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해원성사 1971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5 Search Speeches

마음과 몸의 상충이 벌어지" 이유

그러면 사탄은 대관절 어떤 존재냐? 특히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있어서 사탄이 무엇인가를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사탄이 뭐예요? 간부, 간부(姦夫)라는 것입니다. 요놈의 자식이…. 그 사탄이 아버지를 때려 죽이고 어머니를 겁탈해 가지고 낳은 자녀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기분 나쁘지요? 정 믿을 수 없다면 선생님 말이 정말인지 거짓말인지 생명을 걸고서 하나님 앞에 담판 기도를 한번 해보세요.

그래, 여러분은 누구의 자식이라구요? 통일교회 간부(幹部)의 자식이예요?(웃음) 여러분들은 바로 불법적인 사랑의 열매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소리입니까? 그러한 요소를 뽑아 버리고 그러한 입장을 부정하려니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마음의 아버지권과 몸뚱이의 아버지권의 상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즉, 둘 다 플러스만 되었으니 상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본래 주체가 되는 마음은 플러스가 되고 대상이 되는 몸뚱이는 마이너스가 되어 뗄래야 뗄 수 없는 사랑의 인연을 맺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억천만년 뗄 수 없는 철두철미한 통일의 기원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몸뚱이는 사탄이 우거하는 집이 되고, 마음은 하나님이 계시는 집이 되어 서로가 주인이라고 싸움을 하고 있으니 심신이 편할 리 있겠습니까?

선생님이 앞에서도 말했지만 절대적인 하나님은 생각이 하나이지 둘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생각과 목적이 둘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안 계시는 거예요. 그러므로 절대적인 하나님의 구상으로 지은 인간이라면 생각도 하나요, 방향도 하나요, 목적도 하나여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자체는 마음의 목적과 몸뚱이의 목적이 상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 같은 사람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 7:24)'라고 탄식했습니다. 이렇게 두 주인이 싸우는 싸움은 선조에서부터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거쳐 오는 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싸움의 고빗길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탐지하고 수색하여 나왔지만 아직까지도 그 방법은 발견하지 못한 채 역사의 운명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여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두 목적권내에 살고 있는 이 세계가 한 목적권으로 통합된 하나의 사랑의 세계가 되어야만 천국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가르쳐 주신 교훈의 진수요 골자가 무엇이냐 하면, 두 목적권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인간들이 그중의 하나를 공격하여 처치할 수 있도록 충동하고 격려하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 구도의 경서(經書)에 있어서 필요한 교훈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종교는 몸뚱이를 때려 잡아야 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즉, 보고 싶은 것을 보지 말고, 받고 싶은 것을 받지 말고, 듣고 싶은 것을 듣지 말고,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말고, 자고 싶은 것을 자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몸뚱이가 좋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부정하라는 부정의 도리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이 몸뚱이가 마음에 대하여 강하게 또는 대등하게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몸뚱이를 약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뚱이를 끌고 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식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금식하는 것이 좋아요? 통일교인이 되려면 일주일 금식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한 사람은 통일교인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