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천국의 거점이 어디냐 1971년 08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4 Search Speeches

몸과 마음의 통일 방안

몸과 마음을 통일하는 방안이 무엇이냐? 이것을 가르쳐 주고 넘어가자구요. 그것을 이야기해 줄까요?「예」 통일교회 원리를 보면 타락성 근성이 있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되어서 타락했느냐?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중심삼고 믿지 못했느냐? 자기를 중심삼고 믿지 못했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이런 사실을 실감나게 알아야 됩니다.

그저 예수만 믿으면 천국 간다고 하지만 어디가 중심이예요? 그저 믿는다고 하지만 어디를 중심삼고 믿는다는 것입니까? 자기를 중심삼고 예수를 믿으면 안 되는 거예요. 예수를 중심삼고 믿어야지요. 예수의 사상을 중심삼고 내가 결심을 해야 돼요. 예수의 사랑을 중심삼고 내가 결심을 해야 되고, 예수의 심정을 중심삼고 내가 결심을 해야 됩니다.

그렇게 믿어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이냐? 하나되자는 것입니다. 그 목적관이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첫째는 믿어야 됩니다. 누구를 중심삼고 믿어야 되느냐? 주체를 중심삼고 믿어야 됩니다. 절대적으로 그 주체와 하나되어야 됩니다.

왜 그렇게 믿어야 되느냐? 왜 신앙을 강조하느냐? 하나님은 높은 자리에 있고 인간은 너무나 낮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인간이 조건적으로 타당성 있는 무엇을 다리로 놓아 가지고는 하나님 앞에 올라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상으로는 6천년이라고 하지만 몇천만 년이 되는 거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의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입니다. 갈래야 갈 수 없는 길이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여 독생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 있어서 한 국가가 세계를 위하여 3분의 1을 투입할 수 있는 입장에 서면, 이러한 국가 3개국이 협조하면 한 나라의 예산을 넘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10개국이 협조하면 3개국을 해방할 수 있는 때가 올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한 세계를 이룰 수 있다는 목적을 가지고 가는 것이 통일의 길입니다. 통일의 길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천국의 길을 고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길에서만이 천국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 길 외에는 없습니다.

자기를 위주한 이 세계적인 사조의 종말기에 있어서는 그 길이 막혀 버렸기 때문에, 남을 위주하여 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돌아설 수밖에 없는 거라구요. 하나님은 이것을 아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길을 극복해 나오시면서 개인으로부터 그러한 사상을 바라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 동원해 가지고 이 지구상에 천국을 건설하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철두철미한 자아로부터 가정 기반을 모색하여 뜻을 연결시켜 가지고 동포애를 넘은 심정의 유대를 세계화시키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틀림없이 하나님이 군림하시는 천국이 될 것입니다. 그 나라에는 슬픔이 있기 전에 기쁨과 희망이 넘칠 것이요, 고통이 있기 전에 고통을 책임질 수 있는 세계인이 있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세계가 천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천국의 거점이 여러분의 마음, 심정세계로부터 연결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