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새로이 충효를 다짐해야 할 때 1971년 02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18 Search Speeches

앞으로 펼쳐질 세계의 판도

이렇게 하여 남한이 통일사상으로 방향을 갖출 수 있는 시대권을 만들면 그 다음엔 가인과 같은 입장인 북한이 남아 있어, 북한이. 그러면 이 북한을 굴복시켜 남북한을 통일시킬 수 있는 책임을 누가 져야 될 것이냐? 현 정부는 우리가 믿을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고 행락을 바라는 이런 부패한 실상을 갖춘 무리들은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가 마르고 살을 에이는 아픔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들이 남북 한을 통일하는 데 있어서 기수가 되어야겠습니다.

한국은 70년대를 넘어서면서 비로소…. 제 1차 7년노정은 가정을 중심삼고 탕감하는 시대요, 제 2차 7년노정은 종족을 중심삼고 탕감하는 시대요, 여러분을 중심삼고 보면 가정을 중심삼고 탕감하는 시대입니다. 제3차 7년노정은 민족을 중심삼고 탕감하는 시대입니다. 이때에 여자들이 또 한번 동원된다 했지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3차 7년노정 이내에는 보이지 않던 수평선이 보일 것이고, 보이지 않던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때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의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의 아담 국가가 있다면 그 아담 국가 앞에는 해와 국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지요? 또한 천사장 국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일본을 여기에 가입시켜 공동적인 작전체제를 강화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때 가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꼭지를 묶어 돌려 놓기 위한 하늘의 작전인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내에서 활동하는 여러분은 일본에 지지 않는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 배후에는 일본이, 또 그 배후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이 3개 국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3개 국은 횡적 기준에 있어서 아담 국가, 해와 국가, 천사장 국가가 됩니다. 그런데 해와는 두 남자의 원수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국가에 있어서도 그러한 입장을 갖지 않고는 해와 국가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기에 일본을 보면, 일본은 한국의 원수요, 중국의 원수입니다. 그렇지요? 국가적인 입장으로 볼 때 일본은 틀림없는 해와 국가입니다. (일본 식구들에게 한국 식구들에게 해주신 말씀과 동일한 내용의 말씀을 일본어로 해주심)

일본은 해와 국가로서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원수와 같은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이 통일된 기준을 만들어 가지고 해와 국가와 천사장 국가까지, 이 두 상대적 기준을 묶어서 아시아의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세계적 천사장 국가인 미국까지도 하나로 묶어야 하는 것입니다.

동방에 있어서 이 3개 국이 하나되어 하나님을 중심삼고 새로운 개문(開門)을 하게 되면 아시아의 새로운 방향이 열리게 되고, 또 새로운 문화국의 형태가 갖춰질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 섭리로 보는 관점(觀點)입니다.

경제적인 면으로 구라파를 보게 되면, 현재 불란서와 독일이 경제적인 측면에 있어서 공동화폐를 사용할 것을 제의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한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가 가지고 공장을 만들 수 있고, 세금도 같은 입장에서 내며 공동적인 책임 밑에서 민족적 기준으로 배당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가게 되면, 저절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문화적 배경이 다 같아지는 것입니다. 전부 기독교 사상권내에 있기에 생활 체제가 양쪽 다 마찬가지입니다. 언어에 있어서도 이들은 서로 배우기만 하면 약 반년이면 다 통할 수 있는 거라구요. 외적으로 이와 같이 되어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풍조로 보아 틀림 없이…. 더우기나 소련 공산당이 경제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 제패를 꿈꾸고 나오는 이때에 있어서 경제공동체인 EEC(유럽경제공동체)가 이와 같은 체제를 갖추었다는 것은 선수(先手)를 친 것입니다. 먼저 길을 닦아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공산당은 모가지가 잘린 꼴이 되어 허덕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몰리게 되는 것입니다.

구라파에서 이루어진 이 체제가 여러 국가 앞에 이익을 주는 실질적인 결과가 틀림없다 하게 될 때에는, 아시아도 그러한 쪽으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세계 정세가 그러한 시대권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지금 아시아 공동시장을 주장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이 안 하려고 합니다. 이태리 같은 나라도 처음에는 반대했습니다. 경제적 우위에 있는 독일이나 프랑스와 공동시장을 이루게 되면 자기 나라가 침식당하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천만에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독일과 불란서의 재벌가들이 많은 투자를 하게 됐고, 그렇게 되니 산업이 전체적으로 돌아가게 되고 놀고 있던 실업자들이 전부 일을 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국가 수입이 배가되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실제적 사실을 보더라도, 그것은 서로가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아시아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통일사상 앞에 빛이 되는 것입니다.

경제적 체제는 그렇게 되지만, 민족감정을 융화시키고 화해시키고 통합하는 초민족성을 중심삼고 구라파 전체가 서로 품고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누룩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상을 요하는 것입니다. 그때에 통일사상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