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뜻이 원하는 길 1972년 10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 Search Speeches

타락 인간이 뜻길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들이 뜻길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종의 복귀역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종의 복귀역사를 해야 되는 겁니다. 미래의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나가는 인류를 대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소원삼고 나가는 수많은 무리 혹은 피조세계를 대해 가지고 하나님을 모시는 대신 뜻을 모실 수 있고 뜻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진 그 사람들을 모실 수 있는 종의 훈련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종교가 하는 놀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섬기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섬겨라! 희생 봉사하라! 이런 놀음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뜻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기초단계의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원하는 길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종으로서 사명을 완결하지 못하였던 이 인연을 나로 말미암아 완결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설 때, 하나님이 원하는 길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펼쳐 나가는 복귀의 길에는 어떠한 무리가 있느냐? 참된 종으로 설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참된 종이 있는 반면, 악한 종으로 설 수 있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 자리를 지나고 난 후에는 어떠한 사람이 있느냐? 참된 아들딸로서 설 자리가 있는 것이다. 참된 아들딸로서 설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 다음엔 참된 아들이 아니라, 거짓된 아들로서 설 수 있는 자리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 표시된 가인 아벨형인 것입니다. 아벨의 길은 참된 길이요, 가인의 길은 거짓된 길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그 길을 지나고 난 후에는 아벨로서 가인을 굴복시켜 승리해 가지고 신랑 신부의 자격을 완결해 나가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복귀의 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종을 잃어버렸고, 아들딸을 잃어버렸고, 신랑 신부를 잃어 버렸기 때문에 신랑 신부로서 설 수 있는 자리를 찾아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아벨의 사명을 완결한 사람은 신랑으로서 설 수 있는 자리를 이어 받을 것인데, 본래 하나님의 사랑과 혈통의 인연을 통하여 난 사람이 아니고는 신랑의 자리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신랑 신부를 중심삼아 가지고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이 종횡으로 일치될 수 있는 기원이 지상에 설정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신랑 신부의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 신랑 신부의 자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직계 사랑의 핏줄을 받고 태어난 아들딸들이 성숙해 가지고 맺어지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타락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태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순수한 신랑 신부로 설 수 있는 아들딸의 자리에 그냥 그대로 동참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체기대를 완성해 가지고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이어 받으라는 것입니다.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이어받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이냐? 메시아와 나를 접붙이는 놀음을 하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접붙임으로 말미암아 과거에 돌감람나무 되었던 것을 참감람나무로 돌이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의 혈통을 벗어나서 선한 하나님의 혈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그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만 신랑 신부의 자리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원리의 길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적 시대에 있어서 종교가 찾아 해 나온 것은 어떤 것이냐 하면, 종으로서의 사명을 하는 것입니다. 악한 아들과 선한 아들, 두 아들이 서로 서로가 죽이고 빼앗는 싸움의 역사 가운데에서 남아질 수 있는, 아벨적인 사명을 계승할 수 있는 무리를 확대시켜 나온 길이 지금 까지 기독교가 걸어온 길입니다.

그렇지만 아들의 자리에 직접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아들의 자리를 계승시키기 위해서, 또 이것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메시아라는 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분은 아버지로부터 나온 사람입니다. 날 때도 아버지로부터 나왔고, 자랄 때도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서 자란 그러한 아들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일체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악한 사탄으로 말미암아 출발한 것입니다. 악한 사탄으로 말미암아 출발했기 때문에 악한 사탄을 저버리고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걸 쳐부수고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개인으로서 승리해야 되고, 가정으로서 승리해야 되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대신하여 반항의 깃발을 들고 돌아서 박차고 나오지 않고는 하늘을 향한 아벨적 자리에 동참할 수 없는 것이, 복귀의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들의 자리를 계승받아 가지고 신랑 신부의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출발하기를, 하나는 사탄세계에서 올라가기 위해 출발했고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 가지고 이걸 붙여 가지고 올라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입장이 다르다는 거예요. 이것을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기독교의 비참이요,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게 된 동기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종으로서 바꿀 수 있는 길이 있고, 악한 아들이 선한 아들로서 설 수 있는 자리는 바꿀 수 있지만, 진짜 선의 목적을 이어받을 수 있는 완전한 아들의 자리에는 못 나가는 것입니다. 선한 자리를 닦아 참다운 아들의 자리를 연결시켜 가지고 신랑의 자리까지 나아가 우리 인생이 하나 남의 사랑을 중심삼아 일체 이상을 이루지 않으면 사위기대를 완성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길을 되찾아 나가는 것이 복귀의 길이요, 뜻이 원하는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