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새로운 반세기를 출발하는 첫 해 1971년 02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7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 저희들은 아버님이 찾아 나오시는 터전이 사위기대의 복귀라는 것을 원리를 통하여 배웠습니다. 하나의 완전한 종(宗)에서부터 분립된 것이 다시 합일(合一)됨으로 말미암아 사위기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사옵니다. 사위기대의 권을 벗어나고, 비껴나서는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창조이상의 세계를 다른 어떠한 것으로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원리를 통하여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창조목적의 완성이 무엇이냐 하고 묻게 될 때, 저희들은 사위기대 완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971년 2월 1일, 새벽 1시를 기하여 역사적인 새로운 한 시간이 저희 앞에 다가왔습니다. 이 땅 위에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신 지 51년을 맞이하는 찰나, 51년 전의 그 순간이 되살아오는 까닭에 마음 깊숙이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버지 ! 이제 남편과 아내가 하나된 자리에 있어야 그 아들과 딸이 하나되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앞에 고이 바쳐질 수 있는 책임을 하기 위한 사명이 통일가 앞에 맡겨졌사오니, 아버지, 이 무리들을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살고 있지만, 아버님이 바라고 소망하는 뜻을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여기 모인 소수의 무리들만이라도 이 날을 축하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아버지여 ! 통일가의 가정들이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 가정들이 되어야만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수천년간 수난의 길을 극복해 오신 것도 이와 같은 가정들을 내세워서 가정이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상대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통일가의 가정들이 전원 동원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하여 주신 것을 진실로 감사드리옵니다.

오랜 역사의 소원의 한 기점이 되고, 인류가 바라는 소망의 한 시대가 되고, 아버지께서 창세 이후부터 지금까지 엮어 온 슬픔의 역사를 딛고 승리한 터전이 될 수 있는 그 자리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가정으로서 넘어야 할 탕감노정을 넘어야만 비로소 아버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자유의 천지에서 지파편성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오늘날 수많은 민족과 수많은 국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보잘것없는 이 민족과 이 나라에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세워 놓으시고 역사를 이끌어 나오시는 아버지의 뜻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거룩하신 은사 앞에 저희들이 지난날을 회고해 볼 때, 이 민족을 복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뜻을 따라나오던 수많은 재단이 아버지 앞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슬픈 역사만 남긴 것을 알게 되옵니다. 아버지의 서러운 사연이, 사무친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형제를 용서하지 않을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 앞에 동생들이 구하고 있는 심정을 받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세우신 뜻을 대하는 아들들을 보시옵고 딸들을 보시옵소서. 이들에게 긍휼의 심정을 베풀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 저희들은 이제 스스로 설 자리를 잡아서 영원히 아버지의 백성으로 남아질 수 있는 거룩한 무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사탄세계와 하늘세계가 판가리 싸움을 하는 순간에 있어서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승리를 위한 정성의 도리를 다하여 사탄세계에서 탕감짓고, 떳떳이 넘어설 수 있는 이 3년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이 아버지 앞에 천지창조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영광의 한 터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과거에 책임하지 못한 실수로 말미암아 이 세계에 가져온 그 피해가 얼마나 컸사옵니까? 아직까지도 그 상처가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 이제라도 이 민족이 아버지 앞에 베옷을 입고 무릎을 꿇어 통곡하며 과거지사를 후회함과 동시에 회개할 수 있는 인연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정신적 지도의 책임을 짊어졌던 수많은 교단들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사연 가운데서 책임을 다하여 아버지의 영광이 되고 기쁨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못다 한 것을 다시 한 번 통회의 눈물로써 아버지 앞에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그들을 다시 일깨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가 자나 깨나 어떠한 입장에 있더라도 스스로의 생애에 보람 있는 가치의 한 시대를 매듭지을 수 있는 마지막 때를 맞았다는 것이 기쁨이옵니다.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이 한때를 위하여 소망을 갖고 나오다가 죽어갔고, 그들이 나라와 세계를 위해 뜻과 더불어 싸우지 못하고 죽어간 것이 천추의 한이 된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들은 누구보다 복될 수 있는 입장에 선 가정이 되고, 승리의 인연을 가진 가정이된 것을 지극히 감사할 줄 아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당신의 사랑하는 수많은 자녀들을 품고 아버지를 위해 따라 나온다고 했지만, 당신이 이 땅 위에 경륜하시는 새로운 역사적인 인연을 알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당신을 반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사랑하실 수 있는 인연의 터전을 떠나 사랑할 수 없는 자리에 한 사람 두 사람 들어가게 되어, 이제는 수습할 수 없고 종말을 고할 수밖에 없는 막다른 길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바라볼 때, 하늘을 배반한 그 길이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저희들은 알게 되옵니다.

