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부모의 마음 1964년 04월 12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받은 복은 만민-게 돌려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고 싶어하시는 복을 받았을 때는 만민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받은 복을 나누어 주지 마십시오. 길을 닦아 놓기 전에 복을 나누어 주면 길을 닦을래야 닦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복을 나누어 줄 수 없는 이유를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말겠어요?

예수님도, 하나님이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4천년 동안 준비한 터전 위에 오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도 하나님이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해 40년 동안 닦은 터전 위에 나타났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 터전에는 6천년의 역사적인 모든 배경이, 심정적인 모든 인연이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제 나누어 줄 수 있는 기반이 준비되었으니, 나누어 주기 위한 대표자로 등장해야 할 여러분은 이 역사적인 기반을 더럽혀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나누어 주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준비한 이 기간에 잘 받아 잘 돌려 줄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만 앞으로의 시대에 있어서 복을 받아 나누어 줄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즉, 참다운 효자 효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마음으로는 소망의 상속을 바라고 행동으로는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개인을 통하여 가정을, 또 가정을 통하여 어떠한 면이면 면, 지역이면 지역을 위하여 주어야 합니다. 자기 고향과 자기 부모를 위해 주고 거기에서 높임을 받아야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역사 속에 수많은 사람이 왔었지만 모두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만큼은 이 엄숙한 책임을 완수하여서 하나님의 승리의 아들딸로서, 세계 만민에게 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복의 기관으로서 남아지는 무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알겠지요? 그렇게 해보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