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1964년 01월 07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61 Search Speeches

기도

오늘날 우리들은 나 한 자체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늘에서도 잃어버렸고, 땅 위에서도 잃어버렸고, 인류 가운데서도 잃어버렸습니다. 나를 되찾아 오기 위해서 하늘은 탄식의 걸음을 걸어 왔사오니, 그 탄식의 걸음이 나를 찾기 위한 걸음임을 똑똑히 알게 하여 주옵소서. 땅이 탄식하고 있는 것은 나의 자체를 찾아 주기 위한 것이요, 우리의 선조들이 탄식하는 것은 나를 확고한 자리에 세우기 위한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이런 삼면적 기준 앞에 내가 하나의 결실체로 나타난 입장에 서게 될 때, 역사적인 슬픔이 나를 밀게 될 때 나는 여기에서 밀려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슬픔의 조건들이 나를 밀게 될 때 내가 여기서 밀려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상 위 탄식과 한이 나를 일시에 공격하여 민다 하더라도 나는 물러나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하오니 이제부터 내가 확고하고 철저한 기반을 세워 가지고 하늘과 땅과 인류의 모든 한을 내 한 자체로서 청산하여 방긋 웃을 수 있는 자리에 서는 아들딸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복귀의 길은 아직까지 요원한 노정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민족을 향하여 갈 길이 남아 있사오니 삼천리반도 전체를 우리의 발걸음을 통하여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사옵고, 우리의 손길을 거쳐 피와 땀으로서 개척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땅을 중심삼고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복귀시켜야 할 책임이 있사옵고, 땅과 민족을 복귀하여서 하나의 주권을 아버지 앞에 복귀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을 아버지 앞에 복귀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를 하나의 도화선으로 연결시켜 가지고 여기서 폭발하여 세계 방방곡곡에 폭발의 요건을 남겨 주어야 할 책임을 우리들이 다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 이것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땅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삼천만 민족 앞에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 책임진 선생 앞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를 지배하는 지구장에게 있는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들,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나에게 있는 것이요. 생명을 결정하는 것도 나에게 있는 것이요, 기간을 단축하는 것도 나에게 있는 것이요, 이 나라를 망치게 하는 것도 나에게 있는 것이요, 나라를 흥하게 하는 것도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땅을 망하게 하는 것도 나에게 있고 흥하게 하는 것도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천지의 슬픔의 원천도 내가 될 수 있고, 행복의 원천도 내가 될 수 있다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은사의 중심 기점에 서 있고 행복과 슬픔의 기점에 서 있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망과 생명이, 선과 악이, 행복과 불행이 한 초점상에 놓여 있사옵고 이 초점을 중심한 결정체가 나인 연고로 좌로 가면 사망이요, 우로 가면 생인 것을 알고, 우로 향하여 민족을 품고 세계를 품고 인류를 품어 하늘 앞에 바쳐드려야 할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64년 1월 6일을 이제 지내 버리고 1월 7일을 맞이하였사오니 이 7수의 날이 복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날을 아버지가 창조 당시에 경륜하시던 안식의 7수를 대신할 수 있는 날로서 세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만민 앞에 축복의 조건을 정할 수 있는 본연의 터전의 날로서 아버지께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대구 도성을 중심삼고 일주일을 싸우다가 이제 저희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사옵니다. 저희는 올 때 무엇을 갖고 왔습니까? 갈 때 이제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겠습니까? 아버지 앞에 충성과 효도의 심정을 가지고 왔사오니 갈 때 이것을 아버지 앞에 보답하여 놓고 다시 아버지 앞에 보답한 그 위에 아버지 은사를 가하여 다시 가져 가는 그런 것이 있어야 되겠사오니 힘든 생활노정에서 지치고 연약한 자리에 서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고향 지역을 떠나게 될 때 아버지께서 인도하신 그 발걸음을 따라왔사옵니다. 돌아가 다시 아버지 앞에 나타나서 호소하게 될 때 이제 하늘이 가르쳐 준 무기가 있사오며 하늘이 보여 준 실력적인 요건이 내게 있사오니, 아버지여, 이제 나로 하여금 맡겨진 지역을 불사르고도 남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간곡히 호소하는 이 국가적인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들이 책임지고 활동하는 그 지역에서 불쏘시개의 사명을 다하게 허락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본래 내가 원수에 품에서 태어났으니 원수의 옷을 벗지 않고는 놀 줄 모르는 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원수의 손길을 붙들었으니 원수에게서 자기를 띄어내고, 원수를 몰아내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늘땅을 대하시는 하나님이 뜻하시는 정의의 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보할 줄 모르는 아들딸들이 되어야 되겠사오매 이러한 하늘의 실체들이 필요하옵니다.