일선에 나가 싸우고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오직 아버지만을 생각하고 아버지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쳐 드릴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들이 남편과 자식을 뒤에 두고 일선을 책임지고 하루하루 개척해 나가는 것은 증거적인 실적을 갖추기 위한 것이오니, 아버지께서 기필코 여기에 같이하여 주셔야 되겠습니다. 그가 전도하는 것보다도 아버지 앞에 효성을 바쳐 드리는 것이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여! 1970년대를 맞이하여 그들을 다시 한 번 수습하기 위한 책임을 짊어진 저희들은 옷깃을 여미고 당신의 뜻 앞에 그들을 찾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런 책임을 느끼는 통일의 제단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슬펐던 수십여 성상의 노정 가운데 아버지의 외로움에 동참해 오면서 저희들의 일을 놓고 슬퍼하기 전에 아버지의 일을 놓고 슬퍼하였던 과거지사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들이 36억 인류를 대신하고 이 민족을 대신해 원수의 세계로 가는 길에 있어서 맺고 끊을 줄 아는 거룩한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6천년의 한으로 말미암아 여자들이 권위를 찾을 수 없었던 부끄러움의 역사를 이제 밟고 올라서서 승리의 한 날을 맞을 수 있는 특권적인 권한을 이번 기간으로 말미암아 아버지로부터 돌려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반세기의 생애를 지내 놓고 다시 남은 반세기의 후반기를 맞이하며 50대의 고개로 넘어가는 이 아침, 지금까지의 한 많았던 역사적 서러움의 과거를 씻어 버리고 이제는 영광의 터전에서 모든 것을 다 합하여 아버지를 모시고, 자유와 평화가 깃드는 자리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 아침을 대하게 될 때 이러한 것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지 ! 1971년도에는 생각하시는 모든 문제를 기꺼이 제시시키시옵소서. 이제 아버지에서 기뻐하실 수 있는 뜻을 세울 수 있게끔 마음 마음을 개척하시옵고, 여기에 인연된 무리들을 이끄시옵소서. 기필코 거룩한 시대 이상으로 당신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무리가 될 수 있도록 아버지의 특사의 권한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찾아 나오신 것은 참된 아들과 참된 딸이라는 사실을 제가 알았사옵니다. 그 참된 아들과 딸이 참된 부부를 이루어 참된 가정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고 참된 자녀들을 거느리어 참된 종족과 참된 민족을 형성하여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이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때인 것을 알고 마음 졸이며 이때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느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제한된 기간내에 온갖 충성을 다할 수 있는 한때에 있어서, 자신을 잊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충정을 다하겠다고 몸부림치며 있는 정성을 다 기울여서, 스스로 귀한 가치의 내용을 아버지 앞에 드러내어 감사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의 소원의 노정을 저희들이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까지 묶어 맺어 놓은 통일의 무리들이 참된 가정의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되어 참된 부모의 인연을 갖추고, 참된 자녀를 거느려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소원의 터전이 되고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승리의 가정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러한 가정이 얼마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의 서러움이 될 가정이 저희 통일교단에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버지 ! 이날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날을 축하하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 위에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만복의 인연이 두루두루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날만은 주인된 입장에 있는 저희가 아버지 뜻 앞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은 부모의 인연을 갖기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 들일 것을 다시 다짐하였사오니, 아버지, 부디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딸들과 더불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하늘과 땅을 거느리고 민족과 세계 앞에 정성의 실체를 세우면서 탕감짓고 넘어갈 것을 약속하는 이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이 책임 못하였던 모든 사실들을 아버지께서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통일의 무리들은 참된 종족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직까지 하나의 나라를 바라보지 못하는 불쌍한 무리요, 하나의 민족을 대하여 환영받지 못하는 불쌍한 무리이오니,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소서. 어떠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참된 종족을 펀성하여 참된 민족을 이루어야 할 것이 이들의 갈 길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 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 저희들의 3년 노정 위에 영원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1970년대에 승리의 영광을 길이길이 뻗쳐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계와 땅위 만민들의 해방을 이루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

