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우리 가정의 갈 길 1971년 08월 2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97 Search Speeches

사탄을 잡으려면 사탄의 굴속- "어가야

우리의 체제에서 교회도 있고 회사도 있고 다 있지만 그것은 방계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들어와 있다는 것은, 천신만고해서 세계적인 추첨을 거쳐 남아져 가지고야 가담할 수 있는 영광의 혜택권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봤어요?

예수님이 사탄한테 말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고 했지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노동하면서 살았어요? 돈으로 살아요?「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가지고 사는 거라구요. 그래도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알고, 통일될 수 있는 절대적인 방법은 하나님과 더불어 일선을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최후의 마지막 선을 넘자는 거예요. 그 선이 어디냐? 치열한 전투의 자리요, 포위망을 뚫고 나가야 할 생사의 교차로가 접해진 접경지대가 아니겠느냐.

그러면 하나님과 더불어 넘어야 하는 그 최일선이 어디예요? 영광의 자리예요? 술이나 마시는 그런 자리예요? 눈물 콧물을 흘려 가며 인류애를 중심삼고 허덕이는 자리입니다. 사탄이 모질고 흉악한 무기를 가지고 이것을 일시에 격파하려고 준비한 함정에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그 함정 가운데 들어가 그것을 격파시키고 나서, 그 함정을 평지로 만들어야 됩니다. 여러분, 그 함정에 들어갈래요, 안 들어갈래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지요?「예」 마찬가지로, 사탄을 잡으려면 사탄 굴에 들어가야 되는 거라구요. 하나님을 잡으려면 하나님이 계신 최일선에 가야 된다구요.

하나님과 사탄의 상봉은 천상세계에서 했고, 거기서부터 지금까지 싸워 왔는데 언제 작별할 것이냐? 작별지가 어디냐? 이것을 우리가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탄이 참소해 왔지요? 하나님과 사탄이 작별을 안 했다구요. 알겠어요? 하나님과 사탄이 작별할 자리가 어디냐? 그 자리는 사탄이 견디어 내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사탄이 견디어 내지 못하는 자리는 사탄 세계에 있는 인간들이 견디어 내지 못하는 자리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상의 제일 비참한 자리에 가야 합니다. 감옥에 가게 되면 감옥주가 되고, 노동을 하게 되면 노동주가 되고, 밥을 굶으면 누구보다도 더 굶으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30세까지 배고프지 않은 날이 없었다구요.

이렇게 하면서 60년도까지 온 것입니다. 60년도까지 와 가지고, 대한민국이 반대할 때 성혼식을 한 것입니다. 그렇지요? 싸움을 해 가지고 빼앗아 온 거라구요. 사탄세계에서 빼앗아 갔지요? 내가 들어가서 빼앗아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뛰쳐 나와야 됩니다. 알겠어요? 담을 넘어 나와야 됩니다. 그런 싸움을 하는 거예요.

누구를 빼앗아 와야 되느냐? 해와를 빼앗아 와야 됩니다. 그 해와 빼앗기 싸움의 비참한 부산물이 통일교회가 욕먹는 것이라구요. 대한민국에서 검찰청까지 전부 다 동원했던 거라구요. 60년도에 성혼식 전전날까지 내가 검찰청에 다녔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은 다 모르는 거라구요.

그 일에 투서한 녀석들이 모두 열두 명이었습니다. 예수를 팔아먹던 그때와 같이 그 녀석들이 전부 다 통일교회에 가까이 있었던 녀석들이라구요. 어쩌면 딱 열두 사람이 들어맞았는지…. 그들이 서명해 가지고 싸운 거라고요. 성혼식을 중심삼고 작전을 할 때는 망하느냐 흥하느냐 하는 최고의 모험을 한 거라구요.

개인적 한탄의 고개를 넘어서 가정이 출발되면 가정적 한탄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개인을 대해서 모함하던 것은 흘러가 버리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충돌하는 것은 다 무너진 거라구요. 그 다음에 남은 것은 가정적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그것이 제1차 7년노정입니다. 선생님이 가정적 십자가의 길을 간 것이 제1차 7년노정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