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새로운 날 1960년 02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4 Search Speeches

사탄이 제일 무서워 하" 사람

사탄이 제일 무서워하는 자는 어떠한 자뇨. 영과 육을 합하여 하나님이 지신 십자가를 대신 지겠다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받겠다는 사람은 사탄이 우습게 알아요. '하나님, 제가 당신의 십자가를 지겠나이다'하는 자를 사탄이 제일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가 억울함을 당하지오' 하게 될 때 사탄은 도망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 성도에게는 반드시 환난이 옵니다. 하나님이 참아 나오신 고비고비의 곡절을 비롯하여 억울함과 배반과 배척과 몰림과 죽음과 역사상의 피어린 모든 흔적이 여러분을 휩쓸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대한 일편단심,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하는 이 심정을 누가 지배하겠습니까? 아버지와 나와의 심정적인 인연을 누가 끊겠습니까? 사탄의 권세요? 어림도 없습니다. 사망의 권한도 어림없습니다. 이 심정을 무엇이 지배할소냐! 이것을 찾아가는 노정에서 어떠한 어려움도 참고 넘어갈 수 있는 기준을 가진 자라야만이 최후의 심판대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런 자라야만이 하나님이 찾고 있고 인류가 찾고 있는 새로운 한날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사랑과 절대적인 선은 영원합니다. 처음과 끝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서 은혜받고 기뻐 춤을 추며 맹세를 해 놓고 어느 순간에 변하는 자는 사탄편입니다. 우리는 '아버지와 더불어 심정적으로 결탁된 이 마음을 누가 점령할소냐, 사탄세계의 사망권한아 오너라, 사탄세계의 피의 곡절아 오너라, 사탄세계의 그 무엇 다 오너라, 세기말적인 공포나 7년 대환난 전부다 한꺼번에 몰아쳐오라. 난 점령당하지 않는다. 그런것 가지고 날 점령하지 못한다'라고 할 수 있는 기준, 심정적으로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승리의 기틀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사탄세계에서 이러한 뜻을 위하여 싸워 오신 아버지시여! 이 사망세계에서 어느 한날 이러한 아들 딸을 만나 위로받으셨습니까? 위로받지 못하신 하나님이시여 ! 오늘 제가 위로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날에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될 수 있고, 세계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는 당당한 자격자라는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