이제 1971년, 금년을 중심삼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야 할 때가 저희에게 찾아왔사오니, 저희들의 정성이 이 민족의 한을 넘고 수많은 교단들이 실수했던 모든 조건을 넘어 통일교단으로서 해야 할 책임적 사명을 충당하고 남음이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환희의 심정과 더불어, 기쁜 천주와 더불어, 이 땅 위에 저희들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그들이 재인식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971년도부터 새로운 10년 기간에 저희들이 가정을 중심삼고 영광의 아버지를 모셔야 되겠습니다. 저희 각자의 가정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모셔 드리면서 하늘 규범을 따르는 가정들이 되어야 할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참된 부부의 인연을 가진 개개의 가정이 되고, 거기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선한 자녀가 되어서 민족을 대신하고 국가를 대신하고 세계를 대신함으로써, 아버지께서 택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사오니, 부디 통일가에 당신의 거룩하신 은사를 이 시간 다시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을 기념하며 이 곳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이 바라는 소망이 온전히 하나의 생명으로 인연된 귀로에 모이게 하여 주시옵고, 그들을 아버지의 사랑의 인연 가운데로 품어 주시옵소서. 죽든지 살든지 뜻을 위하여 기도 드리며 갈 수 있는 참된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지금 남한 각지에 널려 수고하고 있는 당신의 딸들을 기억하시옵소서. 그들이 자기가 처한 자리를 한(恨)하는 입장에 있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리고,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내어 드리고, 자기 스스로 부족한 것을 탕감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동시에 이 민족과 수많은 교단들이 실수한 것을 탕감하여 기필코 이 기간에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복귀해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처해 있는 것을 깨달을 줄 아는 당신의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이 생명을 기울여 아버지 앞에 충성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그 충성의 도수가 하늘에 사무쳐서 이북에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까지 아버지의 품에 안길 수 있게 하시옵소서. 이러한 새로운 계기가 남한에 있는 당신의 딸들을 통하고 축복가정과 그 자녀들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북에서 김일성을 중심삼은 괴뢰 일당이 단결되어 있는 그 이상 저희들은 단결해야 되겠습니다. 그들이 김일성을 사랑하는 이상으로 저희들이 아버지를 사랑해야 되겠고, 그들이 김일성을 위하여 생명을 각오한 이상으로 저희들이 아버지를 위하여 생명을 각오함으로써, 당신의 위신과 체면을 세워 드리는 당신의 딸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시간 다시 느끼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이들로 말미암아 외로운 역사적인 하나의 한계선을 넘을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일선에 나가 있는 부인들을 중심삼고 남편들과 자녀들과 통일교단이 일치가 되어야겠습니다. 당신이 기뻐하실 수 있고 하늘의 운세를 맞아들일 수 있는 거룩한 터전을 마련하여, 당신이 사모하며 찾아 나오시던 참된 종족을 편성하여 아버지 앞에 민족을 거느리고 부복시켜 드릴 수 있는 대제사장의 책임과 종족적 메시아로서의 시대적인 사명을 다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이날, 이 시간을 중심삼고 역사적인 하나의 한계점을 넘어가는 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1971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10년 기간에 있어서 모든 전체가 아버지 앞에 기쁨의 결과만을 가져오고 승리의 결과만을 가져오기 위해서 보다 가중된 충성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50평생 이후의 남은 생애를 아버지 앞에 바치오니 당신의 뜻대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아버지를 수고시킨 사사건건의 모든 일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될 때, 이 민족이 잘못하였고 조상들이 잘못하였으나 오늘의 현 시대를 책임진 저희들도 책임 못하였다는 사실을 아버지 앞에 직고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이후부터 저희들이 새로이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기쁨으로 맞아주셔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와 더불어 동고동락하며 아버지가 저희들을 그리워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되겠고,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효자의 도리와 충신의 도리와 열녀의 도리를 다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참된 인연을 책임진 저희 두 사람이 얼마나 지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절실히 느끼고 있사옵니다. 여생을 다하여서라도 아버지께서 소망하시는 뜻 앞에 마이너스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 있으면 안 될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아버지 앞에 다짐하는 시간으로서 기억하겠사오니, 부디 가는 길을 아버지께서 길이길이 밝혀 주시옵고, 길이길이 이끌어 주시옵소서. 여생의 힘이 다하는 그 시간까지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이 민족과 더불어 이 세계와 더불어 남겨야 하는 것이 금후에 저희가 가야 할 길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해마다 찾아오는 이날을 함부로 맞이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1971년이 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무리들을, 아버지여, 사랑하시옵소서. 뜻을 위하여 싸우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시옵고, 이제 수난의 역로를 제거시키시옵소서. 당신의 아들딸들을 세계적으로 가는 길 앞에 온 영계를 아버님이 친히 동원하시어서 금년부터는 아버지께서 직접 저희와 같이하신다는 것을 증거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는 악한 무리들을 대신하여 저희들이 탕감받았지만 이제는 저희들을 대신하여 악한 무리들이 탕감받을 때가 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승리의 방패를 세우시어서 가는 곳곳마다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는 곳곳마다 아버지의 뜻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움직여서 승리의 결과를 다짐할 수 있게끔 직접 역사하고 주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 수택리에 모여 기도하고 있는 식구 가운데는 일본에서 온 3백 명에 가까운 식구들도 동참하고 있사오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 일본이란 나라는 저희 나라가 용납할 수 없는 원수의 나라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의 품 가운데에서는 원수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형제의 인연으로 맺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지금 벌어지고 있사옵니다. 