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나라를 구하여 1971년 01월 3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9 Search Speeches

이번 교육의 목적

일본을 생각해 보면 지금 일본은 그다지 통일교회를 반대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궁극적인 박해를 아직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평상적인 시대가, 그런 환경이 언제나 계속된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만일 천황을 중심하고, 거기에 우익이 하나되면 일본은 신도(神道)가 중심이 되어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신도(神道)와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반대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일본의 복귀섭리를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일본작전에 있어서 선생님은 그러한 배후의 관계를 일괄하여 생각해 가지고 지금까지 지도해 왔습니다. 일본은 반드시 이러한 과정을 통과해서, 이러한 시대에 쫓겨서, 이러한 정책적인 방침을 진행시켜 갈 것입니다. 여기에서 통일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만일 잘못됐을 경우에는 어처구니없게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 양쪽편을 서로 맞추면서, 아직 시작해 보지 않은 새로운 중간의 위치를 취하면서 빠른 시일내에 발전하는 길은 어떤 길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것을 생각해서 자민당에 대한 작전, 혹은 기시(岸)에 대한 여러 가지 작전을 지금 강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투입시키더라도 일본에 있는 통일교회의 식구로서도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의 주권국가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미국 식구나 유럽 통일교회 식구 전체의 소원도 그것인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지 않으면 세계적 기반을 일시에 구축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국가적인 기준이 이루어지면 그때엔 일시에 세계적, 평면적으로 평등한 입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우리들은 선전활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위험을 거쳐서 그것을 수행하고 이룩하면 자유스러운 세계권이 됩니다. 만일 그러한 기준이 된다면 3년 이내에 세계를 어떤 방향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기준까지 끌어올릴 수가 있습니다.

세계적 복귀라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 거기에 더한층 생각하지 않아선 안 될 것은 그 나라가 얼마나 중대하냐 하는 것, 여러분들은 그것을 염두에서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나 깨나 혹은 일을 하는 중에라도 이러한 정신의 모토를 수행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있는 바의 모든 힘을 그 일에 다 쏟아야 합니다. 때가 왔을 때는 전체가 행동해서 한꺼번에 그 목적을 위하여 살아야 하겠다는, 그러한 결의를 언제나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기에서 일본 민족은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감정이 남아 있어 가지고는 절대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한국민족이면 한국민족에 대해 지위라든가 하는 그런 감정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나라를 초월해서 가인과 아벨처럼 자신의 혈통 이상으로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 식구끼리 사랑하는 것보다 한국의 식구와 일본의 식구가 사랑하는 것이 더욱 강한 사랑이 되지 않으면, 이것은 세계적 전통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중대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생각하고 지금부터 방향을 전환해 나가지 않으면 하나님이 찾아 오신 나라를 복귀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 자체만으로서는 하나의 나라를 이룰 수 없는 환경에 쫓기고 있습니다. 어차피 삼각작전을 해서 외부로 하여금 원조를 하게 하는 국가적 기반을 만들지 않으면 북쪽을 밀어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해서 여러분들은 그러한 방향에 마음을 맞추어 그러한 목표에 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에 여러분들이 내한하게 된 주된 목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언제든지 목표로 해야 할 것은 나라를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일본의 정책이 한국에 반대하는 정책이면, 우리 일본 식구들은 정부에 반항할 수 있고 항의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그러한 기반을 닦으려면 그를 위한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혹은 아시아의 평화를 해치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우리는 반대하는 정책을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