하늘의 영광의 터전을 닦을 수 있는 승리적인 실체의 터전이 필요하오니 그리하여 여기에 폭탄으로서 폭발하여 원수의 도성을 멸할 수 있는 자신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런 자신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이번 왔다 가는 지역장, 여기에 참석한 전체 식구들이 이 시간 각오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은 이 시간 저희를 바라보고 있사오며, 오늘날 삼천만 민족은 한을 품고 구원의 손길을 바라면서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이 땅에 대한 뜻을 해원하고 3시대를 같이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무릎을 꿇고 내내 불쌍한 개체를 품고 하늘 앞에 결의를 받들어 줄 수 있는 하나의 참다운 교회를 얻기를 바랄 줄 아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이여, 지금까지 부모의 날을 세워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부모의 날을 정하였사오니 그 부모를 점령해야 되겠고, 자녀의 날이 왔사오니 그 자녀들끼리 합쳐 가야 되겠습니다. 자녀들끼리 하나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또한 만물의 날을 저희들이 가졌사오니 참세계를 위한 만물로서 가져야 되겠사옵니다. 아직까지 터전을 세우는 하나의 기점은 되었사오나 전체의 명령을 결정짓지 못한 연고로 이것을 완결지어야 할 것을 아옵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섭리적인 책임을 짊어지고 자녀의 명분을 갖춘 입장에 선 무리들이 이것을 책임해야 할 때인 연고로 하늘은 성도의 세계라고 권고하였사오니 참다운 성도의 모습을 갖추어 만물복귀의 터전을 마련하여 삼천리반도를 찾고 성도의 인연을 연결시켜 삼천만 민족과 이 땅을 찾아 주권을 회복하고 그 주권을 회복하여 아버지가 계신 자리에 드리고 이 민족이 하나님의 날을 아버지 앞에 세워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합니다.

민족적 하나님의 날이 나타나기 전에는 세계적인 하나님의 날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걸 알았사오니, 이 생명 다 드려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힘이 부족할 때 동지가 필요합니다. 스승이 필요합니다. 하늘이 필요합니다. 그러하오니 이럴 적마다 하늘이 권고하든가 스승이 권고하든가 동지가 권고하든가 할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하옵소서. 권고할 수 있는 환경이 못 되었거든 내가 머리를 숙여 동지를 찾아가고, 머리를 숙여 스승을 찾아가고, 머리를 숙여 하늘을 향하여 겸손히 기도할 줄 아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대적인 혼란의 역사 도상에 패배자가 되어 그런 역사의 씨, 그런 역사의 뿌리를 후손 앞에 남기는 아들딸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기회에 이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삼천리반도와 삼천만 민족을 대신하여 부름받은 통일의 용사들이 무릎을 꿇은 그 지역에서 참다운 심정을 대신한 아들딸로서 호소하는 아들딸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이 기도하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 주시옵시고, 같은 은사로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저희들이 가는 노정 위에 놓여진 민족복귀의 맡은 바 책임을 완결할 수 있게끔, 아버님이여, 힘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합니다. 연약한 이들을 아버지께서 세워 놓으시고 이 역사적인 중차대한 책임을 짊어지워 주시는 아버지의 그 심정이 얼마나 간곡한가 하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보다 더 어려운 자리에 계시는 분이 아버지요, 나보다 더 슬픈 자리에 계시는 분이 아버지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맡은 이 책임이 6천 년 동안 소망하던 한날의 한초점으로서 나를 맞이하는 순간 순간의 연속인 것을 알고, 이 순간 이 찰나를 사수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여기에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아들딸이 되어 하늘이 서러워하는 입장에 서지 않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선조들이 찾아온 해원성사의 요건들이 저희들로 말미암아 결실지어지고, 이 땅에 탄식적인 모든 해원의 요건을 완결지어 내가 서 있는 곳은 하늘과 땅, 주위 환경을 승리하여 아버지의 영광이 깃들 수 있는 터전으로서 결정지을 수 있게끔 역사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용사들을 축복하여 주옵시고 이 뜻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당신의 아들딸들을 축복하시옵소서. 어서 속히 하나가 되어 이 원수의 세계를 무찔러 본연의 세계, 하나의 세계, 통일의 세계, 전체 전권의 세계를 아버지를 위주로 한 세계로서 이루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의 축복의 은사를 저희들이 움직이는 곳곳마다 같이하여 주옵시고, 남아져서 끝까지 싸워 승리하고 가는 저희들이 되어 영광…. (녹음이 잠시 끊김)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