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우리의 자랑 1968년 07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7 Search Speeches

전면적인 진격을 하자

선생님이 생각없이 이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누구보다도 독한 사람이요, 누구보다도 분함을 참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하나님의 크나큰 뜻을 알았고, 하나님의 고통이 얼마나 컸다는 것을 알았으며, 그 원수가 어떠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것을 수습하여 넘어갈 수 있는 선생님의 길을 나가지 못했기에 그때까지 말없이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조건으로 삼아서 사탄의 내적인 것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지금까지 나타난 내용입니다.

이제는 우리 앞에 최후의 때가 왔습니다. 최후의 결판을 지어야 할 때가 왔기에 전체적으로 동원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이 흘리는 눈물은, 과거처럼 원수들이 조롱하는 자리에서 흘리는 슬픈 눈물이 아니라, 민족의 슬픔을 대신하여 제사장의 입장에서 흘리는 눈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즉, 여러분이 핍박받고 몰리는 것은 민족이 핍박받고 몰릴 수밖에 없는 슬픈 운명을 대신해서 당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긍지를 가져야 됩니다.

선생님이 몰리고 쫓기고 눈물을 흘리는 자리에서도 하늘땅을 붙안고, 나무를 붙안고 통곡하며 참아 나온 것은, 이 민족이 갈 수 밖에 없는 비참한 길을 막기 위해, 하나님을 부여 안고 사정할 수 있는 한 자리를 갖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해서 이 민족을 다시 한번 부활시키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 때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인류의 영혼을 부활시켰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살아생전에 이 민족을 부활시키는 한날을 가져야 됩니다. 선생님도 그것을 위해서 죽음의 길을 마다하지 않고 지금까지 걸어 나왔습니다.

이제는 이 나라 이 민족이 우리를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통일교회가 나가는 길에 핍박이 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국가가 동원되어 반대해도 통일교회는 없어지지 않으며, 하늘 땅 전체가 동원되어 없애려 해도 통일교회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기반을 닦아 놓았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환경이 되기까지 하나님은 어두운 밤길을 개척하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대낮과 같이 되었으니 눈을 뜨고 사방을 바라볼 수만 있으면 살 길은 어느 곳에든지 있습니다. 이런 때 책임을 못한다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없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민족과 국가, 그리고 피조만물 앞에, 여러분은 스스로 맹세하고 나아가야 할 통일교회의 무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여러분 스스로의 권위를 세우고, 가정의 권위, 종족의 권위를 세워서 그런 통일의 민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복지 천국을 향하여 나가야 할 통일교회의 무리라는 것입니다.

이제 원수를 무찌르기 위해 어떤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가 선봉에 서서 적진을 타파하겠다는 결의를 해야 합니다. 그런 때가 되었기 때문에 금년에 `전면적인 진격'이라는 표어를 세웠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