이것을 보시어서 이날을 기쁨의 날로 받아 주시옵고, 이 달을 자랑과 칭찬의 달로서 기념할 수 있는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천상세계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과 지금까지 후손을 통하여 새로운 역사적인 승리를 바라며 협조해 왔던 수많은 선한 영들 위에도, 아버지, 이 시간을 통하여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땅 위에 있는 후손들을 통하여 직접적인 재림부활의 역사를 할 수 있게끔 역사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특사의 권한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예수님을 중심삼고 땅 위에 승리의 조건을 세우기 위해 하나의 행사를 치렀사옵니다. 이 모든 것이 영계와 지상과의 직접적 관계를 맺는 출발의 기점을 만들기 위함이었사오니, 예수님을 의지한 사도, 천천만 성도, 지금까지 기독교를 중심삼고 희생하여 왔던 수많은 영인들이 땅 위에 그의 후손과 그 뜻을 따르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움직이게 하시어서 통일교회에 결속시키는 역사에 직접적인 협조를 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땅 위에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은 영계의 협조를 받아 온 만민이 하나로 일치된 대가족을 이루어, 한 부모 밑에서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승리의 세계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 땅 위에 있는 수많은 나라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더우기 민주세계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새로운 역사적인 전환점을 당한 이때에 있어서 하늘의 때가 점점 지나가는 자리에 있사오니, 아버지, 흘러가는 역사를 가로막아 주시옵소서. 새로이 아버지 앞으로 돌리시어 아버지 품에 품을 수 있도록 아버지의 직접적인 사랑의 불길을 땅 위에 던지시옵고, 만민의 가슴 가운데 아버지를 새로이 추앙할 수 있는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통일의 문으로, 통일의 제단으로, 통일식구의 은사의 터전으로 그들을 품으시어서 당신이 거룩히 축복할 수 있는 만백성으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북한은 물론이요, 공산 위성국가까지도 자유의 동산권으로 귀속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를 배반하고 아버지를 반대하는 수많은 무리를 직접 치시어서 그들이 아버지의 뜻을 대해 따라갈 수 있게끔 하시옵소서. 수많은 국가 국가가 연결되어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1971년 음력 1월 6일 이 아침, 저희들이 각각 51회와 28회 생일을 맞이하는 이 시간 위에 당신께서 기쁨으로 저희에게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가정은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이 될 것을 이 시간 맹세하옵니다. 저희 자녀들은 아버지의 축복받은 수많은 가정들 앞에 본이 될 수 있는 거룩한 자녀로서 교육해야 할 것을 아옵니다. 정성에 정성을 기울여 민족과 세계를 아버지 앞에 복귀하여 아버지 앞에 승리를 돌려드릴 때까지, 있는 힘과 열을 다하여 충성할 것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맹세하오니, 아버지여,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바라는 마음을 받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난날의 슬펐던 모든 일들을 다 지워 버리고, 이제부터는 기쁜 일로써 아버지의 승리를 찬양할 수 있는 노정이 1971년도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을 대신하여 저희들이 경륜하는 모든 사실들이 아버지의 승리를 가져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한다 하더라도 이제는 저희들이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밀고 나갈 것을 아버지 앞에 결의하오니, 온 전체가 한 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각자의 마음을 아버지 앞에 바쳐 놓고 그 몸을 끌고 가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일치단결하여 이 민족 앞에 책임을 다해야 되겠사옵니다. 그 책임을 금년과 내년에 완결지을 수 있게끔 총진군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그 책임을 다할 것을 이 시간 결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직접 주도하여 주시옵고, 약한 자가 있거든 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이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악을 대하여 옹졸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선을 입증시키는 데에 강하고, 악을 제거시키는 데에 무정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적인 출발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사오니, 아버지, 친히 주관하시어 인도하여 주시옵고, 맡으시어 관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가는 길 앞에 반대되는 모든 여건들을 제압하시어서 승리의 천국을 향해 가는 저희들을 아버지께서 받아 주시옵고 이끌어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이 시간 마음 모아 정성들이는 무리 위에 아버지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1년후 다시 맞이하는 그날까지 저희가 온갖 정성과 성의를 다 기울여 싸워, 위로는 아버님이 기뻐하실 수 있고, 아래로는 온 만민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승리의 조건을 세울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계 해방과 지상 해방의 운세가 어서 속히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 이 시간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역군들 위에 일률적인 사랑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날을 기쁨의 날로서 맞이하기 위해 모인 자녀들을, 아버지, 기꺼이 맞아 주시옵고, 이날을 축하하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만복이 깃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의 희망과 소망이 길이길이 그들의 생활 과정과 생애 노정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