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참사랑을 중심한 인류의 조국 1989년 01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03 Search Speeches

이제 못 하면 자리를 빼-겨

자, 고향 갈 거야, 안 갈 거야? 「갈 겁니다」 갈 거야, 안 갈 거야? 「가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조상이 되려면 조상의 조업전(祖業田)이 있어야 되겠나요, 없어야 되겠나요? 조업전을 여러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돼요. 여러분이 조상이 됐으니 어머니 아버지가 자기 모든 것을 바쳐도 되고, 여러분이 마음대로 팔아 쓸 수 있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일족의 조상이 되어야 돼요. 응? 「예」

그러면 1천 5백 면의 교회 짓는 걸 내가 돈을 대주어야 되겠나요, 여러분의 조업전을 팔아서 교회 지어야 되겠나요? 말해 보라구요. (웃음) 왜 웃어, 이 쌍것들? 솔직히 얘기해 보라구. 내가 지어 주어야 되겠어요, 여러분이 지어야 되겠어요? 자기 부락에 하나님의 사당을 지을 때 하나님이 지어 주고 나라가 지어 주어야 되겠나요, 여러분이 지어야 되겠나요? 「저희들이 해야 됩니다」 대답 똑똑히 하라구! 「우리들이 지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지어 주려면 `선생님, 왜 우리를 무시하오? 우리가 우리 책임 할 텐데 왜 이 짓 하오?' 하고 손가락질을 하면서 쫓아 버려야 돼요. 왕궁에 있어야 할 양반이 이게 뭐냐고, 누구 망신 시키려고 이러느냐고 말이예요, 우리 동네에 와 가지고 이러는 것이 나라의 소원이냐고, 만국이 원치 않고 천하가 원치 않는데 뭐냐고, 이런 집 같은 건 우리가 짓는 것이라고 해야 되는 거예요. 확실히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 거지 같은 것들! 지금까지는 거지였어요, 할 수 없이. 광야에서 모세 따라다니듯 했으니까. 그러나 이젠 아니예요. 주인입니다. 당당히 주인 노릇 해야 됩니다. 사당은 여러분이 지어야 되는 겁니다.

왜 눈을 깜박깜박하나,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 지금까지 40이 되도록 집…. 이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앞에 앉은 사람의 머리를 때리시며) 그것 아직도 똑똑히 몰랐어? 나라 살리느라고 선생님이 이런 짓거리 하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그럴싸, 안 그럴싸? 「그럴싸!」 말해 보라구. 그 말이 틀렸나? 말해 보라구.

한 사람이 120명 전도해야 돼요. 그래서 하나 만들라구요. 60명 여기 적어 오지 않았어요? 이제라도 해야지요. 그랬나요, 안 그랬나요? 「그랬습니다」 제2의 고향을 만들려고 몇 번씩 파송해서 다 실패했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입니다. 이제 안 하면 국물도 없다구요. 여러분 자리를 7천 명이 빼앗으러 온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의 자리를 빼앗기는 거예요. 그거 빼앗기면 나 모른다구요. 똑똑히 들어요. 빼앗겨 버리면 나 몰라요. 외국 사람들이 전부 다 한국에 와요. 일본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여기 와서 전부 다…. 이 일을 감독해야 돼요.

더더구나 이번에 축복받은 사람들은 나라를 버리고 가정도 버리고 다 버리고 선생님 따라와 가지고…. 선생님 일족이예요. 그들을 내 앞에 내세워요. 그렇기 때문에 구보끼, 오야마다보고도 `처녀 총각들, 교체결혼(交替結婚)한 것을 너희들이 섬겨야 돼!' 그랬어요. 이런 말 하는 것 들었어요? 「예」 그런 말 들었어요, 못 들었어요? 「들었습니다」 괜히 하는 말이 아니예요. 똑똑히 알라구요. 등골이 부러지도록….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모시고 내 손으로 피땀 흘려 성전을 지어 가지고, 모자협조해 가지고 일족이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제전(祭殿)으로 만들어야 돼요. 그런 제전이 없잖아요? 나라가 지어 주면 그건 거지예요. 피땀 흘려 가지고….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