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행복의 본향 1969년 05월 17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예수의 부모와 세례 "한이 책임 못함으로 말미"아 죽은 예수

그다음에 보라구요. 이제 결론내리는 얘기를 하겠어요. 시간 관계상 뛰어넘는 것을 용서하라구요.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약혼 단계에서 천사장에게 유혹받아 가지고 타락했다 이거예요. 그런데 탕감복귀이니 이와 같은 입장에 서야 된다는 거예요. 마리아와 요셉은 어떤 단계냐 하면 아담 해와의 결혼식 전 약혼 단계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약혼 단계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요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약혼 단계가 되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되는 거예요.

타락할 때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천사장한테 해와가 굴복해 가지고 아담을 죽여 버렸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복귀섭리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해와를 빼앗아 가지고 아담을 살려 놓아야 돼요. 아담을 살려 놓아야 되지요? 「예」 그러면 요셉을 살려야 돼요? 하나님 앞에 천사는 누구냐? 천사장 대신은 누구냐? 요셉은 누구냐? 천사장 대신이예요. 영적 천사의 후손 대표자예요. 사탄은 하나님을 반대했고 아담을 반대한 것이지만 요셉은 하나님을 반대하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 가지고 아담편이 될 수 있는 천사라구요. 천사장 복귀의 사명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야 복귀될 게 아니예요?

그러면 요셉하고 마리아하고 살아야 되겠나요, 안 살아야 되겠나요? 살아야 되겠나요, 안 살아야 되겠나요? 「안 살아야 됩니다」 살아야 돼요, 안 살아야 돼요? 「안 살아야 됩니다」 그럼 이거 타락한 그 자리에 그냥 내버려둔단 말이예요? 살아야 돼요, 안 살아야 돼요? 「안 살아야 됩니다」 거 똑똑히 말해 보라구요. 「안 살아야 됩니다」 안 살아야 돼? 「예」 나도 그렇게 믿겠어요. 그래, 안 살아야 돼요!

여기에서 아담을 죽였기 때문에…. 예수는 누구냐? 예수가 아담이지요? 「예」 요셉이 아담이 되는 것이 아니에요. 요것은 타락세계에서의 복귀된 천사장형인 동시에 타락하기 직전의 아담형 이예요. 하나님을 배반하는 아담형이 아니라 하나님을 환영할 수 있는 아담형 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와가 아담을 죽였으므로 여기에서 마리아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예수를 잉태해서 아담을 낳아야 돼요. 그렇지요? 창조법도에 있어서 누구를 먼저 창조했느냐 하면, 해와를 창조했나요? 「아담이요」 아담을 먼저 창조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하나를 먼저 낳아 놓아야 돼요. 그렇지요? 「예」 그러면 요 마리아는 어머니 입장이라구요. 어머니 입장이라는 겁니다.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그러면 여기에 있어서 아담을 창조하고 아담의 뼈를 통해서…. 갈빗뼈로 지었다는 것은 본따서 지었다는 말이예요. 여러분들, 대학교에 가게 된다면 큰 책을 중심삼고 거기서 뭘하느냐 하면 골자를 빼내려고 하지요? 빼내기는 뭘 빼내요? 그 본을, 골자를, 뼈를 뻬내는 거예요. 본따서 지었다는 거예요. 그래 해와로 말미암아 아담을 죽였으니 해와로 말미암아 아담이 탄생해야 돼요. 이것은 창조 직후에 아담 창조와 마찬가지니 아담을 통해서 해와를 지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아담을 통해서 신부를 복귀해야 된다구요. 그렇지요? 예수를 통해서 신부를 복귀해야 된다 이거예요. 원리가 그래요. 그래야 될 게 아니냐 말이예요. 이래가지고 완전히 하나되었더라면 어떻게 되느냐? 이것이 인류의 참부모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것을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자기 요셉가정에서 찾아야 돼요, 요셉가정에서. 사돈의 팔촌 가운데서 다 찾을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아담의 동생이 누구예요? 「해와」 해와 아니예요? 그러니 천척 가운데서 찾으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요셉은 가정적인 천사장이요, 세례 요한은 종족적인 천사장이예요. 그다음에 교법사, 제사장들은? 제사장은 뭐냐 하면 교회적인 천사장이요, 국가의 국왕은 뭐냐 하면 국가적인 천사장이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연결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요셉이라는 사람과 마리아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사람이예요. 여기에서 혁명을 해야 돼요, 혁명을. 예수 동생들을 낳은 것이 잘했나요, 잘못했나요? 그걸 다 마리아도 몰랐다는 거예요. 예수는 그런 내용을 통고했다는 거예요. 요셉은 관계없다 이거예요. 원리가 그래야 맞을 것 아니예요? 이건 문선생이 꾸민 게 아니에요. 복귀원칙이 이래야 들어맞는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굴복해야 되었어요. 에덴동산에서 천사장이 아담해와에게 굴복해 가지고 아담 해와가 결혼할 때까지 정성껏 모시는 종의 사명을 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요셉과 마리아는 그런 입장에서 협조자가 되어 예수를 중심삼고 완전히 굴복해야 했던 거예요. 그 자리에서 예수를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의 규범을 세울 수 있는 준비 공작을 해야 됐어요. 그러므로 예수가 태어난 그날부터 요셉과 마리아는 아침진지를 지어 가지고 둘이 받들어 갖다 놓고는 경배를 하고 나와야 되고, 하늘나라의 법도의 생활을 시작해야 되는 거예요. 그 말을 그 환경에서 듣겠나요?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자기 어머니 앞에 '당신은 나를 밸 적부터 낳을 때까지 동방박사가 찾아온 사실이라든가 안나 할머니가 증거한 것을 볼 때 내가 세상의 보통 사람과 다른 것을 알지 않느냐? 하늘의 뜻은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당신의 가정을 통해서 역사적인 사명을 탕감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 가정이니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러이러한 천적인 규례를 따라 가정의 법도를 세워야 한다' 라고 몇번씩 얘기했다는 거예요. 얘기하고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을 지나다 보니,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부모의 슬하에서는 뜻을 이를 수 없게 되고 때는 다가오니 할 수 없이…. 부모의 환대와 위로를 갖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만일 부모가 잘못할 것을 대비해서 울타리로서 세례 요한을 세워 가지고, 세례 요한으로 하여금 증거시켜 가지고 믿을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가정에서 못 하면 세례 요한 종족을 중심삼고 증거시킬 수 있는 환경을 다 만들어 놓았지만 세례 요한까지 믿지 못하는 자리에 들어갔다구요.

