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집: 뜻에 대한 감사 1979년 07월 0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 Search Speeches

개인주의를 타파하고 전체적인 관념을 형성해야

그 말은 뭐냐? 양심적인 사람, 개인주의적인 사람, 자기를 위하는 사람은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양심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전체를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그 다음에 자기를 희생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희생을 하는 데 있어서는 내적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고 외적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예수님도 온유겸손하라고 하였는데, 온유겸손하라는 것은 마음만 온유겸손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상과 이상은 크고 크지만 몸뚱이도 온유겸손하라는 거예요. 두 가지의 길이 있다구요, 두 가지. 그러면서 남을 위해 살아라 이거예요. 국가의 형성이라든가 국가의 법은 그것을 지주로 하고 그 외의 것을 제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위주로 하고 외적인 육을 중심삼은 모든 것은 전부 다 제재예요. 가면 갈수록 좁아지는 거예요. 다 같다구요, 다.

자, '세계고 나라고 다 그만두고 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 이런 사람에 게는 나라도 도망가고, 사회도 떨어져 나가고, 부모도 떨어져 나가고, 형제도 떨어져 나가고, 남편 여편네 아들딸까지도 다 떨어져 나가고, 나중에는 혼자가 된다구요. 그래 남는 것이 뭐예요? 나뿐이예요.

바람이 떡 불어오면, 바람이 불 때는 코너에 다 부딪쳐 가지고 '아, 나라고 무엇이고, 아이구 나는 싫어…' 한다구요. (웃음) 자, 그렇게 되면 마음의 고통이 얼마나 심하겠어요? 처음부터 방향이 틀렸다구요. 그렇게 되면 동네 개가 자기를 안 보고 '왕왕왕왕' 하고 짖기만 해도 '개까지도 나를 미워하는구만, 이 이거…' 하고, (웃음) 새가 울어도 말이 예요, 새가 '짹짹짹짹' 하고 울어도 '아이쿠, 저놈의 새까지도 나를 미워 하누만…' 한다구요.

그래 가지고 자살한 사람이 많은 거예요. 미국만 해도 3만 명? 「3만 8천 명입니다」 3만 8천 명. 젊은 사람들이예요, 그게. 「그런데 그게 50분의 1입니다. 50명이 시도했는데 그중에 성공한 게 3만 8천 명이니까, 그 50배의 수효가 자살을 시도한 것이 됩니다」 그거 그렇게 되게 마련 이예요. 그렇게 되기 마련이라구요. 그렇게 안 되는 것이 거짓말이예요. 그렇게 되어야 돼요. 그게 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예요? 어디, 어디에 가 부딪쳐야 돼요?

그래서 여기 이 운동이 무엇이냐? 물질문명을 다 때려부수고 들이밟고 돌아서서 전부 다 개인주의를 타파해 버리고 전체적인 관념을 어떻게 형성시키느냐 하는 운동이 민주주의가 살 길이요, 오늘날 세계가 살 수 있는 희망이니라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거기에서 우리 인간이 최고로 바라는, 인간이 최고로 좋아할 수 있는 세계가 돼야 되는 거예요. 그게 찾아야 할 위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그마한 여자라도, 병신 같은 여자라도 사람 종자는 말이예요, 전부 다 물어 보면, '너 무엇을 갖고 싶어?', '세계를 갖고 싶소' 그런다구요. 그렇지요? 어때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모든 것이 '나를 제일 좋아하면 좋겠다' 고 합니다 자, 이것은 암만 빼내려고 해도 빼낼 수 없습니다.

자, 그러면 이 세상에는 뭣이 있느냐? 미국 나라도 있다구요. 이 미국을 집어 던지고 세계를 갖고 싶어한다구요. '너 세계 가질래, 미국 가질래?' 하면, 미국을 던져 버리고 세계를 가지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럴 때는 미국을 던질 때도 기뻐 가지고 '이놈의 미국아, 잘가라. 아, 세계는 내 것이다' 하면서 던진다는 거예요. 이 지구성이 요만한데 말이 예요, 이것보다 몇천 배 되는 것이 있다 하면 이 지구성을 던져 버린다는 거예요. 그다음에 이 우주보다 더 큰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게 있다면 그 우주도 던져 버린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러면 이 우주보다 더 큰 게 뭐예요? 「하나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