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서울 교역자의 책임 1989년 01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88 Search Speeches

언제나 이용당하고 물러서면 안 돼

요전에 선거할 때 국회의원들 도와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러면 안 도와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래 그 사람들 만나 봐요? 「예」 뭐라 그래요? 뭐라고 해? 통일교회 문선생을 국회에서 선포해야지요. 그들이 애국자예요, 문총재가 애국자예요? 물어 보라구요. `당신이 애국자요, 문총재가 애국자요?' 하고 물어 보라구요. 유식이! 「문총재님 보고 애국자라고 합니다」 그러면 애국자면 국회에 가서…. 애국하자는 것이, 국회의원들이 선동분자 아니예요? 문총재 뒤따라 가자고 왜 못 하느냐 말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뒤에 따라다니는 것은 천 년 가도 쓸 데 없어요. 기수가 필요해요. 아무리 닭장에 몇만 떼거리의 닭이 있더라도 시간 맞추어 우는 한 마리 닭이 필요해요. 알겠어요? 천만 수가 필요 없어요. 시간 맞추어 우는 한 수(首)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놈의 자식들!

협회장, 요전에 보따리 싸 가지고 도와주던 생각이 나? 그 사람 만나? 만나, 안 만나? 「……」 전부 다. 도와줬으면 만나서 책임지게 해 가지고 예스(yes)냐 노(no)냐 결정해 놓으라구. 알겠어? 노 할 때는 이제부터 공격입니다. 선포하고 `다음부터 당신을 때려잡기 위해서 나는 밤낮할 것 없이 당신 이상 말뚝을 박고 제1인자를 만들겠소' 하는 이런 벽이라도 있어야지요. 물에 물 탄 듯이 죽에 코 탄 듯이 말이야….

언제나 이용당해 먹고 물러서면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 서약서 받았지요? 서약서 꺼내 가지고 `이 자식아, 너 이용할 때는 좋더니, 너 이렇게 서약서 해 놓고 왜 수련 안 가?' 하고 멱살을 붙들고 싸워 봤어요? 싸워 봤느냐 말이야, 이 녀석들아. 이놈의 자식들 놀음놀이가 행랑방에서 춤추는 놀음이야? 그건 암만 춤을 추고 나발불어야 거지 새끼도 관심을 안 가져. 거기에 먹을 게 생기나? 서약들 다 했지요? 여러분들이 받아 오지 않았어요? 1주일, 21일, 40일 수련 받기로 다 서약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여러분들의 책임이 뭐예요? 그거 시켜야 될 게 아니예요. 내 책임이 뭐예요? 여러분들이 못 시키는 것…. 내가 기합을 주어야 되겠다구. 그래, 안 그래? 답변해 보라구. 「그렇습니다」 전부 다 교육해야 될 게 아니야.

이거 벌써 4당이 전부 다 싸우고 있잖아. 누굴 믿어? 너희들이 결속해야지. 그날부터, 그 이튿날부터 멱살을 잡고 통일교회…. 안 했다가는 매를 맞는다고 이놈의 자식들, 매를 맞고 다리가 부러지고, 사람이 상처를 입는다고 말이예요…. 그러고도 다 교육받았어요. 선생님이 괜히 장난치려고 이러는 줄 알아요? 예전에는 그런 놀음 안 했는데 왜 그런 놀음 하는 거예요? 주인노릇 해야 돼요. 알겠어요? 주인노릇 하려면 싸워야 합니다. `이 자식아 조건으로 서약서 받지 않았어. 안 그래? 결근해! 참고 들어 두는 게 복이다' 하면서…. 집집마다 두드리고 한 사람도 그냥 있으면 못 견디게…. 지금부터 4년 동안 준비해야 되겠어요. 결의라도 해야 될 게 아니예요?

협회장! 「예」 문선생이 돈이 많아서 그렇게 뿌린 줄 알아? 이놈의 자식들을 믿고 서약을 시키고…. 서약대로 해야 될 게 아니예요. 작년에 해야 하는데 다 지나갔어.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