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하늘의 사람들 1972년 10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3 Search Speeches

국가적인 사명을 다 끝내고 세계로 나가야

지금 때가 어떤 때냐? 국가적인 시대로부터 세계로 넘어가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청소년들인 여러분의 소망과 여러분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표준이 대한민국을 넘지 못하는 입장에 서게 되면, 여러분은 선생님과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통일교회가 세계적 무대의 시대로 들어왔기 때문에, 선생님은 세계를 휘어잡기 위하여 출발하는 무대에 섰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해야 할 사명을 어서 끝내고 손을 털고 세계로 날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런 입장에서 선생님을 모시는 여러분들은 어떠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선생님 이상 저….

'뉴욕의 5번가에서 만나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야 되겠다. 뉴욕의 어디어디에서 만나야 되겠다. 그날을 위해서 내가 준비하자. 그러려면 내가 대한민국 이 민족으로 태어났으니 이 민족의 젊은이들한테 지지 않아야 되겠다. 기성교회라든가 통일교회 젊은이들한테 지지 않는 실적을 남기기 위해 나는 준비한다' 하고 노력하는 무리가 돼야 할 것이 아니냐? 그것 생각해 봤어요?

국가적 사명을 촉구하는 이때에 있어서 '아, 나라야 어떻게 되든 난 몰라, 세계가 어떻게 되든 난 몰라. 그저 나 편하면 되지. 내 어머니 아버지 모셔야 되겠으니 어머니 아버지 말대로 해야지' 이러는 것은 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계점이 되어서는 선생님이 가는 곳을 못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선생님의 마음에 기억되려고 암만 그 자리에서 기도해도 하나님이 들어주지 않는다구요. 그런 기도는 하지 말라구요. 국가를 넘어 가지고 세계를 위하려고 '하나님, 내 힘이 부족하니 도와주소' 이래야지요. 그렇지요?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