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기필코 가야 하겠습니다 1972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1 Search Speeches

자기 교단만을 앞세우" 기독교" 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교단을 앞세워 나라를 구하겠다고 눈물을 흘리는 종단이 되지 않고는 망합니다. 자기 종단을 앞세워 세계를 구하겠다고 눈물짓지 않으면 신도를 빼앗기고, 그 종단은 망하는 거라구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거라구요.

오늘날 교회에서는 장로교회니 무슨 교회니, 뭐 2천년 전통의 교회니, 그럽니다. 그러면서 통일교회는 이단, 이단 뭐라구요? 이단도 벅찬데 또 마귀라고 그래요, 마귀. (웃음) '통일교회는 이단이고 사탄 마귀다' 이래요. 누가 그 이름을 붙였어요? 하나님이 붙였나요? 자기 멋대로….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런 의미에서 심판은 내가 할 거라구요. 하나님이 나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자!, 너 보고 마귀라고 하고 있으니 네 마음대로 해봐라' 이겁니다. 내가 마귀예요. 내가 마귀라면 당장에 심판받아야 될 것이지만, 내가 마귀가 아니라 할 때는 어떻게 하겠어요? 그 놈은 불을 놓아 죽여야 한다 이겁니다. (웃음) 웃을 일이 아니라구요.

찾아왔다는 그 꼬락서니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 전부 다 자기 집안방의 하나님입니다. 아이구, 우리 아들딸 저렇게 못났지만…. 마음의 기대는 많아 가지고 말이예요, 기도하면 '아이구! 우리 아들딸 천하의 대통령이 되게 해주소!'라고 합니다. 이거 도적놈 중에서도 왕도적놈이라구요. (웃음)

자기의 아들딸들은 어떻게 생겼더라도 자기 아들딸보다 유능한 사람을 다 집어치우고 자기 아들딸을 왕초가 되게 해달라고 하니, 세상에 그렇게…. 선은 그렇지 않다구요. 물은 골고루 메워 나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물은 깊은 곳에서부터 채워지고, 사람은 어려운 사람부터 더듬어 가지고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아, 이렇게 물이 차올라 오는 날이면 아무리…. 그런 기도 백날 천날을 해봐라 이겁니다. 내가 아는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 내가 문선생이란 사람입니다, 소위 통일교회 이단 괴수라고 부르는 뭐 무슨 뿔이 나고…. 뭐 교회를 망치는 괴수요, 나라를 망치는 괴수라고 해 가지고 지금까지 야단들이라구요. 지금까지 자그마치 수십 년동안 반대를 받아 왔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 사람들 편이면 나는 죽었을 거라구요.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도 농을 참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유머(humour)도 잘하시고 농도 잘하고 말이예요. 풍류적인 뭐가 있다구요. 그렇잖아요? 사람도 그래요? 하나님을 닳은 사람도 그런 것을 보여 주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때는 쓰윽 기도하면 '야 야, 이것 좀 들어 봐라' 하시면서 마이크를 돌려 가지고 내 귀에 척 대시며 '아무개 아무개 목사가 너 죽으라고 기도한다. 들어봐라' (웃음) 하시는 겁니다. 들어보면 나발을 들이 대 가지고 방송을 하고 있다구요. '통일교회 문 아무개, 그 녀석이 있기 때문에, 전 교역자가 원통해서…. 요렇게 되면 기성교회가 옥살박살되겠소! 하나님 그냥 두지 말고 어서 불러 가시오!' 이런다구요.

죽으라면 내가 죽나요?(웃음) 자기들이 진실해질 수 있는, 죽으라는 권고였으면 내가 벌써 자원해서 죽었다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데데하게 남의 신세 지고 죽으려고 하지 않는다구요.

여러분들, 기성교회에서 자기만 아는, 자기 배만 아는 그런 사람들은 욕심장이지요? 우리 아가씨들, 시집가게 되면 욕심장이 남편 얻어 가소! 왜? 욕심장이니까 밥은 먹고 산다구요. 그러면 됐지. 그럴 수 있는 아가씨들 있어요? 정직한 신랑을 얻어 갈래요, 욕심 많은 꿀꿀 돼지를 얻어 갈래요? 어떻게 할래요? 꿀꿀 돼지?「아니요」 그것은 물어 볼 것도 없지 (웃음) '히히히' 웃는 모습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