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개척자의 사명 1970년 07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철학

이제는 반대하던 사람들이 눈물로써 회개하고 종의 자리를 자처해 나설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점점 문제가 벌어질 것입니다. 세상에 통일교회의 소문이 파다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알아보지 못하면 제삼국을 통해 채찍질을 해서라도 깨우치게 할 것입니다. 일본이 지금 한국을 깨우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무슨 장관이나 어떤 저명한 사람이 일본에 가서 통일교회를 보고 놀란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그런 줄 몰랐다며 스스로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한다는 거예요. 기가 막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왜 이 민족이 통일교회를 이렇게 간접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불쌍한 민족이 되었느냐? 기독교가 책임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벌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게 되면 누구든 기독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가 책임 못한 것을 이 나라의 백성이 알고, 세계의 만민이 알기 때문에 그들이 기독교의 하나님은 죽었다는, 기성세대를 지도하는 하나님은 죽었다는 결론까지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 죽었던 하늘을 부활시키고, 죽었던 기독교를 부활시키고, 죽었던 세계 인류를 부활시키자는 기치를 들고 나와 지금까지 욕을 먹고, 죽었던 기독교를 부활시키고, 죽었던 세계인류를 부활시키자 기치를 들고 나와 지금까지 욕을 먹고, 쫓김받고 핍박받아 나온 것이 통일교회인 줄을 누가 알았느냐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지도자들도 몰림받고 핍박받으면서 개척의 길을 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자도 그랬고, 석가도 그랬고, 마호메트도 그랬고, 예수 역시 그랬습니다. 어느 누구도 몰리지 않고 쫓기지 않은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성인의 반열에 동참하여 거룩한 이름을 남긴 이들은 그 시대를 위하여 희생함으로써 그 시대의 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통일가는 이 민족 앞에 배척을 받아 추풍에 떨어지는 낙엽 같이 되었지만, 그 잎이 떨어질 때는 씨를 품고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씨가 다시 싹이 나고 잎이 나올 것을 기대해 나왔던 것이며 사실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망하더라도 통일교회는 망할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는 망하더라도 통일교회의 문선생은 망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철학입니다.

여러분이 쉴 때에도 나는 쉬지 않았습니다. 나는 지쳐서 허덕이는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무릎을 꿇고 `아버지여 제가 아직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했나이다. 저는 3, 40대에 당신이 바라던 소원을 이루어 드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50대를 넘어서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죄인의 실체가 된 이 처량한 모습으로 아버지 앞에 나타날 면목이 없습니다'하는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호소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생활합니다.

세계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고, 인류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천칙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못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이 사상과 이념을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2천년 전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에서 세 제자도 못 가졌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가 오늘날 세계를 정복했지요? 그렇지만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이 죽으라고 하면 죽을 수 있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많아요.

여러분 중에서 선생님이 죽으라고 하면 죽을 수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만한 수라면 할 만하지요. 김일성이 문제가 아닙니다. 만일 김일성 이놈의 자식이 옛날에 그의 주권하에 있는 흥남감옥에 아무것도 없는 고아와 같은 신세로 있는 문 아무개가 오늘날의 통일교회 문선생이 될 줄 알았다면 그때 나를 잡아 죽였을 것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얄궂은 것입니다.

그때 나는 `두고 보자, 미래에 너와 상봉해서 네 주권과 우리의 자체력을 중심삼고 대결하여 너를 내 손으로 자연굴복시킬 것이다. 그리하여 천하의 산 죄수인 너로부터 항서(降書)를 받아 가지고 이 땅을 전부다 편답할 것이다,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네가 치리 방법을 몇십 배로 가장하더라도 나는 정당한 입장을 보증시키겠다'라고 하는 실증적인 역사의 내정을 결정하고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공산당을 무서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환경이나 시련이 닥쳐오면 닥쳐 올 수록 더욱더 단결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