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생사의 한계 1970년 07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1 Search Speeches

새롭게 결의하고 분발하라

여러분이 책임 못 하여 축복받고 태어난 아들딸에게 그 수난의 행로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아들딸들은 여러분이 축복을 받고 난후에 태어난 아들딸들이지만, 여러분들은 축복받기 전에 사탄세계에서 찾아온 자들로서 부모가 된 것입니다. 이런 자신들이니 하나님 앞에 깨끗이 제물되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여러분에게 맡겨진 책임을 수행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책임 여하에 따라 민족의 한과 세계의 한을 탕감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책임이 오늘날 우리들의 자신과 우리들의 가정과 우리들의 교회에 책임 지워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 젊은이나 노인을 막론하고 몽땅 하나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그들의 모든 환경과 사정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민족 해방, 국가 복귀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민족을 평화의 왕궁 앞에 세워 만민의 제단을 갖추어 가지고 슬픔을 엮어 나왔던 역사를 청산짓고 가겠다는 천주사적인 개척자요, 하늘의 용병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이 오늘 우리 통일교회 신자들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 이 슬픈 일은 우리 교회에서의 슬픈 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기쁨으로 맞이하여 내일의 창건이념을 새로이 갖고 연마해 나서는 데에 있어 하나의 표본이 되게 해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협회장이 길이길이 우리 생활권내에 살아 있을 것이요, 길이길이 우리 민족의 품 가운데, 역사적인 수많은 인간의 심정 가운데 살아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다시 한번 재분발할 것을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민족을 사망권내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한계점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수난의 길, 사망의 길, 골고다의 길을 거쳐오셨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펼 수 있는 하나의 경계선이 되어야 합니다. 6천년 유구한 역사시대에 전무후무한 시점에 놓여진 통일교회를 드높여 가지고 내일을 향해 전진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삼천만 민족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통일의 용사들이 되기를 여러분 앞에 부탁하는 바입니다. 그러기 위한 새로운 결의를 하기를 이 시간 여러분에게 바라면서, 여러분이 마음 가운데 다시 한번 다짐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