도 방법대로 선생님이 따른다면 탕감복귀노정은 갈 수가 없습니다. 알겠어요? 「예」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나온 노정을 생각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복귀의 노정까지도 여러분이 선생님과 같이 가주기를 이 아침에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해원성사와 예수님의 해원성사와 이스라엘 민족의 해원성사가 오늘날 우리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그러한 기준을 갖고 감사한 마음으로 죽음길을 가더라도 웃고 죽을 수 있는 여러분 자신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가야 할 길이 복귀의 길인 것을 알고, 있는 정성을 다해서 가 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