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우리의 자랑 1968년 07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한을 '어야 할 우리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악물고 이런 한을 억누르며, 그런 인간을 접붙여 가지고 `너는 내 아들이다, 내 아들이다, 내 아들이다' 하는 것입니다. 또 `날 닮아라 날 닮아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짜를 놓고 진짜다 진짜다 하여, 진짜를 만드는 일과 같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입장에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은 얼마나 하나님에게 반박하고 원망해 나왔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입장에 선 인간들을 중심삼고 나가면서도 이 땅 위에 진정한 메시아 사상을 중심으로 본연의 가정이 있고, 종족이 있다면 여기에 사랑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벨은 가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세운 것입니다. 아벨이 아벨로서 서기 위한 결정적인 판가름은 가인을 굴복시켜 가지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준을 닦는 데서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이러한 사연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당신의 그런 입장을 억울해하고 분해하시는 것보다도 당신의 아들이 그런 사연을 수습하여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더분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이 의붓자식과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에 드는 섭섭한 마음보다도, 억울한 자리에서도 할수없이 친자식으로 만들기 위한 일을 해야 할 아들의 입장을 놓고 더 서러워하셨기에 참고 지금까지 나오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이 땅 위에 오시는 주님은 영광의 주님으로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인간들의 한스러운 구렁텅이를 모두 메워서 평지를 만들어야 하나님이 본래 이상하시던 천국, 에덴 동산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자유스러운 행차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들을 앞에 세우고 행차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행차하실 때 앞에 서시지 않습니다. 한 나라 대통령이 행차할 때 시위대가 앞에 서서 호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땅 위에 하나의 새로운 천국이 이루어질 때는, 아들이 아버님을 모시고 들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역사를 하셔야 하기 때문에 이 땅 위에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을 찾기 위해서 종의 종 자리에서 종의 자리, 또 양자의 자리에서 아들의 자리를 거쳐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을 몰고, 가정을 몰고, 국가를 몰고, 세계를 몰아서 자유의 천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엮어져 나온 6천년 역사입니다.

여기서 누가 희생했느냐? 하나님편에 가까운 종들과 양자들과 아들입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희생한 분이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은 천국의 길잡이로 이 땅에 오셔서 타락인간이 죽음의 길에서 삶의 길로 돌아설 수 있는 길을 개척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민주 세계를 창건하였고 그 2천년 소원의 터전 위에서 새로운 시대를 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역사와 시대를 수습해서 새로운 이상의 천국을 향하여 출발하려는 무리가 통일교회의 무리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나 통일의 무리는 허위대가 별난 것이 아니요, 얼굴을 봐도 남과 같은 얼굴, 모양도 대한민국의 배달민족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달리 잘먹고 잘사는 무리도 아닙니다. 어떤 국가를 가져서, 자랑할 수 있는 국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으로 보나 아무런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무리를 중심삼고 역사적인 해원성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숙한 과제가 우리의 두 어깨에 놓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고마운 일입니까, 슬픈 일입니까? 「고마운 일입니다」 진정으로 고마운 일입니까? 진정 고마워요? 「예」 그러면 그 고마움에 대해 보답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