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때를 아는 자가 되자 1971년 01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4 Search Speeches

때를 맞아서 그 이상의 정성을 "으면 하늘도 기뻐한다

그러면 이 3년노정에서 어느 때가 하나님이 바라는 바를 다 이루었다 할 수 있는 그 때일 것이냐? 책장을 넘길 때에 책장이 90도 각도를 넘어 가는 순간이 있듯이 이 순간이다 할 수 있는 그 때가 어느 때일 것이냐? 그 때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런 점을 여러분이 생각해 가지고 여러분의 신앙노정에 있어서 그 날들을 덧없이 흘려 보낼 것이 아니라, 계곡과 같은 때가 있고 정상과 같은 때가 있는데 거기에서 그 최고 정상의 때를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가 오게 되면 먹고 자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심혈을 기울이고 생명을 투입해야 합니다. 투입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이 100을 바란다면 그 이하로 투입해서는 안 됩니다. 110, 120이상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 때에 무한히 정성을 들여 투입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100을 바라는데 120을 투입했다면, 20이 그 사람을 계속 달고 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발전해 나가더라도 그는 100의 대가만 청산지어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20만큼 그에게 빚진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를 끌고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성을 들이지 않고 무엇을 바라는 사람은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정성을 들이지 않는 사람에게 하늘이 복을 주면 그 복이 그 사람을 치고 가는 것입니다. 그 복은 때와 더불어 보조를 맞추려고 하는데, 정성의 기반 없이 그가 복을 붙들고 있으면 그 복이 그를 치고 간다는 것입니다. 복이 치고 갈 때는 그 사람이 지금까지 닦아 놓은 기반까지 다 빼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도(道)의 세계에 이런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개개인에게는 하나님이 바라는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볼 때 '저사람은 어떠한 타입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렇게 해주기를 바란다' 하는 기준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언제 내적인 결정이 있어 가지고 관계를 맺게끔 전달되는 기간을 통해서 나에게 미쳐질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내용을 알고, 때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때에 보조를 맞출 수 있기만 하면, 영계에 가서도 지옥에 갈래야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때의 종합적인 운세에 맞춰 움직였기 때문에 거기에 해당하는 자리로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자연히 그 자리로 끌려 올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계는 '가라, 가지 마라' 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계에 가게 되면 어떤 기구가 되어 있는 것같이 자동적으로 층층의 계급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무엇에 의하여 벌어지느냐 하면, 하나님 앞에 얼마만큼 공신이 되어 있느냐, 때에 맞춰 얼마만큼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상대적인 여건을 자신의 생애노정에 남겼느냐에 따라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양에 따라 영계에서 처할 수 있는 자신의 위치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