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참부모와 참자녀가 가야 할 길 1964년 04월 12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96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참부모" 우리보다 앞서 가신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은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방에 나가서 참부모의 기반을 닦아야 하겠습니다. 참부모는 하늘의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참부모보다 먼저 참부모의 갈 길을 닦으시고, 참부모는 여러분이 갈 길을 닦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참부모를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시는 참부모보다 한 단계 앞서 나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섭리를 보게 될 때 복귀기대섭리시대, 복귀섭리시대, 복귀섭리완성시대가 있는 것입니다.

하늘은 참부모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이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또 참부모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이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후손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서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적인 기준을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기준도 넘어서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천주사적인 기준을 넘어가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식구들이 국가적인 기준을 넘어서면 참부모는 세계적인 기준을 넘어서고, 하나님은 천주사적인 기준을 넘어서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을 위주해서 온 인류가 천주적인 기준을 넘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여러분은 하나님보다 두 단계 떨어져 있습니다. 두 단계 떨어져 있는 여러분은 그래서 낙망하고 지치는 입장에 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는 길 앞에 나를 위해 참부모가 가시고, 그 참부모 앞에 하나님이 나를 위해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수고와 참부모의 수고는 어떠한 것으로도, 죽음으로도 갚을 수 없는 수고입니다. 그런 빚을 지고 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참부모가 상속받고, 참부모의 뜻은 여러분이 상속받아 가지고 그 전통적인 사상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전통적인 사상은 무엇이냐? 인간이 원수 사탄의 혈통을 받아 태어났기 때문에 이 원수 사탄의 혈통을 제거한 후, 하나님을 중심하고 참부모를 중심한 혈통적인 복귀를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과 심정적으로 일치되어야 합니다.

심정적인 일치를 기반으로 해서 하늘의 혈통을 받아 하나님을 뿌리로 하는 나무의 하나의 가지가 되고 잎이 되고, 하나님 대신 실체가 되어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을 지상에 세워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복귀의 역사가 추진되어 나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필코 복귀역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이 사명을 못 한다고 해서 하나님은 이 땅을 포기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때는 전세계적으로 시대적인 혜택권내에 들어가는 때입니다. 전세계가 한 시대권내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벌써 개인적인 시대는 지나갔고, 가정적인 시대도 지나갔고, 종족 민족 국가적인 시대도 지나가는 때가 되었습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민족이 개인 가정 민족 국가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에 소생기준은 자동적으로 수습되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참부모의 인연 앞에 화할 수 있는 모심의 생활과 참부모의 심정일치, 생활일치, 행동일치, 목표일치를 이루어 나가게 되면, 시일이 지나면 지날수록 개인적인 시대를 넘고, 가정적인 시대를 넘고, 종족 민족 국가적인 시대를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광야노정을 걷고, 요단강을 건넜더라도 가나안 7족과 싸우는 도상에서 쓰러지면, 그것은 승리의 죽음이 못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7족을 굴복시켜 놓고, 거기에 새로운 나라 이스라엘을 세워 놓아야 하나님 앞에 세움 받을 수 있는 본연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낙원에 머무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치더라도 이 기준을 넘어서 지치면 됩니다. 낙망하더라도 이 기준을 넘어서 낙망하면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넘어가는 시대에 처해 있습니다. 민족을 향하여 넘어가고, 국가를 향하여 넘어가는 시대에 처해 있기 대문에 이 4년노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 기간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수고한 자체가 열매맺을 수 있는 기간이요, 6천년 역사의 전체가 열매맺을 수 있는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또, 오늘날까지 선생님이 싸워 나오던 전체가 열매맺을 수 있는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게 이 기간을 보내야 하겠는가? 나를 대신하여 이 민족을 어떻게 수습해야 하겠느냐? 여러분은 이 민족의 슬픔을 행해야 합니다. 이 민족 가운데 어느 누가 당했던 슬픔보다, 어떤 선조가 당했던 슬픔보다 더한 슬픔과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민족의 환난, 즉 개인적인 환난, 가정적인 환난, 사회적인 환난, 국가적인 환난 전부를 우리가 책임져야 됩니다.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일념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을 심판할 수 있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받아들이고 저것은 버려야 되겠다는, 선을 위해서는 본이 되고 악은 심판하겠다는 신념이 여러분의 생활에서 철두철미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