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참다운 인생길 1971년 01월 16일, 한국 마산교회 Page #347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제시하" 통일방안

이것을 어떻게 통일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결과의 세계가 된 현재에 이르러 통일을 운운하지만 이런 원칙에 의하면 어떠한 유명한 정치가나 어떠한 세계적인 군략가가 나와도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제일가는 방대한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월남에서 수년동안 싸우고 있지만 아직도 평화를 이룩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군사력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할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또, 민주세계의 이데올로기나 공산세계의 이데올로기로는 하나의 세계를 모색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데올로기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반대적인 새로운 색채의 제국주의 형태로 넘어가는 시대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민족관념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앞으로의 하나님의 경륜을 보면 새로운 형태의 국가를 중심삼은 제국주의와 같은 시대가 오기 때문에 그것을 만나기 위해서 그런 과정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것입니다. 떨어져 내려가는 것은 빨리 만나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한편은 올라오고 한편은 내려가면 만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계승하려니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통일방안은 여기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어디서 나오느냐? 여기에서 나옵니다. (판서후 지적하시면서 설명하심) 이게 문제예요. 전세계의 사람들이 세계를 중심삼고 무엇을 하겠다고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통일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세계 무슨 연합이니 무슨 연맹이니 하는데 통일이 됩니까?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공존하려고 하는데 공존이 됩니까?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안 될 줄을 아시기에 새로운 방안을 세워 나가시는 것입니다. 어떠한 방안을 세워 나가시느냐 하면, 나라가 전세계를 걸고 통일방안은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중심삼고 통일방안을 세워 나가시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일방안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먼저 개인의 통일방안을 세워야된다는 것입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인간 자체가 둘이 된 것을 두고 볼 때에, 그것이 인간의 완전품이라면 하나님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인간 스스로가 고장이 나서 그렇게 되었다면 하나님은 계신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에 올바로 지으셨는데 성장과정에서 고장이 나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은 긍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인간이 고장난 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은 인류역사과정의 배후에서 그 인간을 수리할 수 있는 수리공장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수리공장을 만들 능력이 없다면 하나님은 없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렇지요? 수리공장을 만들지 않는다면 사랑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리고 고장난 것을 수리하면 수리공장만 있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기술자도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요? 그러므로 고장난 인간을 수리공장에 집어넣어 가지고 개조하는 운동을 한 흔적이 없으면 하나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있으면 하나님은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 수리공장이 뭐냐? 종교라는 것입니다, 종교.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인간 조상이 타락한 그 이후부터 종교를 중심삼고 규합운동을 해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종말시대가 되면 사람들을 그 재생창 가까이에 갖다 놓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재생창을 중심삼고 인간들을 그 공장 부근에 자꾸 갖다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 인류를 4대 문명권내에 몰아넣는 것입니다. 4대문명권이 뭐냐 하면 종교를 기반으로 한 성인들의 도리권입니다. 이러한 도리권내에 인류를 전부 다 몰아넣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법을 보더라도 그렇잖아요. 인륜도덕이나 성인들의 좋은 도리를 심어 가지고 국가체제에 적응하게끔 한 것이 법입니다. 이와 같이 나라들이 결국 어디로 가느냐 하면 성인의 도리에 접근해 가고 있으며, 재생공장에 접근시키려는 하나님의 작전권내에 말려들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인은 무엇이냐? 종교는 수리공장이고, 거기에 기술자가 누구냐 하면 종교의 교주들입니다. 이들이 성인이 되면 성인의 도리권내에 전부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이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인류 가운데 3분의 2 조금 못 되는 수가 종교권내에 속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싸움의 역사를 두고 보면 땅 빼앗기 싸움을 한 시대에서 지금은 사상시대이기 때문에 사람 빼앗기 싸움 시대로 발전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무엇 빼앗기 싸움을 하는 시대가 오겠습니까? 하나님 빼앗기 싸움을 하는 때가 옵니다. 그래서 지금 서로가 자기들이 하나님을 제일 잘 믿는다고 야단하는 것입니다. 이런 종교권내에 있는 사람들을 새로운 통일방안을 세워 하나로 규합한다면 이 통일된 종교의 힘은 막아낼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공산당도 문제가 안 됩니다.