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참부모 1969년 09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울타리가 되어야 할 축복가정"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1960년부터 3년간에 축복받은 36가정, 72가정, 124가정들은 무엇을 해야 되느냐? 여러분들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가정들은 예수님이 살아생전 갖지 못했던 외적인 기준을 중심한 울타리의 사명을 완결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외적으로 세계를 대표하고 국가를 대표하고, 혹은 민족 종족 가정을 대표할 수 있는 모든 탕감 내용을 연결시켜 가지고, 하나의 상대기준을 접속시킬 수 있는 책임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울타리의 사명을 해야 할 것이 1960년부터 3년 동안 축복받은 가정들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있어서 가정들은 축복이라는 명사도 가져 보지 못했고 그 과정도 거쳐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축복의 기준을 거친 지금의 우리 가정들은 그 시대와는 달리 전체 가정이 외적인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오늘날 한국에서는 통일교회의 이념을 중심으로 참부모와 인연을 맺은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축복받은 가정이 800여 가정이나 되는데 이 가정들은 뭘 해야 되느냐? 그 가정에 있어서 남자는 오시는 주님 앞에 절대적인 남성을 대표할 수 있고 역사적인 한을 연결시킬 수 있는 상대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여성은 지금까지 역사과정에 있어서 여성의 존재가 하나님의 섭리노정에 등장해 본때가 없었기 때문에, 횡적으로 평등한 자리에서 여성이 하나님의 섭리노정 앞에 등장해 보지 못한 그 역사적인 한을 푸는 대표자로 등장해야 합니다.

그렇게 등장할 수 있는 특권적인 혜택을 받게 된 것은 이들이 축복받은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남성 앞에 있어서 여성은 전체 여성을 대표하여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엮어 나온 모든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 시킬 수 있는 내적인 울타리가 되어 가지고 그것을 가정에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힘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 가정이 돌아 들어간다면 800여 가정 전체가 돌아 들어가야 하고, 그 가정이 돌아 나온다면 전체가 돌아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한 남성과 한 여성을 중심삼아 가지고 돌아 들어가더라도 그 가정 전체가 참부모 앞에 연결되어야 하고, 그 참부모를 중심삼고 돌아 나가더라도 그 가정 전체가 민족을 대신할 수 있는 가정의 기준에까지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완전한 탕감복귀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잘 알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선생님은 지금까지 6천년의 역사과정에 있어 온 전 남성을 대표하여 가지고 제물이 되되, 제물 가운데서도 최고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입장은 어떤 특정한 개인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어떠한 가정과 종족, 또한 민족만을 대표한 입장도 아닙니다. 세계를 대표하고 역사를 대표한 입장에서 제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과정에는 수많은 남성이 왔다 갔습니다. 하나님은 아벨로 부터 노아, 아브라함, 모세, 세례 요한, 예수에 이르기까지 많은 남성을 중심삼고 역사해 왔지만, 선생님은 그들보다 내외적으로나 혹은 종적으로나 횡적으로 남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들을 대할 때 부끄러운 입장에 서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남성을 대표해서 세계적인 열매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서지 않고는 탕감복귀를 완전히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런 선생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통일교회는 뭘 하는 곳이냐? 통일교회는 통일교회 자체를 발전시켜야 하는 사명보다도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선생님과 일체되어야 하는 사명이 큽니다. 각자의 책임보다도 선생님과 일체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책임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과 하나될 수 있는 기준이 결정되지 않고는 자기를 중심삼은 책임은 완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면 남성인 선생님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어야 하는데, 하나되는 데에는 자기의 사정이나 입장, 즉 가정이면 가정에서 자기가 처해 있는 환경이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모든 환경을 넘어서 가지고 완전히 하나된 자리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된 그 자리에는 어떠한 간격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무엇도 여기를 헤치고 나갈 수 있어서는 안 됩니다. 완전히 일치된 기준이어야 합니다. 이런 기준을 결정짓는 것은 여러분이 책임을 완수하느냐 못 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이것은 중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또 여자면 여성인 어머니를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어야 합니다. 여성은 여성 자체로 설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어머니를 중심삼고 그 터전 위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성 여러분들과 어머니는 완전히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성으로서 해야 되는 자기의 책임이 완수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자들은 반드시 어머니를 중심삼고 하나되지 않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