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9 Search Speeches

예수도 교회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 자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교인들이 아무리 잘 믿더라도 온유겸손해야 됩니다. (웃음) 온유겸손 하기가 어렵겠지? 왜 어려우냐 그걸 알아야 돼요. 그 한계선을 못 넘었으니까. 지금 인천까지 마라톤을 한다 하게 된다면, 뛰는 도중에 일등으로 간다고 해서 '내가 일등이다' 해 가지고 중간쯤 뛰다가 온 것이 일등이예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건 미친 녀석이라구요. 있는 힘을 다해서 '요이 땅' 한 것이 일등이라고 해서 일등이다. 그렇게 되나요? 역사가 달리고 있는데…. 역사가 달리고 있으니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꾸준히 달려라 이겁니다. 끝까지 달려라 이겁니다.

'끝까지 참는 자가 지옥간다' 그랬어요?「천당갑니다」 끝까지 참고만 있으면 되나요? 참고 견디는 자가…. 견디는 자는 인간 가운데 맨 꼭대기 사람만 남았어도 그 사람을 밟고 올라가야 됩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꼭대기까지 직접 밟고 올라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와서 천국을 이루었어요? 예수님의 등을 타고, 예수님의 꼭대기까지 올라서야 되지, 예수님을 믿어 가지고만은 안 된다는 거예요.

이런 말을 한다고 기성교회에서는 '어 이단 마귀, 성경에 그런 말이 어디 있어? 하겠지만, 성경이 무슨 성경이예요. 이론적으로 따져도 그렇지 않느냐 말이예요. 성경보다 앞서는 것이 이론이라구요. 성경이 이론적으로 되어 있어요? 말로만 하나님은 뭐 어떻고 '이론이 필요 있나? 믿으면 되지' 한다구요. 그게 좋다구요? (웃음) 믿어 가지고만 된 교회가 있나요? 그런 교회는 망해요! 예수의 감투를 못 쓰게 뒤집어엎어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그 감투를 못 쓰게 뜯어 버려야 되겠습니다. 성경 66권을 다 뜯어 버려야 되겠다구요. 무엇 때문에 그렇게 썼겠어요? 무엇 때문에 하나님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고 했겠어요? 일등 되는 사람을 찾아야 되겠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그러면 역사상에 있어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한 사람이 있어요? 하나님의 뜻은 인류를 구하는 것입니다. 인류 가운데는 수많은 나라가 있지요? 대한민국도 수많은 나라 가운데 한 나라가 됩니다. 여러분도 수십 억 인류 가운데 한 사람이라구요. 안 그래요? 그러면 하나님이 볼 때 현재의 사람만 보나요? 영계가 있다면 영계의 사람은 안보나요? 사람이란 건 다 보는 거예요. 그것을 다 동원해 가지고 뭘할 것이냐? 천국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지 않았어요?

그러면 하나님의 섭리역사상 제일 일등 될 수 있는 효자의 이름을 쓰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 누구예요? 예수 믿는 사람은 예수라고 할 거예요. 그럼 예수가 일등했어요? 예수가 십자가에 죽었다구요. 십자가에 죽은 그 목적은 거룩합니다. 예수가 죽어 가지고 뭘하자는 거예요? 인류를 전부 다 죽이기 위한 거예요? 죽은 목적은 전부 다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살려 가지고 뭘하자는 거예요? '내가 너희를 위해서 죽었으니 너희들은 내 무덤을 지켜 달라'고 무덤을 지키는 산지기를 만들려고 그래요? 생각해 보세요. '내가 너희를 위해서 죽었으니 내 무덤을 지키는 초소꾼이 되어라' 이거예요? '내 무덤을 옆으로 밀어 놓고라도 내가 찾고 싶었던 가정을 살려 주려무나' 그거 아니예요? 틀림없는 말이라구요. 그것이 틀렸다고 말하는 녀석은 바로 사탄이고 이단이라구요. '내가 원하던 내 나라를 살려 주지, 내 무덤은 왜 지켜 이 녀석아! 이 미욱한 녀석아, 산지기가 네 책임이야?' 라고 하지 않겠어요? 사랑하는 남편이 죽었는데 남편의 친구가 찾아와서 그저 '야 왜 죽었니 나도 너와 더불어 죽겠다' 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혼이 나타나 가지고 '이 녀석, 내 아들딸이 지금 죽게 되었으니, 나 보고 울지 말고 내 아들딸을 도와줘라' 할 거예요. 그게 친구의 사명이 아니냐? 그렇지 않겠어요?

마찬가지라구요. 교회를 못 지키더라도 좋다구요. 기독교를 못 지키더라도 좋다구요. 기독교에 가야만 천국이 있어요? 천만에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교회당을 못 가더라도 교회가 이루어야 할 나라를 찾아 이루기 위해서라면 주일날이 아니라 무슨 날이라도, 오경을 다 범하는 자리에 있더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주일날을 지키지 않더라도 그 사람은 천국 가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틀렸어요?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야! 주일날 모여 가지고 예배 보는 것이 내 소원이다' 했다면 그 예수는 망할 예수입니다. 예배보는 것도 좋지만 예배보는 것은 교회보다도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정신을 무장하고 훈련을 쌓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가 바라는 소원이 아니겠어요? 예수가 찾고 있는 나라를 위해서 활동해 주는 사람을 원하지, 교회만을 위해서 활동하는 사람을 원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