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새로운 일과 수난길 1972년 09월 2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1 Search Speeches

주간종교를 통해서 해야 할 세계적인 활동- 대한 구상

요전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문상희 교수가 어떤 신학교에 가서 통일교회를 악선전했는데 어떻게 했느냐 하면, 통일교회는 무슨 신문사도 세우고, 뭣도 내세우고, 기성교회에 대해서도 이렇게 나오고, 뭐 어떻고 어떻고 했다는 거예요. 통일교회 활동하는 것을 보니 기성교회가 큰일났다고 해 놓으니 '언제 통일교회가 이렇게 컸나. 아이구 큰일났구만!' 하더라는 거예요. (웃음) 결국 통일교회 악선전한다는 것이 통일교회 선전하고 말았다 이거예요. (웃음) 그래서 나중에는 그런 말들은 그만두라구, 집어치우라고 했다는 거예요.

여러분, 주간종교 알아요? 주간종교 보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내려요. 안 보는 사람 손들어 보라구? 이놈의 자식들…. (웃음) 우리 주간종교가 지금 한 달에 얼마나 적자 나느냐 하면 이건 비밀이라구. 믿지 못할 사람들에게 선생님이 이런 이야기해 준다는 게 손해지요. 여러분이 생각할 수 없어요. 2백70만원씩 매달 손해 본다구요. 알겠어요? 그걸 여러분에게 주면 좋겠지요? 그것의 10분의 1만 줘도 나 잘 살 텐데…. 그렇지요? 일년에 3천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는 거예요. 그 돈으로 교회를 짓는다면 얼마나 짓겠느냐 이거예요. 그런 줄은 꿈에도 몰랐지? 이놈의 자식들! 그러니 여러분이 협조해야 합니다.

주간종교를 통해 뭘하느냐 하면 11월 23일에 종교인 축구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종교인 올림픽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알겠어요?「예」 주간종교 신문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종교인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려면 명실공히 한국에서 최고의 종교지로 키워야 합니다. 그렇지요? 이제 주간종교는 한국에서 최고의 판매부수를 갖고 있는 종교지가 되었습니다. 그거 알아요? 알아요, 몰라요?「알고 있습니다」 문공부에서도 종교에 관한 중요한 문제가 있으면 딴 신문사가 있지만 우리한테 묻는다구요. 알겠어요? 문공부 종무과(宗務科)에서 무시하지 못한다구요.

얼마전에 종교연감 만들 때에도 우리가 싸움을 붙였다구요. 그랬더니 제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우리는 방대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거예요. 또, 이번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한국의 주간종교를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에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역사상에 없는 것으로 우리가 기록을 세운 거라구요. 그런데 이것은 법에 없는 일이기 때문에 문공부에서 해결 못 하고 법무부에 요청했으나, 결국 법무부도 '우리도 해결 못 하겠다'하면서 자의로 해결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는 거예요. 이건 허가를 내줄 수도 없고 안내 줄 수도 없고…. (웃음) 국회에서 이걸 통과시켜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우리는 일해야 되겠기에 매달 만들어 보내고 있다구요.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주간종교를 번역하여 일본에 팔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5천 부를 발행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만 부 가량 발행할 것입니다. 알겠어요? 앞으로 이 종교지를 중심삼고 일본과 한국을 문화적으로 연결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건 뭐하려고 그러느냐? 아시아 종교협의회를 창설하려고 그러는 겁니다. 전부 다 감투를 씌워 가지고 한꺼번에 꿀꺽 삼켜 버려야 됩니다. 그렇지요? 언제 털뜯고 바들바들 떨면서 뭐 새다리 잡고 그러겠어요? 주머니 안에 몰아넣어 가지고 한꺼번에 수백 마리를 먹어 치워야지요. 악어가 통째로 삼키듯 우리도 그 놀음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 보게 되면, 그 한 자체를 두고 보면 손해지만 앞으로 종교인 올림픽 대회를 만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번에 뮌헨에서 열린 올림픽 대회 도중에 폭탄 세례를 받고 나가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잘됐다, 이 녀석들아!'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내가 종교인 올림픽 대회를 만들게 되면 현재의 올림픽 대회는 가인의 올림픽 대회가 됩니다. 종교인 올림픽 대회가 아벨 올림픽 대회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한국만 해도 종교인이 1천 7백만입니다. 등록된 수가 1천 7백만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선수치고 한국으로 보게 되면 교회 안 가 본 사람이 있어요? 찬송가 중에서 '내 주를 가까이'니 '예수 사랑하심' 같은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름만 붙이면 종교인 다 되는 거예요. (웃음) 이렇게 종교로 딱 걸려드는 날에는 한곳으로 몰아넣어 훈련시키면 됩니다. 사람이 별것 있어요? 교육을 잘 시키면 다 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아요?(웃음)

쇠가 아무리 굽었더라도 그걸 불에다 벌겋게 달구어서 턱턱 치면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요? 용광로에 들어가 녹기 전까지 시뻘겋게 달궈 가지고 바로잡는 것과 같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태가 그렇게 돼 가지고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환경만 되면 그 다음에는 너도 먹고 가고 나도 먹고 간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게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