세례 요한이 왜 믿지 못한 줄 알아요? 옛날에 자기 문중에 예수는 사생아라고 소문이 났기 때문에 그렇게 혈통적으로 잡스럽게 태어난 사람을 메시아라고 증거했기 때문에 믿어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믿어졌겠어요? 손가락질받아 가지고 애급으로 도망다니다가 갈릴리 해변가에 난데없이 도깨비처럼 나타난 사나이인데, 알고 보니 자기 이종사촌이고 그랬다는 겁니다. 그리고 영계에서 증거하게 해 가지고 나발은 불어놓았지만 지나고 보니 꿈만 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메시아가 그런 사람이 될 것 같지가 않거든요. 그랬겠어요, 안 그랬겠어요? 「그랬겠습니다」

이러니까 인간적으로 생각했다는 겁니다. 증거할 때는 메시아로 증거했지만 지나고 보니 꿈같다는 겁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메뚜기와 석청만을 먹으며 30여 년 동안 광야에서 도의 생활을 한 것은 메시아 하나 증거하고 만나기 위한 것인데 불구하고…. 증거하고 만났다는 것이 이종 사촌이고, 사생아이고, 더벅머리 총각, 목수의 조수이고 형편이 없었다는 겁니다. 대학교를 나왔나 뭘 나왔나 아무것도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동네방네 들어가 가지고 막달라 마리아의 집 같은 처녀네 집, 과부네 집이나 들락날락하는 패다 이거예요. 믿을 게 뭐예요?

그랬기 때문에 근본을 잘 아는 세례 요한이가 믿을래야 믿을 수 없으니까 사람들을 보내 가지고 '당신이 오실 이니까?' 하고 물었다는 겁니다. 동생한테 그런 말을 한 것만이라도 근사하기는 근사하지요. '당신이 오실 이니까, 다른 사람을 기다리리이까?' 했다구요. 거 수작 잘했나요, 못 했나요? 의심했나요, 안 했나요? 의심했다는 거예요.

가정에서 이루어야 할 그 뜻이 실패하면 종족을 중심삼고 이를 수 있게끔 하나님이 준비해 놓았지만…. 유대교가 전부 다 세례 요한을 선지자로 믿고 있는 마당에서 누가 반대하겠어요? 유대교 전체가 동원해 가지고 가정적으로, 내밀적으로 다 이루어지면 열두 사도는 사촌의 팔촌이 다 되는 거예요. 70문도가 그 가정의 족속이 되는 거예요. 120문도가 그 집안에서 다 되는 거예요. 무슨 3년 공생애가 필요하냐 이거예요.

3년 공생애는 뜻을 세우려는 제1차적인 것이 실패했기 때문에 생기게 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불신했고, 가정에서도 있을 수 없는 입장에서 몰려나 가지고 할 수 없이 제2차로 하나님이 닦아 준 가정기반을 닦아 이스라엘 교단과 같은, 이스라엘 교단이 반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교단과 같은 교단을 다시 만들려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를 중심삼고 새로운 복음을 선포해 가지고 교단의 형체를 만들어 가지고 사탄을 물리쳐 놓고, 사탄이 점령했기 때문에 물리쳐 놓고 선포한 새로운 복음을 중심삼아 가지고 교회를 만들어서 유대교를 대신할 수 있게 해 가지고 그 교회 가운데 있는 가정과 종족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스라엘 나라를 복귀하자는 놀음을 하다가 몰려서 죽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 수제자들이 선생님이 죽더라도안 버리겠다고 해 놓고는 셋이 다 버렸다는 겁니다. 거기다 또 예수를 팔아먹는 녀석이 생겨났다는 겁니다.

그래 나라를 잃어버렸고, 교회를 잃어버렸고, '친척을 잃어버렸고, 가정을 잃어버렸고, 형제를 잃어버렸고, 제자를 잃어버렸고, 제자로 인하여 팔렸으니 어떻게 하겠어요? 죽을 것밖에 더 있어요? 하나님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미 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예수를 십자가에 안 내놓을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본래는 예수가 죽지 아니하고 뜻을 이루는 것이 사명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몰리고 쫓겨 가지고 할 수 없는 입장에 들어갔기 때문에, 본래의 사명을 중심삼고 생각하면 억울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나에게서 피해 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했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