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선열들의 소원 1969년 09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7 Search Speeches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 말의 뜻

여러분이 아무리 큰일을 한다 하더라도, 또는 어떠한 일을 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기준을 중심으로, 하나의 저울이라면 추가 되어 모든 것을 조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일이 이러한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악에 해당하는 것이요, 일치되면 선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계에 가 있는 선열들의 소원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땅 위에 하나님이 현현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부모가 있어야 되고 참자녀들이 있어야 됩니다. 그럴 게 아니겠어요?

앞으로 후대의 역사과정에는 `이 과정을 밟고 넘어갈 수 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합니다. 아무리 역사가 발전하고 아무리 비약하는 세계가 온다 하더라도 이 과정을 밟고 넘어가야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하나의 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통일의 방안인 것입니다. 역사가 어떠한 결과를 추구해 나온 모든 원인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발전해 나온 세계의 모든 결과도 이것이 동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걸 생각할 때 여러분은 누굴 위해 살아야 됩니까? `나라는 존재는 누구를 위해 있느냐?' 할 때, `하나님을 위해 있다' 한다면 그 말은 하나님을 대신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플러스 시키기 위해 존재하고 있다는 거예요. 누군가가 나를 위해 있다고 하는 것은 그가 나를 중심삼고 상대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은 하나님은 주체이시며 나는 대상이라는 말이며, 대상인 나는 주체이신 하나님 앞에 플러스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인연되어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 플러스시켜야 할 입장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입장은 어떠하냐? 우리가 하나님 앞에 플러스가 되면 거기에 더 플러스시켜 가지고, 우리를 한 단계 더 높은 대상의 입장으로 올려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법도입니다. 간단한 것이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말하는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이라든가, 삼단계 완성법칙이라든가, 하나님의 창조목적 등의 내용이 여기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 플러스를 많이 시키면 뭐가 좋으냐? 내가 왜 좋으냐 또는, 하나님이 왜 좋으냐 하면, 주체 앞에 플러스시킨 만큼 합해져 가지고 내 앞에 중심이 되니, 플러스를 많이 시킬수록 나는 그와 하나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커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잃어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자꾸 플러스시키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우면 뭐가 좋으냐? 그 배운 만큼 자기 활동무대라든가 자기 역량권이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역량권이 넓어지면 자기의 모든 욕망에 대한 실권이 커지는 것이며 자기의 행복의 터전 또한 점점 넓혀져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 행복의 터전이 넓어지게 되면 나중에는 세계가 나와 더불어 발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그 마음속에 세계를 전부 다 점령하겠다는 욕망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하나님의 욕망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본래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전 인류의 관심이 이 세계에 쏠려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